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페미니스트 여자의 몸을 말하다
2019년 08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1월 1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2.90MB)
- ISBN 979118903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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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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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적금 |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 닫는 글_ 여성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 찾아보기
?안에 고스란히 담겨 여성의 몸을 이해하고 여성의 몸을 진정으로 해방시키는 데 하나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난임’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왜곡되고 상처투성이입니다. 하지만 난임은 나를 규정짓는 전체가 아니라 내가 겪고 있는 수많은 삶의 문제 중 한 가지일 뿐입니다. 이제 난임을 나와 분리하여 100미터 앞에 꺼내 놓고 바라보세요. 나를 얽어매던 굴레의 객관적 모습을 확인하면 더 이상 불안하거나 압도되지 않을 거예요. -127쪽
좋지 않은 기억의 대부분은 ‘출산의 의료화(medicalization)’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여성 생애주기의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로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하던 출산이 의료 영역으로 편입되면서 임산부는 ‘환자’가, 분만은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질병’이 된 것이지요. 출산이 병원에서 의료인의 엄격한 통제 아래 이루어지는 의료행위가 되면서 주체가 되어야 할 임산부는 대상화되고 소외되었습니다. 감염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산모는 차가운 모니터링 기계에 연결되어 홀로 진통을 겪어야 하지요. -166쪽
빨리 결혼하라고, 아이 많이 낳으라고 윽박지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사회라면 나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원초적 본능이 자연스럽게 작동합니다. 임신과 출산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면 자궁과 난소, 호르몬 등 내 몸의 모든 기능도 건강한 재생산에 기꺼이 협조할 테지요. 저출산이 위기가 아니라 아이조차 낳아 기를 수 없는 사회가 더 큰 문제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해법은 살기 좋은 사회에서 찾아야 합니다. -197쪽
갱년기는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며 숨을 고르는 삶의 전환기입니다. 월경(meno)의 멈춤(pause)이 아니라 월경(meno)으로부터의 자유(free)이기도 하지요. 남편과 아이를 돌보며 외부로 향했던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인생의 지혜와 연륜을 발휘하고, 질병과 결핍이 아닌 성숙과 발전 과정으로 이 시기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15쪽
나만 우울하지 않습니다. 우울의 감정은 죄악도, 부끄러운 것도 아닌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하나입니다. “나 우울해”라고 소리 내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의 반은 덜어 낼 수 있습니다. ‘토킹 테라피(talking therapy)’, 즉 ‘수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현주
저자 : 문현주
저자 문현주는 여성으로 태어나 어머니의 딸로 두 딸의 엄마로, 숙명처럼 여성 환자를 만나는 한의사로 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닥터페미니스트’라는 이름으로 성 평등한 사회에서 여성이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온전히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하여 여성의 몸과 마음, 사회적 건강을 돕는 진료와 글쓰기를 오랫동안 해 왔다. 2012년 여성을 아프게 하는 궁극적 원인(ultimate cause)에 대한 궁금증으로 유학을 떠났고 영국 더럼대학(Durham University)에서 의료인류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다시 진료실로 복귀한 후 인류 진화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사회적 환경 속에서 여성 건강을 바라보는 인류학적 관점과 전통 한의학의 지혜, 근거 중심의 과학적 사고를 통합한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료실 밖에서는 여자들과 함께 책 읽고 수다 떨고 타로로 마음을 읽는 모임에 참여하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한의학박사, 한방부인과 전문의로 2003년부터 움여성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저서로 『움 이야기 : 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번역서 『불임치료 가이드』(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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