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주하림 , 임경섭 , 박찬세 , 황현진 , 박민정 지음 지음

기린과숲 2014년 02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밤, 홍대 스튜디오 ‘봄볕’. 신진작가 5인이 파릇빠릇 문학(일명 ‘파문’) 팟캐스트 특집 대담을 갖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이 주목하는 신진작가 주하림, 임경섭, 박찬세 시인, 그리고 황현진, 박민정 소설가. 이들은 젊은 작가들답게 이날 문학과 관련해 저마다 신선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쳐 보였다.
《파문》은 이들 신진작가 5인의 작품집. 시인들은 각각 4편씩의 시를 그리고 소설가들은 한 편의 단편소설을 싣고 있다. 머지않아 한국 문학의 주역이 될 젊은 작가들의 풋풋하고 참신한 개성을 만나볼 수 있다.

*파릇빠릇 문학 팟캐스트 감상하기
1부 http://youtu.be/aMjGGNwtuAQ
2부 http://youtu.be/kZIOaRGAVfY

목차

시
주하림 | 낙선전에서 처남에게 외
임경섭 | 미백의 여 외
박찬세 | 서류 외

소설
황현진 | 여섯 살
박민정 | 장물의 내력


*부록
연희는 □다
파릇빠릇 문학 팟캐스트

출판사 서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이
함께 주목하는 신진작가 5인의 작품집

주하림의 시는 자기 독백이 뚜렷한 문장들과 거침없는 이미지를 쏟아낸다. <낙선전에서 처남에게> 외 3편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읽는 이를 압도한다. 임경섭의 시는 타자와의 관계성이 짙게 드러나며 우리에게 무언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것은 너라는 타자에 대한 질문이자 화자 자신에 대한 질문이고, 또한 현상에 대한 질문이다. 박찬세의 시는 몽환적인 독백과 간결함과 표현의 절제가 돋보인다.
황현진의 소설은 불운한 사건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면서 삶의 불안과 결핍을 점점 인상적으로 강조한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 그 이면에서 일렁이는 불안, 그래서 분열적으로 확장될 수밖에 없는 인물의 내면이 환각처럼 강하게 부조되고 있다. 박민정의 소설은 대학 밖에서 대학을, 군대 바깥에서 군대를, 비정규직 신분으로 회사의 질서를, 청년 백수의 시각으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파헤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주하림

저자(글) 임경섭

저자(글) 박찬세

저자(글) 황현진

저자(글) 박민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