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

박하나 지음 | 신슬기 그림

책내음 2021년 04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북극곰 고미와 함께 환경 탐험을 떠나요!

북극곰 고미는 다큐멘터리 감독 캡틴과 함께 북극에서부터 남극까지 환경 탐험을 떠납니다. 북극을 떠난 고미는 호랑이, 코끼리, 돌고래, 주목나무 등 수많은 생명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마주하게 되지요.
지구의 온도는 계속 높아져서 북극의 동물들이 쉴 얼음은 점점 줄어들고, 아마존에 사는 호랑이는 계속된 벌목으로 이사를 가야 해요. 코끼리는 밀렵꾼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큰 몸을 숨겨야만 합니다. 바다에 사는 동물들은 물 위를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매일 먹을 수밖에 없지요.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에는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굶어 죽는 가축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세계를 돌아본 고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했어요. 대한민국에도 끔찍한 환경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었지요. 고미는 대한민국에서 어떤 것들을 보았을까요? 고미와 함께 환경 문제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요!

목차

1. 고미와 친구들 … 8
2. 북극에 온 사람들 … 11
3. 내가 멸종위기 동물이라고요? … 24
4. 친구들아 사라지지마 … 36
5. 플라스틱 바다에 사는 우리들 … 50
6. 이름만 남은 동네, 후쿠시마 … 62
7. 원전보다 안전이 중요해요 … 76
8. 남극에 간 북극곰 … 86
9. 고미, 환경 영화제에 가다 … 98
10. 4대강 이야기 … 108
11. 이 숲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 118
12. 북극에서 보내는 편지 … 128

출판사 서평

환경 NGO는 어떤 일을 할까요?

고미는 ‘나를 지켜주세요!’라고 쓴 팻말을 들고, 시위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어요. 캡틴의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서 환경 문제를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했지요. 북극에 돌아가서는 ‘북극 지킴이’를 만들었어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선 ‘행동’해야 한다는 걸 배웠거든요.
《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는 현재 NGO 단체들이 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국제, 국내 주요 3대 환경 NGO 단체가 다루는 환경 이슈들을 알아 보고,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알려 줍니다.
실제 NGO가 하는 활동은 우리도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에요. 환경 단체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불을 끄는 캠페인을 하기도 하고, 유리 방음벽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음벽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하기도 해요. 환경 오염을 막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국가에 요구하기도 하지요.
고미가 했던 행동들도 모두 환경 단체가 하는 일이에요. 실제로 환경 단체는 환경을 해치는 단체나 기업을 찾아가 시위를 하기도 하고, 환경 영화제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에게 환경 문제를 알리기도 해요. 환경 NGO가 하는 다양한 일들을 책 속에서 만나 보아요!

우리도 환경 NGO가 될 수 있어요!

환경을 살리기 위해 NGO만 활동하는 건 아니에요. 《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에는 환경 NGO의 활동뿐 아니라 우리 같은 어린이들이 환경을 위해 했던 행동들, 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동까지 꼭꼭 담았어요!
여러분도 모두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어요. 책을 읽고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킬 방법을 고민해 보아요. 고민을 한 뒤엔 계획을 세우고, ‘활동’해 보는 거예요! 환경 NGO처럼 말이에요!

작가정보

저자(글) 박하나

저자 : 박하나
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마음과 생각을 글로 옮기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자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내가 마음을 두고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지키지 못할 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그림 : 신슬기
그림 그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해서, 책에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이야기 교과서 인물- 방정환》 《별이 된 라이카》 《백범일지》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이야기 교과서 인물 - 주시경》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신슬기

꼭두 일러스트레이션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그림 그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해서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안내견 탄실이, 네 꿈을 응원해》,《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이야기 교과서 인물-방정환》,《별이 된 라이카》,《감자꽃》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우리도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어요!

저 어릴 적 하늘은 참 맑았어요. 그 시절 하늘은 땅의 모든 것을 비출 것 같은 투명한 하늘빛이었지요. 지금은 어떤가요? 맑은 하늘보다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을 자주 보고 있지 않나요? 미세먼지라는 말을 모르고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아주 옛날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NGO 단체에서 사회의 이야기들을 접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집중하여 보았던 것은 환경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이나 회복되지 못한 채 계속 망가져 가는 자연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그래서 《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지구를 지키고 보호할 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는 어린이 북극곰 고미가 북극에 온 다큐멘터리 감독 캡틴을 만나 세계 곳곳으로 탐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고미와 캡틴의 탐험을 통해 지구가 직면한 환경적 위기 상황을 알아보고 국제, 국내 주요 3대 환경 NGO 단체가 다루는 환경 이슈들을 책 속에서 만나게 될 거예요. 자연을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탐험을 마치고 북극으로 돌아간 고미가 ‘북극 지킴이’를 만든 것처럼 말이에요.
지금도 여전히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숲이 사라져 동물들이 집을 잃고 있어요. 바다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해양 동물들은 그 쓰레기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쌓여 사랑이 되면 지구에는 희망이 생겨날 거예요. 쉽고 편리한 방법을 찾느라 자연을 아프게 했던 일들을 돌이켜 자연을 보호하는 일들을 찾아내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쓴이 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