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법

스스로 묻고 해결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윌리엄 고드윈 지음 | 박민정 옮김

유유 2020년 09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9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최초의 공상과학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의 아버지이자 18세기 영국의 진보적 교육사상가였던 윌리엄 고드윈의 에세이로 교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견해와 해결책, 앞으로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점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고드윈은 ‘최초의 아나키스트’로 불렸을 만큼 자유를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교육에서도, 강요하지 않고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학생 개인의 의지와 판단력을 존중하며 지식을 전달할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으며 그의 이런 사상은 20세기 이후 현대 교육학자들의 관점과 놀랄 만큼 일치한다. 즉 시대보다 앞서 현명한 교육관을 제시했으며, 200년 전에는 다소 급진적이었을 수 있는 그의 생각은 지금 우리 사회에 적용해 보면 오히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하다.

목차

옮긴이의 말

1 생각하는 법 배우기
2 재능의 쓸모
3 천재성의 근원
4 어린 시절의 독서 취미
5 고전 교육
6 어린 시절의 행복
7 지식의 소통
8 추론과 논쟁
9 거짓말과 솔직함
10 신뢰를 얻는 법
11 어떤 책을 읽을까?
12 어린 시절의 성격 형성
13 금욕
14 배움을 권함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고드윈

저자 : 윌리엄 고드윈
William Godwin(1756~1836)
18세기 영국의 진보적인 교육사상가.
평범한 아이들의 타고난 학습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의 힘을 신뢰했다. 교육 실패의 원인은 교육이 지닌 힘의 한계가 아니라 잘못된 교육이념과 방법에 있다고 비판하며, 자율적인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질문하는 법』은 그의 이런 교육관이 잘 정리된 책으로 1797년에 출간되었는데도 현재 교육학자들의 관점과 놀랄 만큼 일치한다.
1756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되었지만 프랑스 계몽사상을 접한 후 목사 일을 그만두고 런던으로 이주해 글쓰기에 전념했다. 사회악은 정치제도에서 비롯되며 사유재산의 부정과 생산물의 평등 분배로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정치적 정의에 관한 고찰』An Enquiry Concerning Political Justice(1793)로 영국 사상계에 이름을 알렸고 ‘최초의 아나키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여성해방운동가 울스턴크래프트와 결혼해 후일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를 낳았고, 아동문학출판사를 열어 성경과 역사를 다룬 여러 권의 어린이책을 집필하고 다양한 유럽 작가들의 책을 번역 출간했다.

역자 : 박민정
대학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여러 영화제와 그림책 원화전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기업에서 사보를 만들었다. 뒤늦게 영어학과 교육과정론에 흥미가 생겨 더듬더듬 혼자 공부하고 있는 밀롱게라.

번역 박민정

대학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부산영화제와 그림책 원화전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기업에서 사보를 만들었다. 번역서로 윌리엄 고드윈의 〈질문하는 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