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감춘 가족
2014년 06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11월 1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65MB)
- ECN 0102-2018-000-00269663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지오는 누나 몰래 게임을 하고, 엄마 몰래 과자를 먹고 있었을 뿐이에요. 그런데 누나의 분홍색 다이어리를 훔친 범인으로 몰리고 말았어요. 지오가 아니라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요. 억울해진 지오는 직접 범인을 찾아내기로 결심해요. 범인은 가족 중에 있는 것이 분명해요. 지오는 탐정이 꿈인 친구 온주의 도움을 받아 미끼를 던지고 함정을 파며 적극적으로 아빠와 엄마, 그리고 누나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나갔는데…….
2.만날 나만 가지고 그래
3.명탐정 최온주
4.꼬리가 숨었다
5.누나의 비밀
6. 이다
7.미끼를 던지다
8.뜻밖의 결과
9.엉터리 가족회의
10.수상한 외식
11.책상 맨 아래 서랍
12.사라진 세오
13.셜록 홈즈와 왓슨, 동등한 파트너
14.고민, 고민하지 마
15.또 하나의 비밀
* 글쓴이의 말
-(40쪽)사건 현장에 접근하기가 쉬우니, 증거가 될 만한 물건들은 일찌감치 범인이 치워 놨을 거야. 일단 수상한 게 없는지 가족들의 동태를 정탐해 보자.
-(52쪽)그런 아빠가 서랍을 잠갔다는 건, 뭔가 큰 비밀이 있다는 거다. 그게 대체 무얼까? 정말 아빠가 범인이고, 이 서랍 안에 누나의 다이어리가 들어 있는 걸까? 하지만 열어 보지 않고는 절대 확신할 수 없다. 게다가 아빠가 그럴 리가 없다. 그럼 엄마가 범인인 걸까?
-(127쪽)순간 테이블 위로 싸한 정적이 흘렀다. 아빠의 입술이 다시 일자로 굳었다. 종업원이 갓 구운 피자를 가져와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나는 동그란 피자 속의 포테이토처럼 모르는 척 숨고 싶었다. 뭔가 아주 불길한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137쪽~138쪽)누나의 다이어리가 사리진 이후로 내 삶은 꽈배기가 되었다. 누나와도, 엄마와도, 아빠와도 배배 꼬이기만 하더니, 이제는 온주와도 그렇다. 설탕을 듬뿍 바른 꽈배기는 배배 꼬일수록 쫄깃쫄깃 맛있기라도 하지. 한지오 꽈배기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누나의 다이어리가 사라지자 범인으로 몰린 지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가족의 꼬리를 밟다가,
가족의 진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 범인을 찾다가 찾은 가족
지오는 누나의 다이어리를 가져간 범인으로 몰리면서 가족들을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탐정이 꿈인 친구 온주의 도움을 받아,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는 건 물론이고 미끼를 던져 놓고 함정을 파며 적극적으로 정탐을 벌인다. 아빠와 엄마, 누나 중에 누가 다이어리를 훔쳐갔을까? 얼핏 단순해 보이지만 범인의 꼬리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짐작도 쉽지 않다. 가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함께 있지만, 대화는 부족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일도 어색하기만 하다.
지오는 옷장을 뒤지다가 엄마의 초등학교 시절 통지표를 발견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예쁘고 완벽한 누나가 부모님 몰래 남자 친구를 만나는 것도 목격한다. 그리고 무뚝뚝한 아빠는 자식들과 대화를 원하지만 질문을 고르는 일조차 어려워한다는 걸 알게 된다. 범인을 찾으려다가 가족과 한층 가까워진 지오의 이야기는 가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게 한다.
● 치밀하고 매끄럽게 독자의 주의를 끌고, 한순간에 따돌리는 이야기
초보 탐정인 지오가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방식은 어설프지 않다. 기대 이상으로 창의적이고 치밀하며, 신중한 태도로 사건에 다가설 줄 안다. 이 이야기는 일면 단순한 사건에 친숙한 용의자로 시작되지만 미스터리하고 입체적인 전개로 잘 짜인 추리 소설에서나 맛볼 수 있는 흥미와 긴장을 느끼게 한다. 그 비결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오늘날 가족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한 데 있다. 단단한 벽을 세우고, 방문을 걸어 잠근 그 닫힌 생활공간만큼이나 가족들은 단절돼 있어, 그 자체로 알 듯 모를 듯한 이야기가 된다.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오해를 낳고, 지나친 관심은 간섭으로 변질되어 도리어 비밀을 쌓아 가게 만든다. 작가는 이런 가족의 실상을 세심하게 포착해서 이야기의 구조로 끌어 들였다. 예측을 뒤엎는 이야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심리 묘사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