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기원
2020년 05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2월 0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2.46MB)
- ISBN 97911891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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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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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셀로는 30여 년 동안 영장류와 인간의 인지, 언어 습득, 문화 형성 과정을 연구했다.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장이면서 동시에 그 자신이 성실하고 뛰어난 연구자이기도 하다. 토마셀로의 책과 논문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9,500여 회 인용되었으며, 여전히 제1저자 혹은 단독 저자로서 매년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도 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1장 지향점 공유 가설.p11
협력하는 동물에게 주어진 특혜
2장 개인 지향성.p21
유인원도 생각한다
인지의 진화.p24
유인원은 생각한다.p34
경쟁을 위한 인지능력.p50
3장 공동 지향성.p59
인간의 생각이 침팬지와 다른 이유
새로운 유형의 협력.p63
새로운 유형의 협력 커뮤니케이션.p85
양자 간 생각.p113
관점: 시점을 옮길 수 있는 능력.p123
4장 집단 지향성.p129
어느 누구의 관점도 아닌 생각의 탄생
문화의 출현.p133
관습 커뮤니케이션의 출현.p148
주체 중립적 생각.p177
객관성: 특정한 시점이 없는 관점.p186
5장 협력에 기원을 둔 인간의 생각.p191
인간만의 전유물, 생각에 깃든 사회성
인간 인지의 진화 이론들.p195
사회성과 생각.p206
개체발생의 역할.p220
결론_ 화석 없는 세계에서 생각의 기원을 찾다.p227
옮긴이의 글.p237
참고문헌.p242
찾아보기.p259
【냅甄?”(56쪽)
“개인 지향성은 주로 경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종에 필요한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행동하거나, 기껏해야 싸움에서 유리한 편에 서기 위해 일시적으로 협력하는 정도다. 대형 유인원의 사회적 인지능력은 주로 집단에서 다른 개체와 경쟁하기 위해 발전했다. 유인원은 일종의 마키아벨리적 지능Machiavellian intelligence을 신조로 삼는다. 집단 구성원을 미래의 경쟁자로 보았고, 경쟁에서 이기려고 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대형 유인원의 가장 복잡한 사회적 인지능력은 다른 개체와 경쟁하고 착취하기 위해 발휘되며, 협력이나 소통을 위한 목적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대형 유인원의 인지능력은 온전히 경쟁을 위한 것이다.”(57쪽)
인간의 생각이 침팬지와 다른 이유 : 형편없는 파트너를 고르면 굶는다
‘나’ 중심의 개인 지향적인 상태에서 약 40만 년 전쯤이 되어서야 인간의 생각이 침팬지와 달라지기 시작했다. 토마셀로는 새로운 인지 기술을 처음으로 확보한 인류가 아마도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아닐까 추정하고, 이 시기를 ‘초기 인류’ 단계로 분류한다. 초기 인류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소규모 협력 생활을 했으며, 이를 위해 이전과는 다른 사회적 인지 기능을 작동해야 했다. 초기 인류는 상대방의 의향을 파악하기 위한 사회적 지능이 필요했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자신의 의사소통과 행동을 돌아보기(생각하기!) 시작했다. 즉, 거의 500만년이 흐른 뒤에야 ‘공동(우리)’ 목표(사냥)를 위해 ‘너’의 입장에서 ‘나’를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토마셀로는 이를 이전 단계인 ‘개인 지향성’과 대비하여 ‘공동 지향성(joint intentionality)’이라는 개념으로 구분한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공통 조상이었으며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호미닌이다. 고인류학 증거에 따르면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큰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협동했던 최초의 인류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협력이 필요한 무기를 사용했으며, 때로는 사냥감을 집으로 가져오기도 했다. 또한 이때는 뇌의 용량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진정한 협력자가 되기 위한 후보의 자격을 갖추었다……인류는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협력해야 했다.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술
작가정보
저자 : 마이클 토마셀로
저자 마이클 토마셀로는 독일의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 소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영장류의 인지능력과 문화가 인간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연구 및 아이들의 언어 습득에 관한 연구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인지과학과 심리철학에 중요한 기여를 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장 니코드 상Jean Nicod Prize’ 외에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적으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다학제적 연구자로 인정받는다. 사회성과 협력에 초점을 두고 인간의 사회적 인지능력의 기원을 연구했으며, 영장류의 인지 과정의 이해에 큰 기여를 했다. 지은 책으로 《이기적 원숭이와 이타적 인간Why We Cooperate》, 《인간의 의사소통 기원Origins of Human Communications》, 《인간 인지의 문화적 기원The Cultural Origins of Human Cognit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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