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닝 지구의 신부
2018년 07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6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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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878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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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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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널리 알려진 그녀의 신분은 즉, 업계를 뛰어넘는 당대 예술가라는 것이다. 유화를 그리고, 시를 쓰고 설치미술과 행위예술 등 그녀가 종사하는 모든 예술은 인성, 생명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녀의 「웨딩」 시리즈 작품은 유일하게 대중들 앞에 빈번하게, 꾸준히 나타난, 푸른빛의 천체를 수호하는 것을 주제로 한 행위예술인데, 이 예술행위는 매우 감동적이다. 지난 5년간 그녀는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부터 국문을 나서 뉴욕의 타임스퀘어, 파리의 에펠탑,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사방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상처를 받은 지구를 위해 호소했다. 마치 지구를 위해 변호하는 변호사가 된 것처럼……
2015년 12월 1일, 중국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톈안먼이 “사라졌다” 베이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인 중앙텔레비전방송국의 ‘거대한 반바지’처럼 생긴 청사가 “사라졌다” 그 이유는 스모그가 그들을 삼켜버린 것이다. 다만 자동차의 불빛만 깜빡이며 “보이지 않는 이 도시”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동삼환로(東三還路)의 가장 번화한 국제무역 CBD구에서 연회색의 짙은 스모그 속에서 순백의 ‘신부’가 걸어 나왔다. 그녀는 흰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큰 눈이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몸 뒤로 바닥까지 드리운 흰 웨딩드레스가 마치 19세기에 유행했던 유럽 상류사회 ‘베이즐’ 롱드레스와 흡사했다.
이 날의 그 ‘신부’는 다름 아닌 콩닝이었다. 그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그녀가 999개의 스모그 방지 마스크를 사용해 꼬박 이틀 밤을 들여 직접 만든 스모그 웨딩드레스였다.
-본문 중에서
2. 하늘 거리(天街)의 아이
3. 핑크빛의 우연한 만남
4. 그녀의 연인, 그녀의 무덤
이제 곧 이순에 접어드는 콩닝(孔寧)은 베이징에서 꽤나 유명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였다. 그는 사형수를 변호하는 사건만 전문적으로 맡곤 했는데, 의뢰인 중에는 일반 가정의 자녀에서 조직폭력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더 널리 알려진 그녀의 신분은 즉, 업계를 뛰어넘는 당대 예술가라는 것이다. 유화를 그리고, 시를 쓰고 설치미술과 행위예술 등 그녀가 종사하는 모든 예술은 인성, 생명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녀의 「웨딩」 시리즈 작품은 유일하게 대중들 앞에 빈번하게, 꾸준히 나타난, 푸른빛의 천체를 수호하는 것을 주제로 한 행위예술인데, 이 예술행위는 매우 감동적이다. 지난 5년간 그녀는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부터 국문을 나서 뉴욕의 타임스퀘어, 파리의 에펠탑,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사방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상처를 받은 지구를 위해 호소했다. 마치 지구를 위해 변호하는 변호사가 된 것처럼……
2015년 12월 1일, 중국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톈안먼이 “사라졌다” 베이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인 중앙텔레비전방송국의 ‘거대한 반바지’처럼 생긴 청사가 “사라졌다” 그 이유는 스모그가 그들을 삼켜버린 것이다. 다만 자동차의 불빛만 깜빡이며 “보이지 않는 이 도시”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동삼환로(東三還路)의 가장 번화한 국제무역 CBD구에서 연회색의 짙은 스모그 속에서 순백의 ‘신부’가 걸어 나왔다. 그녀는 흰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큰 눈이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몸 뒤로 바닥까지 드리운 흰 웨딩드레스가 마치 19세기에 유행했던 유럽 상류사회 ‘베이즐’ 롱드레스와 흡사했다.
이 날의 그 ‘신부’는 다름 아닌 콩닝이었다. 그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그녀가 999개의 스모그 방지 마스크를 사용해 꼬박 이틀 밤을 들여 직접 만든 스모그 웨딩드레스였다.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원츠화
저자 : 원츠화
중국국가통신사인 신화사(Xinhua News Agency)의 수석기자(資深記者)로 장기간 심도 있는 영문보도 일에 종사하고 있고, 칭화대학 “신문과 전파” 학원 객좌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그녀의 글들은 『남화조보(南華早報)』 『가인(嘉人)』 『할리우드보도(Hollywood, 好菜塢報道』 『중국일보』 『봉황』 『신주간』 등 중ㆍ영문 신문과 잡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영문으로 쓴 비허구적 작품인 『붉은 거울(紅鏡, The Red Mirror)』이 1995년 미국에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중문으로 쓴 『옷이 모든 걸 말해준다(衣不蔽?, Clothing Teiis All)』가 2017년 광서사범대학 출판사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역자 : 김승일
1955년 생으로 경기 안성(安城)에서 성장하여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의 유학과 교학생활의 경험을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세계의 문화 및 사회경제 교류사를 연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正體性)을 재구성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중국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12년에 “중화도서특수공헌상” 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국제 위원으로 피선되었다. 동아시아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미래 인력연구원 대표이사, 국민대와 동아대 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으로서 동아시아지역의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저술로는 『한 민족과 동아시아세계』 『중국혁명의 기원』 등 30여 권이 있고, 『마오쩌동선집』 『덩샤오핑문선』 『한중관계사』등 150여 권의 역서가 있다. 2017년에는 중국정부의 “실크로드의 책 향기” 공정 제1기 “외국인이 쓰는 중국 프로젝트”의 출판 지원 대상 책으로 자서 『한국인도 모르고 중국인도 모르는 한중우호교류사(原書名 : 我眼中的韓中關係))』가 선정된 바 있다.
1955년 생으로 경기도 안성 출신이다.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국립대만정치대학 문학석사[1987년])과 일본(국립규슈대학 문학박사[1992년])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동아시아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국민대와 동아대 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학ㆍ저술ㆍ번역ㆍ연구 활동의 중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세계의 문화ㆍ사회ㆍ경제 등의 교류사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正體性)을 재구성하는 일에 중점을 두어 왔다. 이들 성과는『한민족과 동아시아세계』『[일문] 중국혁명의 기원(中國革命の源)』『[중문] 내 눈 속의 한중관계(我眼中的韓中關係)』등 30여 종의 저술과 「한중일 삼국의 근대화 좌절과 성공의 사상적 배경에 관한 비교연구」 등 2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역서로는『모택동선집』『등소평문선』등 200여 종이 있다. 이러한 공로를 중국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12년에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중국국무원 신문판공실 해외이사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홍콩에 본부를 둔 ‘세계문학연합회’ 특별초빙전문가로 위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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