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쓰기: 나의 단어로
2022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3월 2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5.92MB)
- ISBN 97911908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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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상흔
파도에 몸을 싣고
내면의 검열관
모퉁이
짧고 나쁜 책
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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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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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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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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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글쓰기
배 만들기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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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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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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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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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읽어내기
우매함
규칙 깨기
침 뱉기
담배 타임
인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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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들
몰입
가장 좋은 부분
노출
위험
결정권을 쥐고
부족
인내심
당신의 것
메아리
휴식
춤
배신
다친 손가락
관리자
워크숍
놀라움
질투
불확실함
사업
다음
계속 쓰기
옮긴이의 글
求?인내심”이었다는 반성과 함께. 그래서 글쓰기는 때때로 수련이 된다. “우리를 둘러싼 것들에서 벗어나 우리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해주는 수련이 된다.
잘 쓴 산문은 그 자체로 영향이다
대니 샤피로는 언제든 늘 몰입해 읽을거리를 곁에 쌓아둔다. 글쓰기에 집중하느라 읽지 않는 이들에게, 다른 작가들의 글에 영향을 받을까 봐 두렵다는 이들에게 그는 이렇게 묻는다.
“작가가 되겠다면서 이제껏 독서량이 많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궁금하다. 책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서 자양분과 영감을 얻지?”(54-55쪽)
우리가 읽고 쓰는 모든 글에는 “온통 다른 작가들의 지문이 묻어 있다.” 독서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각을 채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게 한다. 계속 쓰기는 계속 읽기와 다름없고, 계속 읽는 것은 계속 쓰기 위한 동력을 만드는 일. “잘 쓴 산문은 그 자체로 영향이다.”
이런 의미에서 『계속 쓰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영향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작법서가 아니고 단문을 쓰라거나 부사를 적게 쓰라는 등의 글쓰기 규칙을 알려주지 않지만, 우리는 한 작가가 어떻게 자신의 흩어진 이야기 80조각을 ‘계속 쓰는 삶’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했는지, 어떻게 단어를 모으고 문장을 엮고 단락을 구성했는지, 어떻게 자기 역사를 자기 언어로 썼는지 배울 수 있다. 대니 샤피로의 영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그렇게 계속 써나가는 힘을 채울 수 있다. 어떻게 쓰라고 하는지 파헤치려 하기보다 샤피로라는 소설가는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느끼면서 이 책을 읽길 권한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독파하면서 이보다 더 쏠쏠한 재미가 있을까? 대니 샤피로의 영향에 흠뻑 빠져보길, 그리고 계속 쓰기를 이어가길.
끝까지 쓰고 다시 시작하기
『계속 쓰기』는 80개의 이야기 조각을 엮은 책이다. 목차를 펼쳐서 마음에 드는 단어나 문장을 골라 읽어도 되고, 아무 데나 펼쳐 읽어도 된다. 어디에서 시작해도 좋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면 이 책이 ‘처음-중간-끝’으로 짜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글이 그러하듯, 모든 삶이 그러하듯. 누구도 글이, 또는 삶이 그저 같은 자리에서 맴돌고 있진 않은지, 시작점에서 얼마만큼 왔는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도대체 언제쯤에 끝에 다다를지 알지 못한다. 오직 제 글을 쓰는 사람만이, 제 삶을 살아가는
작가정보
저자 : 대니 샤피로
196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유대교 율법을 엄격하게 따르는 코셔(kosher) 가정의 외동딸로 자랐다. 그의 집에선 안식일인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 라디오와 텔레비전, 전등을 켜지 않았고, 자전거를 타거나 피아노를 칠 수 없었다. 집은 늘 말끔하고 조용했다. 통제가 중요한 집에는 먼지 대신 가족의 비밀이 공기처럼 떠다녔다. 침묵과 비밀 아래서 대니 샤피로의 ‘문학 수업’이 시작되었다. 문간에 숨고, 계단참에 웅크린 채 부모의 대화를 엿듣고 엿보고 염탐하면서, 밤마다 이불 밑에서 손전등을 켜고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발견한 단어들을 그러모으면서, 상상하는 법을 익히면서, 거짓말로 가득한 편지를 끄적거리면서.
집에서 필사적으로 나오고 싶었던 그는 고등학교 2학년에 대학에 지원해 뉴욕시 인근의 예술대학 세라 로런스에 입학한다.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방황해야 했다. 대학 중퇴, 파괴적인 관계, 부모의 사고,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술에 의존하며 지내다가 그는 결국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학교로, 글쓰기로.
1990년 뉴욕의 조그만 방에서 쓴 첫 소설로 데뷔한 후 베스트셀러 『가족사』(Family History, 2004), 『흑백』(Black&White, 2007) 등 다섯 권의 소설과 『슬로모션』(Slow Motion, 1998), 『헌신』(Devotion, 2010) 등 다섯 권의 회고록을 썼다.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에서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뉴요커』, 『뉴욕타임스』, 『보그』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한다.
2019년에 출간한 아버지에 대한 회고록 『상속』(Inheritance)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는 오랫동안 숨겨진 가족의 비밀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팟캐스트 ‘Family Secret’을 제작해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9·11 테러 이후 도시 생활을 접고 가족과 코네티컷주로 이사했다. 한적한 동네의 언덕 위 이층집에 그의 작업공간이 있다. 그는 매일 맨발에 독서용 안경을 쓰고 빈티지숍에서 구입한 장의자에 앉아 글을 쓴다. 다시 소설로 돌아가 여섯 번째 책을 쓰는 중이다.
역자 : 한유주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연대기』,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얼음의 책』과 장편소설 『불가능한 동화』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 『용감한 친구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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