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를 찾아서

양형 지음 | 김승일 , 채복숙 옮김

경지출판사 2017년 03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3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질적으로 글쓰기와 열독은 공급과 필요성의 관계이다. 열독은 정신적 필요성에 의해서 하는 행위로 낮은 차원으로부터 높은 차원에 이르기까지 6개 차원이 있다. 즉 스릴, 휴식, 정보, 지식, 사상, 심미가 그것이다. 사람은 항상 정신적으로 이 여섯 가지를 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열독자들은 문화수양과 직업적 특성의 다름으로 인해 열독의 차원도 다르게 된다. 또한 같은 차원의 사람 혹은 같은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시간과 공간이 다르고, 기분이 다름에 따라 열독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목차

큰 정과 이치
나룻배를 찾아서, 나룻배를 찾아서, 어디로 건너가야 하나?
한 위인의 생명 가치
황토지에 찍힌 붉은 손자국
사색하는 이 동굴집
붉은 털실과 푸른 털실
트리어의 유령
작은 뜰과 작은 강
대무대유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영수는 아버지와 같다
큰 당과 작은 배

역사는 거울과 같다
난간을 골고루 두드리다
무후사, 1700년의 묵상
칭저우(靑州)에서 ‘수(?)’를 말하다?영원한 범중엄
유영을 읽다
한유를 읽다
죄지은 최후의 공신
난세의 미의 신

산하는 나 같아라
싱화촌에서 술을 찾다
청량세계 우타이산
수저우원림
타이산(泰山), 사람의 하늘에 대한 하소연
우이산, 나의 독후감
칭다오에서 집을 보다
영원한 계림
지우화산에서 불법을 깨닫다

이성적인 인생
청산은 늙지 않는다
뜨거운 온돌
사업이 바로 당신의 종교입니다
한 번 앓아 보았다
30년의 초원, 40년의 노래
책과 사람에 대한 단상
인생을 즐기다
인격
사람마다 국왕이 될 수 있다
명절 연상

역외 풍경
평양의 눈
모스크바에서 가을과 만나다
인도의 꽃과 나무
미국에서 돈을 말하다
완화 희석되고 연해진 환경
유럽에서 교회당을 보다
우리들의 생존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예술과 문학을 위하여
큰 일 큰 정 큰 이치를 쓸 것을 제창하다
내가 보는 무용의 아름다움
산문 미의 세 가지 차원
책은 지식의 씨앗이다
내가 “나룻배를 찾아서”를 쓰게 된 동기는?
글을 쓰는 다섯 가지 비결

작가정보

저자(글) 양형

번역 김승일

1955년 생으로 경기도 안성 출신이다.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국립대만정치대학 문학석사[1987년])과 일본(국립규슈대학 문학박사[1992년])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동아시아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국민대와 동아대 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학ㆍ저술ㆍ번역ㆍ연구 활동의 중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세계의 문화ㆍ사회ㆍ경제 등의 교류사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正體性)을 재구성하는 일에 중점을 두어 왔다. 이들 성과는『한민족과 동아시아세계』『[일문] 중국혁명의 기원(中國革命の源)』『[중문] 내 눈 속의 한중관계(我眼中的韓中關係)』등 30여 종의 저술과 「한중일 삼국의 근대화 좌절과 성공의 사상적 배경에 관한 비교연구」 등 2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역서로는『모택동선집』『등소평문선』등 200여 종이 있다. 이러한 공로를 중국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12년에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중국국무원 신문판공실 해외이사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홍콩에 본부를 둔 ‘세계문학연합회’ 특별초빙전문가로 위촉되었다.

번역 채복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