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2018년 03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0.57MB)
- ISBN 9791186877678
- 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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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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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2장 카인
3장 십자가에 나란히 매달린 죄인
4장 베아트리체
5장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애쓴다
6장 야곱의 싸움
7장 에바 부인
8장 종말의 시작
“대개의 사람들은 우리의 숙명인 죽음과 탄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인생에 단 한 번, 즉 유년기가 부패하면서 서서히 붕괴될 때 찾아온다. 그때는 사랑하게 된 모든 것이 우리를 떠나려 하고, 우리는 갑자기 자신을 둘러싼 우주의 지독한 차가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은 영원히 이 절벽에 매달린 채 평생 고통스럽게 되돌릴 수 없는 과거와 잃어버린 천국의 꿈에 집착한다. 모든 꿈 가운데 가장 사악하고 잔인한 꿈이다.”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 안에 있지만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밝음과 어둠의 두 세계를 발견한 평범한 소년 싱클레어. 그리고 어느 날 학교로 전학 온 데미안과 시작된 우정.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가진 내면의 갈등과 외부의 고통을 발견하고, 선악의 이분법적 세계로부터 벗어나 독립할 수 있게끔 돕는다. 부모의 밝은 세계로부터 빠져나와 자아를 찾기 위한 싱클레어의 여행 끝에 그는 그에게 주어진 운명을 용기 있게 대면하게 된다. 싱클레어의 불안한 젊음이 오랜 시간 동안 읽히는 건, 우리 모두가 이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이다. 혹은 아직 그 시기를 지나기 전이거나. 싱클레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운명을 찾아 그 운명을 자신 속에서 온전히 살아내는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20세기 유럽의 작가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소개되는 독일 출생의 소설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 자신의 질풍노도의 청춘기와 삶의 성찰이 담긴 이 책은 성장통을 겪는 모든 청춘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소개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 헤르만 헤세는 세계 어느 작가보다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가다. 그는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개신교 선교사였던 아버지 요하네스 헤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4세에 신학자가 되기 위해 명문 개신교 신학교이자 수도원인 마울브론 기숙신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섬세한 성격의 그는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신경쇠약증이 발병하여 중퇴하고 만다. 이후 2년간 방황하면서 서점 점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그때 스스로 원했던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삶의 안정을 되찾는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발표한 헤르만 헤세는 릴케의 인정을 받으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드디어 작가로서 자리를 잡는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과 자식의 죽음, 아내의 정신질환 등 견디기 힘든 삶의 위기를 겪고 삶의 크나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1919년에 발표한 『데미안』은 그런 그의 자전적 소설로써 변화된 헤세의 세계관을 잘 반영하고 있다. 선과 악, 남성과 여성, 고통과 환희, 빛과 어둠 등 양면성을 조화롭게 수렴하면서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완전한 자아를 완성해가는 ‘영혼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정체성을 잃고 혼란에 빠진 당시 유럽 전역의 젊은이들을 위한 바이블이 되었다. 삶이 던지는 아이러니로 그 누구보다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을 깊이 체험했던 헤르만 헤세. 그는 그것 너머에 존재하는 인간의 신성성과 이상을 추구했으며, 신과 자연,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심오한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유리알 유희』 외에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로스할테』, 『크놀프』,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지와 사랑』, 『동방여행』 등이 있다.
번역 김세나
역자 김세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센터 연구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법정 통역사, 국제회의 통역사, KBS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번역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수요일의 기차 여행』, 『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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