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발자국
2022년 08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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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90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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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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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무아를 담다
붙박인 시간
물 발자국
초여름 글밭을 짓다
무채색의 날들
발효를 기다리며
‘돌’의 의미
담배꽃
넋두리
바람의 얼굴
2월
동행
나무 무덤
제2부 그리움을 풀다
바닥을 잘 저어라
시집살이 노래
그늘
고지랑물 속 올챙이
어머니의 시계
동전 인생
보름달 아래서
구호품
구멍가게를 추억하다
빗물 저금통
딱 걸렸다
제3부 삶의 무늬를 새기다
산다는 건
산골 밤을 깨우는 소리
이 나이에 재미진 것은
산길에서
남자의 손
냉동실을 청소하다
적과의 공생
바퀴를 인 집
태풍이 지나가고
비탈에 선 나무
도토리를 줍다
제4부 사랑을 품다
돌 왕국
30년 후 명함에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남편이 그리는 세상
기계는 감성이 없다
결혼 풍속도
자화상
내 사랑 손녀
등나무가 사라진 자리
소리길에 들다
너에게 길을 묻는다
진정한 자유
작가정보
작가의 말
수필에 입문한 지 삼십여 년이니 생애의 절반쯤을 함께 지내왔다.
수필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죽비였다. 내 삶을 함부로 쓸 수는 없었다. 나태해지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려하면 언제든 등짝을 후려쳤다. 말로 다하지 못하는 진심을 글로 써서 풀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수필은 내 삶을 곧추세운 등뼈였다. 허기로 휘청거리는 어린 시절을 받아 적었고 폭폭했던 젊을 때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주었다. 지금은 동반자처럼 든든하다. 훗날에는 조금씩 비어가는 황혼의 시간도 메꾸어 주리라.
수필은 한줄기 볕뉘였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허우적거릴 때 비친 한줄기 서광이었다. 막다른 골목에서 찾은 탈출구였다.
수필은 내게 완충제였다.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찢기고 상처날법한 마음의 충격을 대신 흡수해주었다. 이제는 느긋해졌다. 약속 시각 일 분만 늦어도 금방 달리기를 끝낸 사람마냥 팔딱거리던 심장 시계가 제 속도를 찾았다.
수필쓰기는 하심(下心)을 닦는 일이다. 나는 수필을 사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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