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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터치

따뜻한 터치의 힘 인간다움의 미래
레베카 뵈메 지음 | 안미라 옮김
새로온봄

2022년 05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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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31MB)
ISBN 9791197458538
쪽수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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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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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가 당신의 인생을 바꾸지는 않더라도, 일상과 삶은 변화시킬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터치의 연속이며, 터치는 인간의 본성이자 필수적 생존 도구이다.사람들 사이의 터치가 점점 줄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람 사이의 접촉을 줄이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로 사람 사이의 대면은 주는 반면 스크린과 애완동물 등과의 터치와 접촉은 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비대면, 접촉 축소의 시대에 인간의 터치와 접촉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신경생물학자인 저자는 신경학적 지식과 최신 연구에서 출발해 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신체적인 친밀감이 왜 그리 중요한지, 터치가 우리의 일상과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쉽고 유쾌하고 재미있게 썼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며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개인과 사회, 문화, 기술 및 철학적 측면까지 쉽고 편안하게 생각을 확장해 볼 수 있다. 갓 태어난 아이에서부터 노년, 장애와 반려동물, 비대면 터치 기술까지 9개의 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터치는 우리를 ‘지금 여기’로, 행복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이 책은 비대면이 늘어난 현대 사회에서 사회적 존재로서 사람들이 터치에 대한 생각과 감각을 깨운다. 그리고, 간단한 터치를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일상과 삶을 깨우는 힘을 느끼게 된다. 터치를 통해 삶의 위안과 친밀함을 나누도록 자극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도 하다. 터치는 우리를 삶을 행복으로, '지금, 여기'로 이끌 것이다.

저자는 일상의 작은 터치가 독자의 일상을 부드럽고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더 자주, 더 많이 껴안고 터치하라고 권한다. 상대를 사랑하고 아끼는 표현을 더 많이 자주 할수록 관계는 친밀해지고 신뢰는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터치를 하는 사람 자신이 더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터치가 당신의 일상과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과 신체 접촉이 있거나, 또 (교사, 치료사, 보호사 등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른 사람을 돌보는 직업이거나 일상을 같이 하는 부모, 자녀 등 성인들에게 자신의 작은 터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우고 신체적, 정서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은 일상에서 터치가 늘어날 것이다. 애정 어린 터치가 늘어나는 만큼 인생에 충만한 관계가 늘고, 무엇보다 독자 자신의 행복과 자존감이 고양될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터치
들어가며

1 부드러운 아기 피부
체온과 친밀감
사랑의 본질
쓸어 어루만지는 감각

2 위로 그리고 공감
자신 그리고 타인
신체적 자기
능동적 자기, 수동적 자기
사회적 자기

3 일상 속에서의 터치
미다스 효과
터치는 왜 기분 좋게 느껴질까?
문화와 접촉

4 우정
털 고르기에서 우정으로
맥락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터치
스트레스와 터치
터치와 친밀감

5 애완동물
치유효과가 있는 동물들
동물을 활용한 치료

6 사랑 그리고 스킨십
애정관계에서의 만족
에로틱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7 터치와 질병
조현병과 터치
자폐와 터치
ADHD와 터치
터치-공감각
거식증과 터치
치료를 위한 터치

8 행복 뒤에 숨겨진 과학
자기인식
요가와 신체내부감각
포옹 파티가 필요할까?

9 가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터치
장거리 연애와 공감
스마트폰과 로봇
대체 불가

나오며
뇌 연구의 방법들
참고 문헌

코로나 위기는 터치를 인간의 기본적 욕구로서 인정하고 존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터치가 더욱더 높은 위상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체적 접촉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누구에게 애정 어리고 합의된 터치를 주고받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 옹호되는 시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터치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느끼고 허용하며 스스로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11p

인간은 출생 후 몇 년 동안은 언어 능력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신체적 상호작용이 더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53p

신경생물학 분야의 연구들에 따르면 친절한 터치는 뇌의 보상자극을 처리하는 부위를 활성화한다. 쉽게 말해 터치는 스킨십을 받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보상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감정 상태는 이후의 모든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79p

고양이는 자신을 쓰다듬도록 허용하며 쓰다듬는 사람은 고양이가 자신에게 쓰다듬기를 허용해 준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이것이 쓰다듬기가 그토록 기분 좋은 이유다. 동물이 사람에게 자신을 쓰다듬도록 허용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신뢰한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이때 무언가를 성취한 느낌이 들게 된다. 136p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는 옥시토신이 친밀감을 강화시켜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빈번한 터치와 키스를 통해 두 사람은 더 가까워지고 더 강한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놀랍게도 옥시토신의 효과는 스스로 강화된다. 터치가 자주 이루어질수록 친밀감은 커진다. 173p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과 신체적 접촉을 충분히 혹은 아예 경험하지 못하게 되면 고립과 사회적 관계의 문제들이 계속해 반복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180p

터치, 접촉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쓰였지만, 비대면 비접촉 등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는 현재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현대 사회는 개인 사이의 대면과 터치가 점점 줄어가는 반면 스마트폰 스크린 터치는 점점 늘었다. 사람 사이의 줄어든 터치와 정서적 허기는 애완동물과의 터치로 채우고 있다. 사람 사이의 터치가 점점 사라진 자리를 기술 발전에 따른 스크린과 반려동물들이 대체하는 중이다.
인간에게 터치는 어떤 의미이고, 터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다시 물어야 할 때다.

