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닌데 뿌듯합니다
2022년 08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8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6.09MB)
- ISBN 979119788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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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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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들어보면 별일 아닐지도 모르겠다. 막상 해보면 어렵지도 않을 것이다. 돈이 많아야 한다거나 힘이 세야만 한다는 등의 자격도 필요치 않다. 오래 때를 기다리거나 애써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나이가 많거나 적어도 각자 나름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대체 왜 ‘아무나 할 수 없는’이란 묘한 단서가 붙은 거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안 하면 편한데 하면 퍽 불편하고 귀찮은 일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때로 불편함이나 귀찮음을 뛰어넘어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한다. 만약 ‘이 단어’가 마음속에 있다면 말이다.
그렇다, 이 책은 내가 지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작고 귀찮은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13년 차 사회인이자 살림 초보로 2020년대의 대한민국에서 생활하는 저자가 ‘제비(제로웨이스터이자 비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유쾌한 생활 에세이다. 초보 제로웨이스터에서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강의하는 경지에 오르기까지, 지구인으로서 떳떳하게 이 땅에 살기 위해 흔들리며 조금씩 나아가는 성장기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5년간의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1년간의 비건 지향 생활을 이 책에 유쾌하고 재미나게 풀어 놓으며 친환경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용기 내 실천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1장. 합니다, 제로웨이스트
사지 않아도 얻고, 버리지 않고도 비우는 법
님아, 그 소프넛을 마시지 마오
비누로 단순하게 씻는 즐거움
비닐 봉지를 거절하자 예뻐진 사연
어느 제로웨이스트숍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갈되고 싶지 않아서
친애하는 나의 반려 프라이팬
‘용기를 냈더니’ 열린 세계
2장. 합니다, 비건
“고기 안 먹으면 뭐 먹고 살아?”라는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하는 방법
고태기 끝에서 만난, 들깨 감자 미역국
생각이 너무 많아질 때 만드는, 무국적 카레
제비가 알려준 제철의 맛, 오이 미역냉국
가장 힙한 페스토, 가장 쿨한 후무스
자연재배 단호박의 난(亂)
3장. 합니다, 지구를 적게 쓰는 생활
판타스틱 플라스틱 원더랜드
필(必)환경 시대의 테이블 매너
네가 있어야 할 곳에 너를 데려다 주는 일
물을 부디 ‘물 쓰듯’ 씁시다
마음은 사고팔 수 없어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짓말
그레타 이모의 사랑법
새우젓 하나로 울산바위를 치고 있습니다만
에필로그 / 진실한 문장
‘제로웨이스터’의 삶을 헤쳐 나간다.
그렇게 제로웨이스트 생활이 익숙해지던 어느 날, 지구를 위해 뭔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나 찾던 저자는 겁도 없이 ‘비건 지향’마저 선언했다. 그러면서 취미에 계절마다 제철 채소 도장 깨기, 국산 농산물과 외국의 조리법을 대담하게 결합한 레시피로 푸드 마일리지(food miles) 낮추기를 더한다.
늘어놓으면 어마어마해 보이지만, 하나씩 해보면 못 할 만큼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래서 ‘뭐든 할 수 있는 것을 택해 조금씩만 실천해보라.’고 권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으므로, 몸에 밴 편안함을 내려놓고 ‘저마다의 지구 사랑법으로 행동하고 서로를 보완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지금의 위기를 치유할 기적 같은 멜로디가 만들어질지 모른다.
조금 불편해도,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비건
“야, 이렇게 계속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 우리 300살까지 사는 거 아니야?”
“그런데 지구 온난화 때문에 그 전에 죽게 될걸?”
“어! 맞다. 그러겠네.”
이런 대화가 아이들 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오가는 이상한 세상 속에서 절망보다는 희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우리 반 플라스틱 방앗간 챌린지’를 통해 30명의 아이들과 한 달간 1,000개의 병뚜껑을 모아 재활용했다. 그다음 학기엔 종이팩, 멸균팩 3kg을 함께 모아 주민센터에서 두루마리 휴지와 교환했다.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2003년생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일갈이다. 그녀가 지적한 모순은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대한민국에 비추어 봐도 유효하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자녀 사랑은 세계 어느 나라에 견주어 봐도 빠지지 않는다. 그런 부모님들이 어쩌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하는 자녀의 미래를 훔치고 있는 걸까? 어린이들은 어쩌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어른들로부터 미래를 도둑맞고, 꿈에 유효기간까지 생기게 된 것일까.
저자는 지금의 환경 위기를 해결하는 건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그래서 성인을 대상으로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지금까지 동료 선생님들과 생활 밀착형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채식 실천법을 나누었고, 온라인 매체에도 꾸
작가정보
저자 : 이은재
어쩌다 알게 된 제로웨이스트가 너무 좋아서 오 년간 한 우물만 파며 분투하더니, 어쩌다 비건 지향마저 선언해서 ‘제+비’로 진화했다. 덕분에 삶의 제약은 두 배로 늘었고 골치는 제곱으로 아파졌지만, 한 차원 높아진 도전에서 풍류를 찾는 자칭 환경 힙스터.
서울교대를 졸업하였으며 초등임용고시를 어쩌다 수석으로 합격하고 서울 모처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만났거나 앞으로 만날 모든 어린이들의 안온한 노후를 지켜주고 싶어서 오늘도 소중한 지구를 궁상맞게 아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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