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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

배서현 지음
오늘의문학사

2017년 1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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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23MB)
ISBN 9788956698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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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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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영어권에서 유학한 후 ‘어학원’을 운영하던 배서현 시인은 30대 중반에 문학과 인연을 맺는다. 2014년에 『문학사랑』의 신인작품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다. 이어 2015년에 『대전문학』 신인상을 받아 시조시인으로 등단하여 시와 시조 창작을 겸하고 있으며, 2016년에 한국인터넷문학상을 수상하여 아날로그와 디지털 문학 창작에 전념한다.

2017년에 첫 시집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를 발간하여 디지털 시대, 4차 산업시대에 ‘아날로그’ 문학세계를 지향하는 내면을 보이고 있다. 7부에 각각 10편의 작품과 사진으로 콜라보레이션을 구현하고 있어 개성적이 뚜렷한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가족의 소중함, 서정적 그리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인연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의식이 담겨 있는 작품 70편과 80여 장의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부 愛애

동행 12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14
사랑만 하기 16
월척 18
기다림 21
얼음꽃 22
바닷물이 바뀌는 사이 24
겨울을 기다리는 해운대 26
Abu Dhabi 28
벚꽃 그늘 아래 30

2부 情정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 34
하나로 사는 것 36
아빠와 나의 보리밥 38
모정 41
부녀 42
아버지의 밤나무 44
독립적인 삼식이가 되기까지 46
금산 장에 가는 길 48
아들의 자존심 50
젊은 내 아버지와 조우하고 돌아오는 길 52

3부 憎증

혼자가 아니야 56
육손이와 다시 만남 58
다시 불타는 금요일 60
티엔의 헌납 62
낯섦 64
자유를 바라는 춘몽 66
막걸리 잔의 사유(思惟) 69
쌀밥나무 71
불빛 72
어머니의 메뉴 74

4부 訣결

이별 후에 78
젊은 영혼 떠나던 날 80
씻김굿 82
최고의 오늘 84
묘비명 86
이별 공식 88
끝나지 않은 사랑 91
이루지 못한 사랑을 위한 기도 92
Interspace(사이의 공간, 짬) 94
그리움을 만나던 날 96

\5부 末말

역두에서 100
가시 103
명상 104
인형극 106
가식 108
칠면초 110
고독의 원근감 112
거기 그 여자 115
내 나이 116
내일 118

6부 溫온

1988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1시 122
현관문 주인 124
호출 126
젊은 날의 초상 128
그냥 웃어야 할 때 130
청첩장 133
그들에게 행복은 134
가을바람 137
오래된 기억 138
시인 사람이 되었다 140

7부 連연

유실물 144
그리고, 남는 것에 대하여 146
상처 148
파초댁 150
정인 152
넋두리 154
갈대 156
가을 여행 158
그리움의 다른 이름 160
겨울로 가는 문 162

겁이 납니다.
시를 쓴다는 것.
시인으로 산다는 것.

마흔 쯤 뭔가를 결정하여 다른 삶을 살아본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0여 년간 하던 일을 접고 시를 써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많이 기쁘고 행복했지만, 또 많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불안을 떨치기 위해 먼저 SNS에 매일 시를 써서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저의 졸작을 읽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격려와 지지에 용기를 얻어 열심히 시를 써서 올렸고, 따라서 자신감과 실력도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먼저 지면을 통하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등단 4년째, 이제야 첫 시집을 낸다는 것이 시인으로 좀 게으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는 그 동안 많이도 썼죠. 다만 시를 쓰고 퇴고를 거쳐 출판을 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용기가 있어야 하는지를 이번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쓰고 또 쓰고 고르고 또 고르고 이제까지 디지털 속에만 갇혀 있던 언어가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종이 향을 품고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떤 짜여진 틀 안에서 살아가는 듯합니다.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 사랑에 빠져 정이 들고, 그러다 갈등으로 미워하게 되고, 관계가 단절되면 한 동안 힘들어 하다가, 마음을 추슬러 온기가 들면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수밖에 없는 삶이 되겠죠. 그래서 우리의 삶을 인연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 시는 이러한 삶 속 궤적의 범주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 가장 관심 갖는 이슈가 4차 산업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홍수 속에 휘둘려 살아갑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광속으로 진화해가는 속도 속에 우리는 그저 어지럼에 허덕이고, 우리의 행복은 황폐한 광야에 내 던져진 두려움과 고독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이럴 때 우리는 과거의 어느 행복했던 시점으로 돌아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제 시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혼자라고 느끼며 비 내리는 골목길을 걸어가다 문득 생각나는 시, 무작정 차 시동을 켰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머릿속이 하얘질 때 떠오르는 시, 홀로 마시는 소주 한 잔에 안주 대신 읊조리는 시…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 펼칠 수 있는 시집이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출판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2017년 10월 깊어가는 가을 한가운데 홀로 서서
배 서 현 드림

배서현 시인은 [겁이 납니다/ 시를 쓴다는 것/ 시인으로 산다는 것]이라고 시집의 ‘서문’에 해당하는 [시인으로 살아보기] 첫 머리에서 밝히고 있다. 시 쓰기가 겁이 나는 것, 시인으로 살기가 겁이 난다는 것은 그가 시인으로서 많이 성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술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을 모르듯이 시를 알기 전에는 기고만장하게 마련이지만,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범(시 쓰기, 시인답게 살기)이 무서워지기 때문이다.

배서현 시인은 하루에 1편씩 인터넷 세상에 발표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찬탄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지적을 받으면서 5년 내외 단련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들 중에서 70편을 선정하여 시집을 발간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를 쓰고 퇴고를 거쳐 출판을 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용기가 있어야 하는지를 이번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쓰고 또 쓰고 고르고 또 고르고 이제까지 디지털 속에만 갇혀 있던 언어가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종이 향을 품고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알토란 같은 작품들 70편이 독자를 향하여 문을 나선다.

특히 배서현 시인이 만나는 현실에서 아날로그적인 내면과 자세를 지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디지털 홍수 속에 휘둘려 살아갑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광속으로 진화해가는 속도 속에 우리는 그저 어지럼에 허덕이고, 우리의 행복은 황폐한 광야에 내 던져진 두려움과 고독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이럴 때 우리는 과거의 어느 행복했던 시점으로 돌아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디지털 시대에 경제 우선주의, 물질문명의 팽배 등에서 느끼는 비 인간적 양상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인간답고자 하는 자세가 오롯하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가 외롭고 서러운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 펼칠 수 있는 시집이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 [제 시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혼자라고 느끼며 비 내리는 골목길을 걸어가다 문득 생각나는 시, 무작정 차 시동을 켰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머릿속이 하얘질 때 떠오르는 시, 홀로 마시는 소주 한 잔에 안주 대신 읊조리는 시]를 빚어 시집에 담아놓았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지향을 만나려면 배서현의 시집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를 펼치면 해결될 것이다.
-- 글 : 천강무애(소설가, [고물상 가는 길]의 저자.

작가정보

저자(글) 배서현

저자 배서현은
2014년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시부문)
2015년 대전문학 신인작품상(시조부문)
2016년 한국인터넷 문학상 수상
첫시집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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