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어가는 자리
2013년 11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8.64MB)
- ISBN 97911951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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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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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못 자는 밤>과 함께 밤을 세어 보기도 하고, 한용운의 <꽃이 먼저 알아>에 뜻밖의 위로를 받기도 하고, 장정심의 <이별>로 아파도 사랑할 수밖에 없었음을 공감하면서 가끔은 스스로에게 쉼표를 찍어줄 수 있을 시들을 한 곳에 모았다.
또한 책 중간 중간 시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로 또 한 번 마음의 창을 열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1. 마음이 울렁이는 계절에
외로움
가을날
보슬비
봄비
코스모스
꽃이 먼저 알아
봄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비
강배
2. 사랑에 흔들리는 시간에
장미
가슴
이별
편지 속의 꽃
님의 침묵
사랑하는 까닭
못 잊어
구름
꿈 깨고서
빨간 꽃
3. 힘든 하루를 보낸 후에
심해어
구름같이
투시
길
벽
오후
결심
시계를 죽임
모순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4.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못 자는 밤
야경
절벽
꿈
단조
밤
별똥
나의 꿈
황홀한 달빛
별 헤는 밤
<책 속으로>
외로움
김명순
아니라고 머리는 흔들어도
저녁이 되면은...
눈물이 나도록 그리울 때
뜻하지 않았던 슬픔을 안다.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옛 집을 떠나서 다른 시골의 봄을 만났습니다.
꿈은 이따금 봄바람을 따라서 아득한 옛터에 이릅니다.
지팡이는 푸르고 푸른 풀빛에 묻혀서, 그림자와 서로 다릅니다.
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아 보았습니다.
꽃송이에는 아침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아니한가 하였더니,
아아, 나의 눈물이 떨어진 줄이야 꽃이 먼저 알았습니다.
못 자는 밤
윤동주
하나, 둘, 셋, 넷
...............
밤은
많기도 하다.
이별
장정심
이별의 눈물을 설다하거든
사랑의 웃음을 끊어주시오.
이별은 슬픔과 아픔이며
사랑은 위안과 쾌락이었습니다.
이별의 고적을 참을 수 없다면
사랑의 다정을 끊어주시오.
이별은 적막과 괴로움이며
사랑은 만족과 행복이었습니다.
이별의 정을 냉정타하거든
사랑의 열정을 끊어주시오.
이별은 불행과 불만이며
사랑은 즐거움과 무조건이 아니외다.
이별의 시간을 지루하다 하시거든
사랑의 긴장을 끊어주시오.
이별은 무정과 무한이며
사랑은 공간과 시간이 없다합니다.
작가정보

1912년 황해도 장연군 순택면 비석포리에서 태어나 1957년 재생불능성빈혈(백혈병)로 세상을 떠난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진명여고보와 이화여전 영문과(8회)를 졸업한 후 조선중앙일보, 조선일보사 ‘여성’ 편집부, 매일신보 학예부 기자를 거쳐, 해방이 되자 서울신문, 부녀신문 등에서 총 13년간 근무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중앙방송국에서 근무했다. 생전에 시집 『산호림』 『창변』 『별을 쳐다보며』를 출간했고, 사후에 나온 유고 시집 『사슴의 노래』가 있다. 수필집 『산딸기』 『나의 생활백서』 『여성서간문독본』 등 생전에 3권을 출간했다. 노천명은 생애 두 번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상처 입고,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어 내면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둘려, 씻을 수 없는 행적으로 고고한 ‘사슴’ 시인의 이미지를 지키지 못했다.
저자(글)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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