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오시오 고민 상담소
2022년 08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6월 0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1.68MB)
- ISBN 97911907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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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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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장에 난데없이 들어선
대머리 독수리의 오시오 고민 상담소!
고민 있는 아이들은 얼른 와 봐.
독수리가 한 방에 고민을 해결해 줄 거야!
내 친구, 독수리 26
사라진 독수리 44
독수리 구하기 대작전 55
돌아온 독수리 81
에필로그 89
작가의 말 94
시선으로 바라보기 어렵고 부모의 욕망을 아이에게 투영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 외의 다른 이에게 더 쉽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다. 독수리의 해결책은 하늘 아래 새로운 답이 아니다. 아이들도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잘 들어 주고 답도 명쾌하게 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독수리를 좋아한다. 개성 강하고 유머 있는 독수리 덕분에 오봉초등학교 아이들은 신나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독수리를 진심으로 반겼고 함께 놀았다. 학교, 집, 학원만 오가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독수리는 속을 뻥 뚫어 주는 특별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구름이의 변화도 눈에 띈다. 친구에게 자기 속내를 말하는 것도 잘 못하고, 숫기 없고 소극적이었던 구름이는 독수리 덕분에 교장 선생님에게까지 자기 의사를 분명히 말하는 아이가 되었다. 그리고 친구 독수리를 구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고 실천하는 적극적인 아이가 되었다. 독수리는 구름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응원과 환기가 되는 몇 마디만 해 주었을 뿐이다. 한 아이가 작은 용기를 낼 수 있는 데는 대단한 자극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독수리처럼 애정을 가진 이의 따뜻한 몇 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 : 정유리
로알드 달의 작품에 푹 빠져서 동화 작가의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유쾌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실패의 전문가들》, 《느려도 너무 느린 이유노》, 《쿠쿠는 자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집중력으로 여러 어린이 책에 개성 강한 그림들을 그려 왔습니다. 그린 책으로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 《글자동물원》, 《슈퍼맨과 중력》, 《주세요 주세요》, 《무적 말숙》, 《공룡 친구 꼬미》, 《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집, 잘 가꾸는 법》과 《우리는 집지킴이야》가 있습니다.
작가의 말
나에게도 독수리 같은 소중한 친구가 있었어요. 우리는 11년 전,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쓰레기를 버리러 갔는데 까만색과 흰색 그리고 노란색 털이 군데군데 섞인 고양이가 다가왔어요. 고양이는 내 다리에 몸을 비비면서 가르릉 소리를 냈어요. 그리고 자기 혼자 계단을 올라가더니 집 안으로 성큼 들어갔어요.
나는 고양이한테 콩심이라는 이름을 지어 줬어요. 우리는 그렇게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었어요. 콩심이는 늘 똑같은 자리에 있었어요. 그곳에서 항상 나를 지켜봐 주었지요. 내가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현관까지 마중을 나왔어요. 마치 하루 종일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반겨 주었어요.
나와 콩심이는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콩심이는 내가 울적할 때면 내 옆에 와서 가만히 엎드렸어요. 나는 콩심이한테 속상한 일을 이야기하곤 했어요. 콩심이의 눈빛은 ‘이제 괜찮아질 거야. 잘 참았어’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어요. 나는 콩심이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면서 힘을낼 수 있었어요.
작년 5월, 콩심이가 많이 아팠어요. 병원에서는 콩심이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어요. 이틀 안에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고요. 그런데 콩심이는 한 달이나 씩씩하게 버텼어요. 내가 이별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콩심이가 시간을 주는 것 같았어요. 콩심이는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하지만 나는 콩심이를 이대로 떠나보낼 수 없었어요. 콩심이가 나에게 알려 준 소중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우리는 그 누구와도 가족은 물론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마치 구름이와 독수리처럼 말이에요!”
2022년 5월, 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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