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감각의 기술
2021년 08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6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72.97MB)
- ISBN 979118707128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또 다른 백 Off-white
흰색, 기억의 덧칠: 노란집
선전의 흰색 추상: 카사 델 파쇼
고집스러운 흰색: 게티 센터
음영으로서의 흰색: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흰색의 차원: 비트라 디자인뮤지엄
부유하는 흰색 신전: 밀워키 아트뮤지엄(콰드라치 파빌리온)
관능적 역동 Sensual Form
풍경을 만드는 기술: 파울 클레 센터
음율의 형상: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역동적 단순함을 표현하는 기술: 롤렉스 러닝센터
관능적 형태의 실현: 노드파크 케이블 철도역사
다이어그램으로 구현한 유동적 건축: 벤츠 뮤지엄
시각적 촉각 Tactility
안티-콘텍스트: ABC 뮤지엄
매체가 되는 표면: 트루텍 사옥
브랜드, 화장의 기술: 루이비통 긴자(나미키)
요지경의 감각: 프라다 플래그십 스토어
픽셀의 촉각: 2010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외피의 일탈 Another Skin
패션이 만드는 입체적 경계: 뉴뮤지엄
숨 쉬는 금속 피부: 샌프란시스코 연방정부청사
보이지 않는 현상을 드러내는 막: 시그널 박스
공공의 인터페이스로서 외피: 시애틀 공공도서관
고전과 현대 사이의 다층적 외피: 현대문학박물관
희미한 경계 Blurred Boundary
투명성과 기업: 애플 뉴욕
비물질과 가상의 경계: 까르띠에 재단
투명함의 깊이: 디올 오모테산도
유약함과 깊이로 만든 공간의 질감: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
대기의 건축, 형식 없는 형식: 블러 빌딩
시간의 흔적 Weathering
시간이 만든 디테일의 시학: 브리온 가족묘지
나무의 풍화: 성베네딕트 예배당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 레카 스위밍풀
숲을 닮아가는 건축, 자연에 다가서는 기술: 드 영 미술관
시간을 여행하는 법: 오스카 라인하르트 컬렉션 확장 및 리모델링
시간이라는 흔적: 갈리시아 문화도시
가벼움이라는 감각 Lightness
비일상의 가벼움을 지지하는 건축: 바라하스 국제공항
느슨한 중력의 시각화: 포르투갈 파빌리온
이질적 존재의 가벼움: 팔라시오 데 콩그레소
해체의 감각: 알프레드 러너 홀
이국적 은유의 가벼움: 서펜타인 파빌리온
箚?할 때, 경계는 ‘차이’에서 발생한다. ‘희미한 경계’는 경계를 모호하게 표현하여 건축 표면의 이미지와 공간 표현의 잠재력을 확장해준 사례들이 소개된다. 투과, 산란, 반사 등 유리의 물성과 반투명성을 활용하여 희미함과 모호함을 구현하는 애플 뉴욕(보린 키윈스키 잭슨), 까르띠에 재단(장 누벨), 디올 오모테산도(SANAA),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페터 춤토르)와, 수증기나 안개처럼 물질과 비물질, 존재와 비존재 사이의 모호성을 활용한 블러 빌딩(딜러 & 스코피디오)이 소개된다. 희미한 경계는 모호성을 가시화한 현상으로 감각을 열린 상태로 이끌어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준다.
‘시간의 흔적’은 바람과 비 등의 자연적, 환경적 요소와 시간에 의해 건축 표면에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뜻하는 웨더링(weathering) 현상을 다룬다. 전통적으로 건축에서는 웨더링을 거스르는 매끈한 표면을 가치 있게 여겨졌지만 웨더링으로 인한 시간의 흔적이나 노화의 미학이 건축물에 특별한 아우라나 감성을 부여하기도 한다.(카를로 스카르파의 브리온 가족묘지, 알바루 시자의 레카 스위밍풀) 여기에 더해 건축가들은 건축 재료나 축조의 특성을 재구성하여 의도적으로 웨더링 효과를 강조하거나 촉진하기도 한다.(페터 춤토르의 성베네딕트 예배당, 헤르조그 & 드 뫼롱의 드 영 미술관, 지곤+구어의 오스카 라인하르트 컬렉션 확장 및 리모델링) 그러나 너무 빠르게 폐허로 변해버린 피터 아이젠만의 갈리시아 문화도시에서 보듯 계산된 노후화가 언제나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건축은 ‘무게’를 효율적으로 지탱하는 ‘반중력의 구축’을 실현해가는 기술적 노력의 산물이다.
‘가벼움이라는 감각’은 구축의 견고함을 넘어 ‘반구축’ 현상을 전면에 드러냄으로서 성취된다. 구체적으로 구조, 재료, 접합의 속성을 새로 정의하여 가벼움을 구축한다. 이는 고도로 진보된 재료 가공 방식, 구조 엔지니어링의 발전,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 및 디자인의 통합 등의 기술적 노력을 통해 완성된다. 바라하스 국제공항(리처드 로저스 & 안토니오 라멜라), 포르투갈 파빌리온(알바루 시자), 알프레드 러너 홀(베르나르 추미), 서펜타인 파빌리온(프란시스 케레)의 예에서처럼 가벼움의 감각은 느슨함과 경쾌함을 환기시키고 여유로움을 주지만 팔라시오 데 콩그레소(산티아고 칼라트라바)처럼 고전적 도시환경과 상충하고
작가정보
저자 : 전유창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건축사, LEED AP이다.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학부와 대학원,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미첼 지아골라 아키텍츠Mitchell Giurgola Architects에서 디자이너 및 이사로 재직했다. 뉴욕 NYIT(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Academy of Art University, U.C. 버클리U.C. Berkeley에서 튜터, 크리틱, 방문학자 등을 역임했다. 일본 신건축 Central Glass 공모전 대상(2000), 일본 신건축 주택 공모전 (2001), Arquitectum 공모전(2010) 등 다수의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 aDlab+의 공동대표로 건축 실무와 디지털 디자인 관련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여의도, 뚝섬, 강동의 한강 파빌리온(2011, 2012, 2013), 구로 어린이집(2014), 사마르칸트 직업 훈련원(2015), 한전 154/70Kv 에너지 센터(2018), 캄보디아 아클레다 비즈니스 대학(2019) 등이 있다. 공저로 『메이드 인 디지털』(아키랩, 2018)이 있다.
instagram.com/archjeon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