터치는 인간의 본성이자 생존하는데 필수다.
대상이 무엇이건 사랑에는 따뜻한 터치가 동반한다. 터치는 관계의 정수이자, 마음을 나누는 결정체다. 터치가 없다면 자신의 사랑, 감정, 위로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대상이 아이거나, 연인이거나, 가족이거나 반려동물이거나 서로를 또는 대상을 만질 수 없다면 관계가 형식적이거나 얕은 것이다. 어루만질 수 없는 사랑은 온전하지 않다.
터치는 친밀감을 나누는 우리의 원초적 본성에 가깝다. 사람 사이의 신체적 접촉은 점점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거리를 두는 것으로 향하고 있지만, 터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다. 터치를 통해 우리는 인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위로와 지지, 감정과 정서를 나눈다.
우리는 터치로 생을 시작한다. 태어나 엄마의 몸과 분리되어 독립하는 그 순간부터 엄마의 가슴팍 안겨 살갗을 부대며 체온과 호흡과 심장박동을 느낀다. 터치로 전해지는 진한 사랑을 느낀다. 늙고 병든 순간에도 터치는 절실하다. 기억이 흐려지고 거동이 힘들어도 손을 어루만지는 것만으로도 기억과 감정은 깊이 전달된다. 구체적인 접촉과 터치는 아름다운 기억, 추억을 소환하고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전한다. 생의 초기 단계와 마지막 단계에 그 어느 때보다 애정과 공감이 담긴 터치가 필요하다.

신경과학자가 쓴 신체적인 친밀감이 왜 그렇게도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
저자 레베카 뵈메는 신경과학자로 특히 촉각 처리가 우리의 자아개념과 정신과 환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철학자인 아버지가 있고,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저자는 현대인의 삶과 일상 속 터치에 대한 이야기를 의학과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쉽고 유쾌하게 풀어준다.
〈휴먼 터치〉는 9개의 장(1장 부드러운 아기 피부, 2장 위로 그리고 공감, 3장 일상 속에서의 터치, 4장 우정, 5장 애완동물, 6장 사랑 그리고 스킨십, 7장 터치와 질병, 8장 행복 뒤에 숨겨진 과학, 9장 가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터치)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탄생부터 터치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위로와 공감의 언어로 터치는 얼마나 효용이 있는지, 일상 속 또 친구와 연인, 가족, 애완동물과 나누는 터치는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터치의 부족이 질병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터치가 점점 줄어들고 비대면, 스크린을 통한 접촉이 많아지는 때에 인류의 터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이끈다.

이 책을 읽은 후 우리는 일상에서 터치가 늘 것이고, 행복과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디ㅏ.
저자는 일상의 작은 터치가 독자의 일상을 부드럽고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더 자주, 더 많이 껴안고 터치하라고 권한다. 상대를 사랑하고 아끼는 표현을 더 많이 자주 할수록 관계는 친밀해지고 신뢰는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터치를 하는 사람 자신이 더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과 신체 접촉이 있거나, 또 (교사, 치료사, 보호사 등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른 사람을 돌보는 직업이거나 일상을 같이 하는 부모, 자녀 등 성인들에게 자신의 작은 터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우고 신체적, 정서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은 일상에서 터치가 늘어날 것이다. 애정 어린 터치가 늘어나는 만큼 인생에 충만한 관계가 늘고, 무엇보다 독자 자신의 행복과 자존감이 고양될 것이다.

터치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일상과 삶은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는 터치의 힘에 대해 직관적으로 잘 알고 있다. 최신 신경과학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근거를 확인하고 직관의 이면에 있는 의미와 실제 터치의 중요한 가치를 새삼 확인하고 있다.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애정을 담아 전달하는 이상적인 터치는 섭씨 32℃의 체온으로 초당 1~10㎝의 속도로 쓰다듬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몸으로는 익숙하지만, 신선한 결과이다.
터치에는 따뜻함이 있다. 그 따뜻함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힘이 있다. 우리가 터치를 다시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더 시도해야 하는 이유다.

[출판사 서평]

터치, 접촉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쓰였지만, 비대면 비접촉 등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는 현재에 더욱 중요한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현대 사회는 개인 사이의 대면과 터치가 점점 줄어가고 있었다. 반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연신 스크린을 터치한다. 정서적 허기와 줄어든 사람 사이의 따스한 터치를 애완동물과 푸는 사람들이 늘었다.

터치는 인간의 본성이자 생존하는데 필수다.
사람 사이의 신체적 접촉은 점점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거리를 두는 것으로 향하고 있지만, 터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다. 터치를 통해 우리는 인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위로와 지지, 감정과 정서를 나누다. 특히나 생의 초기 단계와 마지막 단계에 그 어느 때보다 애정과 공감이 담긴 터치가 필요하다.

신경과학자가 쓴 신체적인 친밀감이 왜 그렇게도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
저자 레베카 뵈메는 촉각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로 특히 촉각 처리가 우리의 자아개념과 정신과 환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휴먼 터치〉에서는 신체적인 친밀감이 중요한 이유를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쉬운 에세이처럼 풀어준다.

터치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일상과 삶은 변화시킬 것이다.
터치는 자신이 이 세계에 실존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터치에는 따뜻함이 있다. 그 따뜻함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랑과 우정, 지지와 위고, 공감과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터치에 있다. 우리가 터치를 다시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더 시도해야 하는 이유다.

작가정보

Rebecca Bohme

레베카 뵈메는 신경과학자로 스웨덴 린셰핑에 있는 사회 및 정서 신경과학센터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주로 우리가 촉각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방법, 뇌에서의 촉각 처리가 우리의 자아 개념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으며, 정신과 환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남편, 두 자녀와 함께 스웨덴에 살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Resilienz』(회복탄력성), 『Mind your Gl?cksschwein』(행운의 돼지를 챙기세요)가 있습니다.

유년기를 독일에서 보냈다. 서강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너답게 나답게』,?『우리 그리고 우리를 인간답게 해주는 것들』, 『내 아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공역),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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