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요일
2016년 05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2월 0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6.54MB)
- ISBN 9791195233557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프롤로그] 독일행 여객선에서 벌어진 사건
[봉 박사의 잔소리] 천 번의 창조를 하면 근심이 사라질까
[제1요일] 월요일 : 2% 비워놓고 시작하자
01 영화 <레인맨> 이야기
02 왕따로 살아 보자
03 냉정과 열정 사이
04 김성근 감독과 동안거
05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06 2% 비워놓고 시작하자
[제2요일] 화요일 : 창조인간의 기초지능
01 만화 『생활의 참견』 이야기
02 영화 <졸업> 다르게 보기
03 융합적 사고 만들기
04 행복의 나라로
05 편식의 즐거움 『심야식당』
06 와인과 짬뽕의 힘
[제3요일] 수요일 : 무엇을 해야 할까
01 한 가지만으로는 부족하다
02 아웃사이더로 살아 보자
03 일상을 재편성하라
04 쉬지 말고 상상하라
05 그대는 무엇이 다른가
06 차별화의 즐거움에 대해
[제4요일] 목요일 : 나의 문화예술 표류기
01 ‘신촌문학회’ 사람들
02 1987년 가을, 광화문
03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04 ‘파울 클레’를 아시나요
05 콘서트에서 만났던 창조인간
06 음악모임 ‘내쉬빌’을 만들다
[제5요일] 금요일 : 탈옥
01 영화 <쇼생크 탈출>
02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
03 감시와 처벌
04 하루에 한 번씩
05 내 인생의 ‘설국열차’
06 길을 나서자
[제6요일] 토요일 : 죽도록 즐기기
01 이병기는 진짜 이병기였을까
02 오후만 있던 토요일
03 휴식에도 계급이 존재한다
04 우리 곁에 존재하는 창조인간
05 페덱스의 교훈
06 죽도록 즐기기
[제7요일] 일요일 : 창조인간의 완성
01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02 대중문화의 두 얼굴
03 마루야마 겐지의 일갈
04 일요일은 노는 날이 아니다
05 결과물에 대해
06 신촌행 마지막 버스
[봉 박사의 잔소리] 제9요일행 특급열차
[에필로그] 리기산의 전설
[봉 박사의 잔소리] “나는 두려웠다.”
조인간 완성의 날
창조인간에게 축배를 권하는 창조여행
제8요일(창조요일) : 다시 태어나는 날
버리고, 내려놓고, 털어내는 창조여행
제9요일(미래요일) : 창조하고 싶은 빛나는 미래가 있는 날
원하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창조여행
“나는 두려웠다”
30년 방황 끝에 발견한 나를 찾는 여행
“재테크, 출세한 사람 또는 유명인사에 대한 비방성 발언들, 인터넷 사회면에 나오는 흥미 위주의 사건들. 이는 내가 사회에서 늘 나누었던 대화이다. 아니 대화라기보다 무방비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들었던 말이다. 따라서 끄덕끄덕.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는 ‘끄덕끄덕’이 전부였다. 이유는 한가지였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는 폭탄성 발언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사회에서 그 정도 발언이면, 더욱이 뻔한 이야기만을 앵무새처럼 늘어놓는 당사자가 성질 더러운 상사라면 의절도 가능한 발언이다. 결국, 나는 그들의 무미건조한 이야기에 대한 ‘끄덕끄덕’을 반복했다. 퇴근길에 작은 공포감이 밀려왔다. 공포감의 정체는 명확했다. 나 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은 평면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있지 않은가, 라는 것이었다.”
어느 날인가 무채색의 직장형 인간으로 변해버린 나 자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변한 것은 내가 아니었다. 변한 것은 늘 세상이고, 나는 커다란 세상 속에서 힘겹게 두 다리를 버티고 서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그로기 상태에 놓인 자아를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4전 5기는 아니더라도 링 위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초체력 정도는 지니고 있어야 복잡하고 피곤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두려웠다. 튀는 놈은 망치로 시원하게 두드려 주는 게 사회가 아닌가. 그렇다고 굽은 못처럼 꾸부정하게 살기에는 남은 내 인생이 너무나 측은했다. 나란 사람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울했다. 다시 일어나고 싶었지만 잡아야 할 나뭇가지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엇’이 존재했다. 그들과 나는 이미 소속된 번지수가 틀렸기 때문이었다. 그들과의 만남이 유쾌하고 즐거워도 해가 뜨면 나는 늑대인간에서 회사형 인간으로 회귀해야만 했다. 나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절실했다. 이번에는 내가 변화를 추구해야 할 차례였다. ‘내게도 잘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에서부터 고민을 시작
작가정보
저자 : 이봉호
저자 이봉호는 공연기획, 문학창작, 미술비평, 강의, 음악평론을 하면서 문화중독자의 삶을 실천 중이다. ‘봉 박사’라고 불리는 그는 ‘창조적 삶이란 문화콘텐츠의 선택과 집중으로 완성할 수 있다.’라고 강력히 믿는 환원론적 가치관의 소유자다. “문화콘텐츠는 양념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광고, 공연, 도서, 만화, 뮤지컬, 미술, 사진, 역사, 영화, 음식, 음악(음반), 콘서트 등의 문화콘텐츠는 창조형 인간을 완성하는 조리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양념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21년 차 직장인인 그는 작가주의에서부터 블록버스터를 오가는 영화광이기도 하며 록, 재즈, 클래식, 포크음반 수집이 취미인 음악광이다. 초등학교 시절 무명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친구들에게 창작 연재만화를 팔아 짭짤한 수익을 내기도 했다. 중고교 시절 계속해서 미술창작에 열중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결국은 경영학과에 진학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홍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및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원을 졸업했고, 건대 문화콘텐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창조도시 홍대를 사랑하는 그는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에너지를 섭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상상마당 시네마, 예술의 전당, 신주쿠의 중고음반점, 도심의 중고서점, 서울시립미술관에 가면 봉 박사를 만날 수도 있다.
논문 [20세기 프랑스와 미국 문화지원정책 연구], 두 권의 창작물(소설집, 미술비평)을 전자책으로 발행했다. 금융인문화제, 광명시 신인문학상, 계간 만다라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음악잡지에 ‘월드뮤직’을 연재했으며, 홍대 대학원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bobjames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