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2011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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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224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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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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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스피커, 소리!
쇼윈도를 걸어 나온 '소리'들
복제되는 소리, 전기 테크놀로지의 마력
소리의 재편: 광장에서 밀실로, 다시 광장으로?
근대 도시에는 ‘소리’가 있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그러나 근대에는 ‘소리’의 풍경이 있었다. 근대는 사람들의 시각과 청각을 예민하게 만들었다. 시계, 라디오, 전화기, 축음기 그 모든 것들의 소리가 사람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우레와 같아 천지가 진동’하는 기차 소리에 사람들은 저것이 바로 ‘문명의 소리’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전차 소리, 인력거 소리, 플랫폼에 울리는 나막신 소리, 이 모든 소리는 ‘도회의 소리’이고, 이는 충격적인 근대의 소리였던 것이다. ‘계몽의 빛’은 청각화 되었다. 시계소리, 나팔소리, 유성기 소리는 계몽을 문화적으로 상징하는 도구의 일종이다. 사이렌 소리. 신체를 훈육하다 “뾰족한 소리, 빽 지르는 소리”로 묘사되는 사이렌 소리는 이태준이 본 것 같이 교통순사의 날카로운 시선과 같은 것이다. 절도와 기개의 표상으로 보이는 구령소리는 공장에도 도입되었다. “사이렌이 -뛰 하고 울리면 모든 노동자가 일손을 놓고 밥을 먹는다.” 출퇴근 시간, 휴식시간, 점심시간을 사이렌 소리로 통보하는 이런 문화는 결국 통제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를 역이용한 사건도 있었다. 사이렌 소리에 맞춰서 행해야 하는 황성요배에 대항하여 송도중학교 학생들이 구령에 맞춰서.. ‘우--우--우’하는 함성소리를 내뱉어서 항의했던 사건이 그러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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