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미의 발견
2016년 03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6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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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5.78MB)
- ISBN 978893010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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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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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ace
백제 칠지도의 상징
무령왕릉 조영의 사상적 배경
백제금동대향로의 사상
미륵사와 서동설화
미륵사 사리봉안기를 통해 본 백제 불교
백제 문양전 연구
백제 서예의 변천과 성격
백제인의 미의식
주
참고문헌
수록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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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찬란한 미술과 사상을 천착하다
백제미술은 고대 동아시아 예술사의 절정이자 찬란한 금자탑이었다. 칠지도, 무령왕릉, 금동대향로, 미륵사 석탑, 산경문전 등 그 분야 최고의 걸작들이 그것을 말해 준다. 삼십사 년간 진주, 청주, 부여, 대구, 춘천 등의 국립박물관장을 지낸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국립부여박물관에 근무하던 시절 전시실의 유물을 둘러보며 가슴속에 깊은 감동의 전율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감동은 끈질긴 탐구로 이어져, 2005년 처음 쓴 논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십 년간 지속적으로 백제미술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는 백제미술의 전반을 고루 다루면서도 특유의 사유로 심층적 연구를 펼쳤다. 특히 동아시아의 거시적 관점에서, 명품들을 생산해낸 백제인의 미의식과 시대정신, 고뇌와 사상을 명쾌하게 분석했다. 사상과 미술은 인간 정신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서 탄생하는 것인 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저자는 ‘정면승부’를 하며 걸작들을 맞이했다. 저자의 특별한 시각이 담긴 여덟 편의 논문을 엮은 이 책은, 백제미술 연구의 폭을 넓혀 주는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백제미술품을 다양한 각도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한 세기 또는 반세기가 넘는 백제 걸작에 대한 연구사에서, 저자가 펼친 담론 한 편 한 편 모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 수록된 논문 여덟 편의 요지
「백제 칠지도의 상징」- 칠지도는 북두칠성, 즉 지극한 양강(陽剛)의 상징물
칠지도에 대해서 백 년이 넘는 연구 역사가 있음에도 독특한 일곱 개의 가지 형태로 칼을 만든 이유에 대한 접근이 없었던 점에 의문을 품고, 그것을 칠지도 명문과 연결시켜 추구했다. 명문에서 숫자 ‘칠(七)’이 반복된다는 점, 백 번 단련한 철로 만들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칠지도가 지극한 양강의 상징이자 구현이라는 것을 밝혔다.
「무령왕릉 조영의 사상적 배경」- 유교사상을 기반으로 조성된 무령왕릉
성왕이 무령왕릉을 조성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기존의 불교적 도교적 배경이 아닌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던 성왕의 첫 시도가 무령왕릉 조성이었음을 밝혔다.
「백제금동대향로의 사상」- 백제금동대향로에 깃들어 있는 유교적 성격
대향로 꼭대기에 위치한 봉황은 태평성대에 출현하는 상서(祥瑞)를 의미하는데 이는 한(漢) 유학의 주요 관념이라는 점, 봉황의 바로 아래 오악사가 있는데 당시 음악에 유교적 관념이 농후했다는 점 등을 들어 백제금동대향로의 도상에 불교적 성격과 함께 유교적 성격이 섞여 있음을 설명했다.
「미륵사와 서동설화」- 서동설화의 진실, 그리고 법화신앙
무왕이 미륵사를 창건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을 전제하고, 선화공주의 존재를 비롯한 이야기가 모두 불교설화이며, 법화신앙이 그 배경을 이루고 있음을 논증했다. 2009년 미륵사 사리봉안기가 발굴되면서 이러한 논증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미륵사 사리봉안기를 통해 본 백제 불교」- 사리봉안기 텍스트 분석을 통해 밝혀낸 법화사상
미륵사 사리봉안기(舍利奉安記)를 하나의 텍스트로 파악하여 그 내적 구조와 체계를 분석했다. 사리봉안기 문장에는 감응과 방편의 법화사상이 관통하고 있으며, 삼세(三世)와 불신론(佛身論) 개념을 바탕으로 모든 부처가 석가불로 수렴되고 확산되는 법화신앙을 표현하고 있음을 논증했다.
「백제 문양전 연구」- 부여 외리 출토 문양전에 깃든 우주관, 그리고 그 체계 확립의 시도
부여 외리(外里)에서 출토된 여덟 개의 문양전에 담긴 우주관을 살피고, 그 여덟 개의 도상이 지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천상의 가장 높은 곳까지 체계적으로 서열화된 것임을 분석했다.
「백제 서예의 변천과 성격」-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종합해 본 백제의 서예
백제 서예에 관한 그동안의 개별적 연구를 종합 정리하고, 동아시아라는 큰 틀에서 정치적인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백제의 서예문화를 조망했다.
「백제인의 미의식」- ‘온아미’로 규정되는 백제미의 특징
그동안 인상 비평에 머물러 있던 백제미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면서, 백제 미술품의 아름다움을 ‘온아미’로 규정했다. 나아가 백제 불교의 초월적 신성의 숭고함이 우아함과 결합하며 한국미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음도 부연 설명했다.
작가정보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국민대학교 국사학과에서 「공재 윤두서의 학문과 예술」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34년간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진주·청주·부여·대구·춘천의 국립박물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아시아부장을 지냈다. 한국미술사 연구와 박물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시아파운데이션 아시아미술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저서로 『문화재 다루기』, 『공재 윤두서』, 『백제미의 발견』이 있고, 기획서로 『사찰꽃살문』(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선), 『백제』(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그래픽부문 대상), 『부처님의 손』(서울인쇄문화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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