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바트의 새로운 민중극 연구

문광일 지음

한국학술정보 2013년 06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10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호르바트의 초기와 중기 작품을 포괄하는 8편의 작품을 유기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작품으로 간주하여, 이를 작품 내재적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작품 전체의 전개과정의 엄밀한 분석을 통해 호르바트가 새로운 민중극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 그가 형성한 새로운 민중극의 본질을 규명한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1. 서론
2. 민중극의 개념과 역사
3. 새로운 민중극으로의 발전과정
4. 새로운 민중극의 형성과 소시민 계층의 비판적 역할
5. 소시민 의식과 비판적 메타포로서의 여성의 희생
6. 소시민 의식의 폭로수단과 목표
7. 결론

참고문헌
부록 1

책 속으로

호르바트는 ꡔ산간철도ꡕ에서 시사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내용의 새로운 주제를 도입하여 구민중극을 혁신하려 하였다. 여기에서 새로운 주제란 “자본과 노동력 간의 투쟁 den Kampf zwischen Kapital und Arbeitskraft”11)을 말한다. 이 주제는 사회적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서 구체적인 사회적 현실과는 거리가 먼 문제들, 즉 작가의 표현에 따르자면, “이른바 영원한－인간적 문제들 die sogenannten ewig-menschlichen Probleme”12)을 다룸으로써 관객을 감동시키려 하던 구민중극의 주제와는 상당히 다르다. 따라서 주제적인 면에서 비교하여 보면, ꡔ산간철도ꡕ는 현대의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구민중극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ꡔ산간철도ꡕ에서는 계급투쟁의 양상으로까지 치닫는 노 / 사 간의 갈등이 전개된다. 이 갈등이 구민중극에서 빈번하게 다루어졌던케케묵은 주제들, 예를 들면 사랑이나 유산상속 문제를 밀어낸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광일

문광일

광주 출생
전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
현재, 전남대학교 독일언어문학과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