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철학 이야기
2011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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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224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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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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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철학적이어야 하는가?
문학의 철학성
문학의 철학적 세 가지 가능성
'철학'의 분류적 뜻과 평가적 뜻
문학적 언어와 철학적 언어
예술과 진리
시적 언어
시적 지향과 '미학적 조망'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문학과 철학의 경계 전통적으로 문학과 철학의 구별은 자명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른바 포스트모던 시대에 이르러서는 위와 같은 철학과 문학의 구별이 단호히 부정된다. 그렇다면 정말 철학과 문학은 근본적으로 구별되지 않는 것인가? 그것들의 구별이 있다면 그 구별의 근거는 무엇이고, 없다면 그 이유는 또 어디에 있는가? 철학계의 원로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평생의 화두였던 문학과 철학의 경계에 대해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를 원한다. 문학이 철학적이어야 하는지, 문학적 언어와 철학적 언어, 예술과 진리, 시적 지향과 미학적 조망,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등의 내용이 다루어진다. 문학의 철학적 가능성 저자가 말하는 문학의 철학적 가능성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문학작품 속에 들어 있는 철학적 이야기이다. 문학작품은 작중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인생의 의미, 선악의 문제, 진리의 본질, 영혼, 자아의 정체성, 신의 존재 등등 이른바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담론을 그 속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 [신곡]에는 죽음 후의 삶에 대한 사념적 사색이 펼쳐져 있고, [실낙원]에는 종교에 비추어 본 인간의 타락의 문제가 언급되어 있으며, [햄릿]의 주인공은 존재와 무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한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속에서는 신의 존재여부에 대한 토론이 전개되고, [안티고네]에서는 도덕적 가치에 대한 상반된 주장이 갈등을 보이고, [구토]에는 모든 존재의 무의미에 대한 사색이 전개되며, [사람의 아들] 속에는 참된 삶에 대한 작가의 사유가 주인공의 입을 통해서 기록되어 있다. 둘째, 문학의 옷(형식)을 입은 철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문학작품의 예로 [캉디드]는 모든 것이 최선의 것이라 하여 결과적으로 현재의 모든 상황을 합리화하는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적 주장에 대한 신랄한 철학적 반박을 의도한 작품이고, [파우스트]는 지적 가치와 도덕적 가치가 양립할 수 없다는 철학적 입장을 한 과학자의 지적욕망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싯다르타]는 부처의 생애를 통해 불교적 진리를 전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술작품 자체가 철학적인 경우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에셔의 환상적 판화들은 우리들의 지각의 상대성, 객관적 세계의 불확정성, 모든 존재의 형이상학적 순환성 등을 시각적 창작물을 통해 우리에게 생생히 보여준다. 과학의 시대에 문학이 나아갈 길 문학의 존재는 과학에 의해 의심되고 위협받는다. 그러나 만일 문학의 기능에 힘입어 인간의 인간됨으로서의 표현, 삶에 대한 반성과 비판, 그리고 새로운 현실에 대한 계기 등이 가능하다는 것, 다시 말해 문학은 곧 삶의 가치에 대한 모색이며 비판이며 검토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 때에서야 비로소 인간의 인간성을 부정하는 과학기술시대가 문학을 통해 치유될 가능성이 생긴다. 이때의 ‘문학’을 우리는 ‘인간성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보루 위에서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사회,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해 비판하고 과학적, 기술적 이데올로기를 폭로하고 고발해 우리들 삶의 참다운 모습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문학은 시대를, 현실을 등질 수 없다고 말한다. 문학적 가치는 막연한 것이 아니며 사회적 혹은 정치적 가치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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