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회(리커버판)
2022년 05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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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166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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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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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시작됩니다.
★ 줄거리
어스름한 새벽, 오늘 상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에 들러 작은 병에 담긴 ‘오늘’을 마셔야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둘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바쁜 회사원과 학생도, 나이가 지긋한 노인도, 귀여운 어린아이도 모두 오늘 상회를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마신 수많은 오늘 중 어떤 오늘은 웃고 떠드는 사이 금방 잊혔습니다. 어떤 오늘은 시간이 흐르지 않길 바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어떤 오늘은 외면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오늘이라도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사실은, 우리의 오늘은 늘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상회를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과
누군가의 이야기
어스름한 새벽, 그 어느 곳보다 일찍 오늘 상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인은 수많은 병을 하나하나 반짝이게 닦고 병에 적힌 사람들의 이름을 확인합니다. 사라진 이름도 있고 오늘 새로 생긴 이름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에 들러 자신의 병에 담긴 오늘을 마셔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곧이어 손님들이 하나둘 오늘 상회를 방문합니다. 바쁜 회사원과 학생들이 제일 먼저 찾아왔고, 진한 향수 냄새를 풍기는 아저씨, 주근깨가 매력적인 어린아이까지 뒤따라 들어왔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도 오늘 상회에 왔습니다. 할머니는 오랜 시간 이곳에 찾아온 손님이었고 주인은 늘 그런 할머니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으로
물들기 시작한 할머니의 오늘
할머니는 그동안 수많은 오늘을 보냈습니다. 허무하게 흘려보낸 오늘, 누구보다 열심히 산 오늘, 고되지만 행복한 오늘, 그리고…… 외면하고 싶은 오늘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는 오늘 상회에 가는 대신, 공원 작은 벤치에 한참이나 앉아 있었습니다. 어쩌면 자신에게 더 이상의 오늘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앉아 있었을까요? 할머니는 곧 깨달았습니다. 오늘이 자신을 간절히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멈춰 있을 것만 같던 할머니의 발걸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걸음걸음마다 차가운 눈이 녹아내리고 꽃이 피어났습니다. 할머니의 오늘이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따스한 봄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날 중 하루가 아닌,
매 순간 소중한 오늘
《오늘 상회》에 등장하는 할머니의 오늘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보내는 오늘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어린 날처럼 오늘을 더 많이 바랐지요. 그리고 조금 더 자라서는 의미 없이 오늘을 흘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저 우리가 사는 수많은 날 중 하루일 뿐이라고 생각했지요.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자 그제야 오늘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지나온 오늘을 후회하기도 하지요.
더없이 빛나고 아름다울 우리의 오늘
어떤 날은 아무리 노력해도 외면하고 싶은 오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포기하고 싶은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오늘 상회》의 할머니처럼 말이에요.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움직였던 건 커다란 일들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살랑거리는 바람, 내리쬐는 햇살, 아이의 씩씩한 인사, 반가운 친구의 전화처럼 사소한 것들이었지요. 하지만 그 작은 일들에 할머니는 다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오늘을 살아가리라 생각하지요.
《오늘 상회》는 이렇듯 오늘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삶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보낸 날들에 대해 아쉬움과 후회를 남긴다고 합니다. 왜 더 잘하지 못했을까, 더 열심히 노력해 보지 않았을까 자책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언젠가 올 우리의 마지막 오늘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그동안의 오늘을 무의미하게 보냈다고 생각했다면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수많은 날 중 하루가 아닌 다시 오지 않을 내일의 어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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