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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 | 중국 역사에서 배우는 처세술
노학자 지음 | 안준민 옮김
해피&북스

2015년 07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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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03MB)
ECN 0111-2018-000-002668155
쪽수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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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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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은 중국 고사들이 정선되어 있는데, 살아 숨 쉬는 듯 한 인물들의 종횡무진하는 기세, 유세술, 변화무쌍한 모략, 사기술이 넘쳐난다.
서문

1부 모략의 기술
▷ 맹상군에게 세 개의 굴을 만들어준 풍환
▷ 충신인 진진의 말을 듣지 않다가 사기를 당한 초나라 회왕
▷ 범저의 말을 듣고 패권을 잡은 진나라 왕
▷ 복숭아 두 개로 세 명의 용사를 죽인 안영
▷ 죽은 척 연기를 해 살아서 끝내 패업을 이룬 제 환공
▷ 생사존망의 이치로 진나라 왕을 설득한 모초
▷ 무모한 보복으로 나라까지 망하게 한 태자 단
▷ 양가죽 다섯 장으로 백리해를 얻은 진 목공
▷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해 오나라를 멸망시킨 구천

2부 정략의 기술
▷ 긴 안목으로 재력과 권력을 얻은 여불위
▷ 교활한 계책으로 정적을 제거한 정수
▷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준 자들을 모두 제거한 옹정제
▷ 가로챈 옥새로 고명대신을 죽인 서태후
▷ 미인계로 이간질하여 동탁을 죽인 왕윤
▷ 꾀병으로 정적을 속이고 제거한 사마의
▷ 넓은 도량으로 부하를 감복시킨 장왕
▷ 며느리 감을 빼앗게 해 임금을 미혹시킨 비무기
▷ 자신의 재주를 믿었다가 죽임을 당한 양수
▷ 침착함과 냉정함으로 오배를 제거한 강희제
▷ 소인배를 잘못 믿었다가 옥에 갇힌 광서제
▷ 거짓 유지로 황제를 바꾼 환관 조고

3부 전략의 기술
▷ 오나라를 설득해 제나라를 물리친 자공
▷ 소꼬리에 불을 붙이는 계책으로 연나라 군대를 물리친 전단
▷ 공성계로 초나라를 물리친 숙첨
▷ 자신의 원칙을 지킴으로써 적을 물리친 주아부
▷ 배수진을 치고 조나라 군을 격파한 한신
▷ 기묘한 전략으로 방연에게 복수한 손빈

부록

이 책에는 많은 중국 역사(中國歷史)의 고사들이 정선되어 있다. 살아
숨 쉬는 듯한 인물들의 종횡무진하는 기세, 유세술, 변화무쌍한 모략,
사기술이 넘쳐난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서는 이런저런 훈련도 받고 준비도 하는데 반해
실제 세상에서 대면하는 것, 즉 싸움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출판사 리뷰
오늘날의 문화는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는 가치를 장려하며, 집단
에 적응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조하며 살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호전적이거나 공격적 성향을 드러내지 말도록 배워왔다. 남
들에게 인기도 못 끌고 고립되는 등의 사회적 대가를 치른다는 것이
다. 조화와 협동을 중시하는 이러한 가치는 처세술에 관한 책들을 통
해, 사회적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 대중에게 보여주는 평화로운 외양
을 통해 때로는 교묘하게 또 때로는 노골적으로 우리들 삶에 영향을
끼친다.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평화를 위해서는 이런저런 훈련도 받
고 준비도 하는데 반해 실제 세상에서 대면하는 것, 즉 싸움에 대해서
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싸움은 우리 삶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명백한 적으로 우
리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라이벌을 들 수 있다. 세상은 점점 더 거칠
어지고 경쟁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치계, 산업계, 심지어 예
술계에서도 우리의 적수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다.
더 심란한 것은 때로 우리 편인 줄 알았던 이들과 싸워야 한다는 사
실이다. 겉으로는 팀을 위해 일하는 척하고 우호적이며 동조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는 사보타주를 행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조직을
이용하는 자들이 있다.
수동적 공격이라는 게임을 교묘하게 수행하는 자들은 더욱 적발하기 힘든데, 돕는 것 같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죄책감을 불어 넣는 자들이다. 겉으로는 모든 것이 평화로워 보이지만, 한꺼풀 밑에서는 세상 사람들 모두 이러한 행위와 의도로 가족과 친척들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의 문화는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고 평화와 조화를 장려하지만, 우리는 전투에서 얻은 참혹한 흉터를 보면서 현실을 인식하고 체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하는 이상이 있다면, 그것은 전략적인 전사戰士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전사라 함은 능숙하고 지적인 책략을 통해 어려운 상황과 타인을 잘 다루는 사람을 가리킨다.
우리 인생의 성패는 우리가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불가피한 충돌 상황을 얼마나 잘 다루는 지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충돌 상황을 다루는 방식, 즉 충돌이라면 무조건 피하려 들거나 또는 감정적이 되어 경솔한 행동을 하거나 얕은 속임수를 쓰는 등의 방식은 결국 여지없이 역효과를 낸다. 의식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처신이 종종 상황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전략적인 전사들은 이와는 사뭇 다르게 움직인다. 그들은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한발 앞서 생각하고, 어떤 싸움은 피해야 하고 어떤 싸움은 불가피한지를 결정하며, 감정을 조절하고 일정 방향으로 돌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싸워야 할 상황에 내몰리면, 그들은 우회적이고 교묘한 책략으로 싸우지만, 상대는 그 책략을 결코 알아차리지 못한다.
싸움과 전략은 기본적으로 남자, 특히 공격적이거나 파워 엘리트에 속하는 자들에게만 의미가 있다고 논박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무릇 싸움과 전략에 대한 연구는 남성의 전유물로서, 엘리트주의적이고 압제를 추구하는 것이며 권력을 영구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이다. 이러한 주장은 위험천만한 난센스다. 물론 과거에는 전략이란 것이 선택된 소수의 전유물이었다. 병사들에게는 전략을 가르치지 않았는데, 전쟁터에서 별 도움이 안 될 게 뻔했기 때문이다.
인생사 모든 싸움에서 이기려면 전략의 이점과 이성적인 전쟁의 효능에 저항하거나 그런 것은 자신의 위신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레 짐작하는 대신, 전략의 필요성을 직시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 기술을 정복하면 당신은 더욱 평화롭고 생산적인 인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게임의 규칙과 폭력 없이 이기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무시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끝없는 혼란과 패배로 얼룩질 따름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학자

저자 노학자. 왜 노학자일까? 노학자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일까? 이것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북경대 졸업생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해외에서 귀국한 유학파 박사라고 말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그를 가리켜 오랜 세월 은거했던 대학자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닐까라고 말할 정도로 추측이 난무한다. 노학자는 초인이 아니면서도 때때로 초인 이상의 일들을 해내며, 대학자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이따금씩 자신의 높은 학식을 보여주시도 한다. 그는 아무 힘없는 사람이면서도 사람들의 고민과 의혹의 해결을 도우려 했고, 성인이 아니면서도 인생을 초월한 행복을 ?아낸 사람이다.

역자 안준민은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중국책을 번역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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