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가죽었다
2013년 07월 1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0.31MB)
- ISBN 9788901158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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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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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대체 나는 왜 죽었을까?”
갱스터라 불리며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한 내 죽음을 두고 뒷담화가 한창이다. 유일하게 내 책상 위에 꽃을 올려두며 애통해하는 건 전교 최고의 청순인기녀 예은이뿐. 그런 예은이를 두고 알 수 없는 독설을 내뿜는 담임이 재수 없을 뿐이다.
하지만 유령이 된 나는 예은이를 따라다니며 곧 그녀의 놀라운 이중성을 엿보게 된다. 동네 술주정뱅이의 딸 예은이. 남의 것이라면 무조건 뺏고 싶어하는 예은이. 청순한 얼굴로 남자를 유혹하는 예은이. 담임과의 질긴 악연을 감추고 있던 예은이…….
게다가 예은이의 이중성은 결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학교에서만큼은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던 예은이가 이번에는 학생들이 모두 좋아하는 유부남 수학 선생님을 남몰래 꼬시려고 한다. 그 과정 속에 내가 왜 죽었는지에 대한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왜 나는 죽어서도 예은이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
1. 갱스터
2. 할멈
3. 길고양이
4. 장례식장
5. 질투
6. 얼굴 없는 그림자
7. 음모
8. B1
어느 날 갑자기 유령이 된다면…?
발칙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십대들의 진실게임
학교와 동네에서 싸움꾼으로 유명한 갱스터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유령이 된 갱스터는 유일하게 자신의 책상에 국화꽃을 놓아준 예은이를 무작정 따라다닌다. 사실 유령이라고 해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따라다니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책의 진실게임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도대체 갱스터는 왜 죽은 걸까? 왜 예은이만 쫓아다니는 걸까? 갱스터와 예은이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이유 없이 예은이에게 독설을 내뿜는 담임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유령이 된 갱스터 역시 독자와 마찬가지로 그 어떤 답도 알지 못한다. 그저 예은이를 따라다니며 사건의 단서를 찾아 나설 뿐이다. 결국 모든 진실은 과거와 현재가 숨 가쁘게 교차되며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독자들은 갱스터의 행적을 함께 쫓아다니며 흥미진진한 진실게임을 즐길 수 있다.
착한 갱스터와 막나가는 모범생,
구질구질한 아이들의 눈물 나는 생존기!
갱스터는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독보적인 싸움 짱이다. 반 아이들과 동네 사람들은 그런 그를 두고 악마새끼라든가 개망나니라고 수근 댔다. 그런데 그런 갱스터가 주말이면 할머니를 도와 동네 파지와 고철을 주웠고, 내기 싸움으로 번 돈을 생활비로 보태고 있었다. 반면 학교에서 알아주는 모범생이자 전교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예은이는 아무도 모르게 거짓말과 협박을 밥 먹듯이 하고 있었다.
얼핏 보면 완전히 다른 듯 보이지만, 갱스터와 예은이는 쌍둥이처럼 닮았다. 이들의 삶에는 각종 구질구질한 요소들이 모두 끼어든다. 가난, 막돼먹은 부모, 가족의 죽음, 외로움……. 한 명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데 더 뺏을 게 없는지 덤비는 사람들 때문에 좌절하고, 한 명은 하나라도 더 뺏고 싶은데 뺏을 수가 없어서 안달한다. 저자는 세상의 욕을 먹을지언정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남고자 발버둥 치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놓고, 과연 세상의 기준대로 그들을 판단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묻는다. 극으로 치닫기에 비슷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마지막 몸부림은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소문의, 소문에 의한, 소문을 위한 세상.
끝없이 수근 대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일침!
유령의 눈으로 진실을 파헤친다는 발칙한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외에도, 이 책의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장치는 바로 주변 사람들의 소리다. 저자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끊임없이 떠드는 주변 사람들의 뒷담화를 등장시켜 갈등을 고조시킨다. 처음에는 이러한 장치가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미묘하게 신경이 쓰인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주인공에게 몰입이 될수록,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생각 없이 내뱉는 주변 사람들의 수근거림에 뒤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장치를 통해 소문이 진실을 감춰버리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일침을 던지고, 이는 독자로 하여금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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