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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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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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폭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흥미진진한 분석
- 스티븐 핑커(『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이 책은 때로는 한없이 사악하고 때로는 더없이 관대한 인간 본성의 수수께끼를 진화적 탐구를 통해 풀어 가는 책이다.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이자 저명한 진화인류학자인 리처드 랭엄은 이 책에서 ‘자기 길들이기’ 등 흥미로운 개념과 풍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폭력과 이타주의, 전쟁과 협력, 사형과 도덕 등의 중요한 주제들에 다가간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강한 야만성에 맞서는 사회적 관용과 통제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서론: 인류 진화에서 나타난 미덕과 폭력성
1부 두 개의 문
1장 역설: 인간의 이중적 본성
2장 두 가지 공격
3장 인간의 길들이기
4장 번식의 평화를 가져다준 길들이기
5장 야생에서 길들이기된 동물들
2부 남겨진 발자국
6장 인류 진화와 벨랴예프의 법칙
7장 폭군의 문제
8장 사형
9장 길들이기의 결과
3부 어제 그리고 내일
10장 옳고 그름의 진화
11장 압도적인 힘: 연합
12장 전쟁
13장 역설의 해결: 미덕과 폭력성의 미묘한 관계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퓸珦만? 반응적 공격을 덜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반응적 공격성에 대항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사형을 드는데, 공격적이고 법을 어기는 사람들이 사형을 통해 사라지면서 길들이기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사형은 수렵 채집 사회, 농업 혁명, 국가의 발생을 통해 제도화되어 인간 사회 안에서 이타주의, 협력, 친사회성, 질서, 도덕이 탄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언어 능력의 발달은 소문에서 살인에 이르는 여러 사회적 통제 도구들이 기능할 수 있게 했던 호모 사피엔스의 중요한 특징이었다. 즉 우리가 다른 개인을 얼마나 원망하고 있는지 표현하는 능력, 그리고 원망의 대상을 향해 과감한 행동을 하겠다고 말하고 협의하는 능력이 적어도 수천 세대 동안 인간 유산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통제의 힘은 새로운 종류의 지배를 가져왔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의 진화에서 사형이 한 역할을 인지하는 것이 우리가 오늘날에도 사형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한다. 국가 권력에 의한 사형 집행은 소규모 사회에서의 사형과 다르며, 무고한 사람이 종종 사형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모든 국가가 조만간 사형을 폐지하기 바란다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보여 준다.
전쟁은 인간의 숙명?
폭력성의 이면을 들여다보다
몇몇 동물 종을 보면 보통 주도적 공격을 많이 하는 경향은 일반적으로 반응적 공격을 많이 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 침팬지는 다른 집단 구성원들에게 주도적 공격을 많이 사용하며, 공동체 내에서는 반응적 공격을 많이 사용한다. 늑대는 자기 종족에 대한 주도적 공격을 자주 하는 치명적인 육식동물이다.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늑대 무리들의 관계는 온화하고 협조적이지만, 개처럼 평온하지는 않다. 그런 종들에서는 주도적 공격과 반응적 공격이 대략 비슷하게 높은 수준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인간 종에서는 다른 일이 일어났다. 반응적 공격이 억제되었고 주도적 공격이 높게 유지되었다. 30만 년 전에 호모 사피엔스가 처음으로 출현하고, 20만 년 전에 자기 길들이기 과정이 시작되면서 인간은 낮은 반응적 공격성을 지니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주도적 공격성은, 특히 ‘연합’이라는 형태로
작가정보

저자 : 리처드 랭엄
Richard Wrangham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 1970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 국립 공원에서 침팬지의 행동학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1975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미시간대학교를 거쳐 1989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뜻을 같이하는 몇몇 학자와 함께 ‘인간진화생물학과’라는 새로운 학과를 만들어 독립했다. 또한 1987년부터 우간다에서 야생 침팬지를 연구해 왔다. 맥아더 재단 펠로우십을 수상했으며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와 영국 학사원의 회원이다. 저서로 전쟁과 살인 등 인간 폭력성의 기원을 수컷 영장류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밝힌 『악마 같은 남성(Demonic Males: Apes and the Origins of Human Violence)』(1996년, 공저), 요리와 인류 진화의 역사를 파헤친 『요리 본능(Catching Fire: How Cooking Made Us Human)』(2009년)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식물분자생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파이어니어 하이브레드사 연구원, 버클리 주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식물과 생물학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대중 과학서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 『세포에서 문명까지』, 『유전자 사회』, 『쌍둥인데 왜 다르지?』, 『게놈 세대』,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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