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리로 세상을 읽는다
2021년 08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5월 0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65MB)
- ISBN 97911679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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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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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와 에어컨은 엔트로피 법칙을 거스른다?
온종일 돌아가는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쌓이는 이유는?
물리를 알면 일상과 경험 너머의 세상이 보인다!
중력과 빛, 엔트로피에서 E=MC²까지
과학이 궁금한 ‘과알못’을 위한, 가장 쉬운 물리 이야기
1. 고층빌딩이 안전한 이유 - #중력 #운동법칙
2. 살이 찔수록 왜 계단이 싫어질까? - #에너지 #전력
3. 슈퍼히어로 되는 법 - #지레 #빗면
4. 자전거와 빵 반죽의 공통점 - #바퀴 #마찰
5. 볼 수 있는 전부이자 결코 볼 수 없는 것 - #빛 #전자
6. 봉화에서 스마트폰까지 - #전자기파 #광속
7. 난방은 쉬워도 냉방은 어렵다 - #열역학 #엔트로피
8. 다이어트의 과학 - #칼로리 #연소
9. 달리는 페라리에 왜 먼지가 쌓일까? - #기류 #유체역학
미주
찾아보기
, 아주 특수한 종류의 에너지’에 가깝다. 특히 빛의 전기적 특성은 문명을 이루는 핵심 원리가 되었다. 전기를 활용해 도시의 에너지를 만들고 정보를 광속으로 전달한다. 모든 전기는 빛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만약 빛의 속도를 줄이고 빛을 원자 규모로 관찰하는 게 가능하다면, 전기와 자기가 오르락내리락 곡선을 그리며 에너지를 전파하는 물결 모양의 파동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이 파동 중에 ‘라디오파’라고도 불리는 전파를 활용해서 우리는 집 안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지구 반대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냉방과 난방에 관한 흥미로운 물리법칙도 소개한다. 집을 데우는 것보다 집을 식히는 것이 물리법칙 상 더 어렵다는 것이다. 집을 식히는 일이 왜 더 힘들까? 이론상으로는 덥히는 것과 식히는 것이 정확히 반대이기 때문에 냉방이 난방보다 어려울 이유가 없다. 10°C의 냉수 한 컵을 끓이려면 일정량의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고 반대로 물이 10°C로 식을 때 물에서 동량의 에너지가 회수된다.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고도 부르는 열역학 제1법칙이 양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터를 역회전해 방에서 열을 빨아들일 수도, 방에서 열을 퍼내 석탄 덩어리에 다시 욱여넣을 수는 없다. 가열은 물질에 혼돈과 무질서를 야기하는 반면 냉각은 반대로 질서와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우주는 자연적으로 질서에서 혼돈으로 움직인다. 가열은 혼돈을 향하는 우주의 경향에 부합하지만, 냉각은 인공적으로 질서를 강제하는 것이며, 따라서 우주의 경향에 반하는 것이다. 그래서 방을 시원하게 하려면 전기히터에서 열에너지를 퍼져나가게 놔두는 것과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에어컨이나 냉장고는 전기를 활용해 열을 차가운 곳에서 뜨거운 곳으로 역행하게 만든다. 전기에너지가 뜨거운 것을 더 뜨겁게, 차가운 것을 더 차갑게 하는 비정상적 사이클을 가동해서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라 마땅히 없어져야 할 집 안팎의 온도 차를 억지로 유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온종일 바람을 날리는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쌓이고 자동차가 더러워지는지는 이유도 물리법칙으로 설명한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먼지가 꿈쩍도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첫째, 작고 가벼운 물질일수록 정전기의 접착력에 의해 물체 표면에 붙들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 풍속은 표면에서 멀
작가정보
저자 : 크리스 우드포드
Chris Woodford
과학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하는 작가. 케임브리지대학교에 입학해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실험심리학이나 화학, 수학, 재료과학 등 여러 분야를 탐닉하다 자연과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신경과학 박사과정을 준비하다 진로를 틀어 런던의 커뮤니케이션아트스쿨(The School of Communication Arts)에서 광고와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후 과학을 기반으로 자유분방하게 지식을 탐구한 경험을 자양분 삼아 과학을 다루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25년 동안 베스트셀러 《쿨 스터프(COOL STUFF)》를 비롯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볼 수 있는 수많은 과학교양서를 썼다. DK출판사의 어린이 백과사전 중 《과학(Science)》을 공동집필하고 2016년 최고의 어린이 논픽션 책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의 제작을 돕는 등 컨설턴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IBM에서 5년 동안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2006년에 웹사이트 ‘Explain that Stuff’를 만들어 많은 독자에게 일상에 숨은 과학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역자 : 이재경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턴트와 출판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 기획하는 일을 한다. 번역이야말로 세상 여기저기서 듣고 배운 것들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경험집약형 작업이라고 자부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 《n분의 1의 함정》,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편견의 이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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