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연인. 1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 김정매 옮김

부북스 2018년 01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5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D. H. 로렌스가 사망하기 2년 전에 완성한 마지막 작품 『채털리 부인의 연인』. 귀부인과 하층계급 남자의 계급을 넘어선 사랑과 노골적인 성 묘사, 비속어 사용 등으로 에로티시즘의 고전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성적 흥분을 조장하거나 탐닉을 목적으로 묘사 하지 않는다. 정신과 육체의 조화, 모든 형식에서 벗어나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는 육체적인 사랑, 그리고 거기에서 생겨나는 인간 사이의 진정한 교감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긴 20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작이다.

목차

제1장 7
제2장 23
제3장 37
제4장 57
제5장 77
제6장 105
제7장 131
제8장 160
제9장 184
제10장 210
제11장 283

작가정보

저자(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1885 ~ 1930)는 영국 중부의 노팅엄셔의 이스트우드 탄광촌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스트우드의 초등학교와는 달리 이웃 대도시의 노팅엄 고등학교는 중산층 자녀들이 다녔기에 그는 냉대를 받으며 자신이 하층계급 출신임을 절감했다. 졸업 후 노팅엄의 한 의료기구 제조회사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했으나 심한 폐렴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고, 이때 어머니의 영혼을 쏟아붓는 헌신적 간호로 회생하면서 어머니와 연인 같은 깊은 관계에 들어갔다. 1912년 대학 시절 스승의 아내인 프리다 위클리와 전격적으로 사랑에 빠져 독일로 줄행랑을 쳤다.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법적으로 정식결혼을 했으나 1차대전의 발발로 영국에 발이 묶여 가난과 외설물 작가라는 낙인 아래 고초를 당하다가 1919년 고대하던 여권을 발부받고 조국을 떠나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의 뉴멕시코, 멕시코 등지를 옮겨 다니며 작품활동에 전념하다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폐병으로 사망했다. 《흰 공작》, 《침입자》, 《아들과 연인》, 《무지개》, 《연애하는 여인들》, 《아론의 지팡이》, 《캥거루》, 《깃털 달린 뱀》, 《채털리 부인의 연인》 등 장편소설과 중단편 소설, 시집, 희곡집, 서간문, 평론집 등을 집필했다.

번역 김정매

역자 김정매는 경기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영문학 석사), 고려대학교(박사) 졸업.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Harvard 대학교에서 Harvard-Yenching 연구원, Eastern Washington Univ. 교환교수, Univ. of California, Los Angeles의 Fulbright 연구 교수. 로렌스 관련 역서로는 시선집 《바바리아의 용담꽃》, 소설 《무지개》, 《연애하는 여인들》과 관련 저서로는 《로렌스와 여인들》, 《어둠의 불꽃》, 《한국에서의 로렌스 수용》 등이 있다. 한국 로렌스 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