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의 인문학. 1
2021년 11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11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48MB)
- ISBN 979119136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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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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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도 인문학이 숨어 있다고?”
매일 마주하는 ‘사물’과 매일 머무는 ‘공간’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게 만드는 생각의 힘!
학교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인문학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힘을 길러주는 ‘청소년 맞춤형 인문서’가 나왔다.
《학교 안의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매일 보는 사물과 공간을 통해 또 다른 생각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흔하게 만나는 것들 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학교 아니면 집을 오가며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또 하나의 시선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긍정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1권에서는 학교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울, 시계, 책상, 교과서, 급훈 등 매일 마주하는 열두 개의 ‘사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2권에서는 시선을 확장해 운동장, 교문, 계단, 식당, 화장실 등 학교 안에 머무는 열두 곳의 ‘공간’을 살펴보며 더욱더 깊은 사유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인문학, 멀리 있지 않다. 매일 보는 사물과 공간에도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학교 안의 인문학》은 학교 안의 익숙한 사물과 공간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의 세계로 초대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1. 거울 나의 얼굴로 살아갈 것
교실에 왜 하필 거울을 달아놓은 걸까│나의 얼굴을 본다는 것│타인의 시선이 내 몸을 지배할 때│외모 평가는 정치적이다?│진짜 중요한 것은 거울에 보이지 않아
2. 펜과 노트 너는 한 권의 책이야
나를 표현하는 원초적 방법
손이 하는 일 중 가장 으뜸인 것│‘나를 쓰는 일’에 대해│산다는 것? 쓴다는 것!│진심을 다하면 진심은 통한다
3. 교복 타율을 벗고 자율을 입다
‘옷을 입은 존재’│옷이 사람을 입는다?│옷은 ‘자유’여야 한다│창의성을 걸친다는 것│교복을 없애기 어렵다면
4. 성적표 공부는 경쟁이 아니야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성적표│시험으로 길들이기│출발선 앞에서 우정은 없다│경쟁이 경쟁력을 키울까│평가를 평가하자
5. 책상과 의자 관계를 빚는 자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배치와 소통의 이중주│배움이 가르침보다 먼저다│창의성이 피어나는 ‘사이’│교육일까, 사육일까
6. 급훈 훈을 짓다, 훈을 찢다
어찌 됐든 바르게만 살자고?│급훈이 보고 있다│‘시소게임’은 없다│훈이 넘실대는 사회│너의 훈에서 나의 훈으로
7. 가방 내 능력은 내 것일까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구별 짓기 vs 차이 지우기 vs 비슷해지기│미래는 과거에 달렸다│사교육의 오래된 그늘│공정한 교육은 실현 가능할까
8. 출석부 나는 숫자가 아닙니다
너의 이름은│숫자는 힘이 세다│지금은 ‘서열 놀이’ 중│비교는 불행을 낳는다│‘끝 번호 1234를 쓰시는 분’
9. 시계 시계는 기계 그 이상이다
시계가 나를 보고 있다│시계종이 만든 질서│시간이 금이라고?│아직 오지 않은 시간의 대가│시간의 주인이 되려면
10. 태극기 애국이 애국을 죽인다
‘당당한’ 태극기 앞에 서서│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고?│국기에 대한 맹세를 강요하는 나라│진짜 애국심이란 무엇일까│국기 경례 유감
11. 교과서 중립은 없다
교과서의 주인은 누구일까│이것은 진짜 세상이 아니다│있는 것, 늘린 것, 꾸민 것│없앤 것, 줄인 것, 뒤튼 것│교과서가 사라진 세상
12. 게시판 시민 없는 시민 교육
게시판과 ‘방’│게시판에 걸린 민주주의│진짜 민주주의를 찾아서│참정권을 허하라│진정한 ‘열린 게시판’이란
참고문헌
적으로 이 책은 우리 안의 ‘긍정성’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들과 마주할 때도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때, 우리 안에서 새로운 생각이 꽃필 수 있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여러분 자신이 다수의 편에 서 있음을 발견할 때는 언제나 잠시 멈춰 서서 성찰할 시간”이라고 했다. 스스로 다수의 생각과 방식에 들어와 있다고, 남들 하는 것만큼 응당 하고 있다고, 공동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안도하기보다 매일 마주치지만 스쳐 지났던 소중한 사물들, 그리고 우리가 속해 있지 않은 곳까지도 이제는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 책은 역설한다. 그렇게 될 때 사물에 대한 시선이, 매일 가는 학교라는 공간이 청소년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눈이 트이고 생각이 뜨일 때 또 다른 생각과 희망을, 지금과는 다른 변화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작가정보
저자 : 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보다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며 공부한 시간이 더 많았어요. 그 덕분에 지금은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집필에 매진 중이고 틈틈이 강연을 합니다. 〈초등 독서평설〉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고등 독서평설〉 집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소년 도서로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 《지구 멸망 보고서》 《생각의 주인은 나》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등을 썼고, 어린이 도서로 《인공지능 논쟁》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원자력 논쟁》 《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 이렇게 바꿔요!》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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