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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무소의뿔

2018년 0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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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8.91MB)
ISBN 97911866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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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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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인도 시인이었던 타고르에게 동양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시집 『기탄잘리』는 103편으로 된 산문시로 신, 고독, 사랑, 삶, 여행을 노래한다. 기탄잘리의 ‘기트(git)’는 노래이고, ‘안잘리(anjali)’는 두 손 모아 바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기탄잘리는 ‘노래의 바침’을 뜻한다.
기탄잘리

예이츠 서문

타고르의 생애와 문학

추천의 말

Gitanjali

나의 노래는 모든 장식을 떼어 냈습니다. 나의 노래는 자랑할 만한 옷과 치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장신구는 우리의 하나 됨을 방해합니다. 그것들은 당신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장신구 소리가 당신의 속삭임을 지워 버릴지도 모릅니다.
내가 가진 시인의 자만심은 당신 앞에 서면 부끄러워 모습을 감춥니다. 오, 최고의 시인이여, 당신의 발아래 나는 앉습니다. 나의 일생이 다만 소박하고 곧은 것이 되게 하소서. 당신이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갈대 피리와 같이. - 기탄잘리 7

내 여행의 시간은 길고, 또 그 길은 멉니다.
나는 태양의 첫 햇살을 수레로 타고 출발해, 수많은 별과 행성들에 자취를 남기며 광막한 세계로 항해를 계속하였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 길을 돌아가야 하며, 가장 단순한 곡조에 이르기 위해 가장 복잡한 시련을 거쳐야만 합니다.
여행자는 자신의 집에 이르기 위해 모든 낯선 문마다 두드려야 하고, 마침내 가장 깊은 성소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바깥세상을 헤매 다녀야 합니다.
눈을 감고 ‘여기 당신이 계십니다!’ 하고 말하기까지 내 눈은 멀고도 오래 헤매었습니다. - 기탄잘리 12

나는 알지 못합니다. 얼마나 먼 시간대에서부터 당신이 나를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오고 있는지. 태양과 별들은 당신을 내 시야에서 아주 가릴 수 없습니다.
수많은 아침과 저녁에 나는 당신의 발소리를 들어 왔습니다. 당신이 보낸 전령이 내 가슴속에 와서 은밀히 나를 부르곤 했습니다.
다만 나는 알지 못합니다. 왜 오늘 내 생명이 이토록 들뜨는지. 왜 이토록 떨리는 기쁨이 내 가슴을 관통하는지. - 기탄잘리 46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무한한 하늘은 머리 위에서 움직임 없고, 휴식을 모르는 물결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일렁입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여 소리 지르고 춤을 춥니다.
아이들은 모래로 집을 짓고, 빈 조개껍질로 놀이를 합니다. 마른 나뭇잎으로 배를 만들어 웃으면서 넓은 바다에 띄워 보냅니다. 아이들이 세계의 바닷가에서 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헤엄칠 줄도 모르고, 그물을 던질 줄도 모릅니다. 진주조개 캐는 어부들은 진주를 찾아 물에 뛰어들고, 상인들은 배를 타고 항해합니다.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조약돌을 모았다가 다시 흩뜨립니다. 아이들은 숨은 보물을 찾지도 않으며, 그물 던지는 법도 알지 못합니다. - 기탄잘리 60

나 이곳을 떠날 때, 이것이 나의 작별의 말이 되게 하소서. 내가 본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빛의 바다에 드넓게 핀 연꽃 속 숨겨진 꿀을 맛보았으니 나는 축복받은 자입니다. 이것이 나의 작별의 말이 되게 하소서.
무수한 형상들로 가득한 이 놀이터에서 나는 나의 놀이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나는 형상 없는 이의 모습을 언뜻 볼 수 있었습니다. - 기탄잘리 96

“기탄잘리 - 신에게 바치는 노래”

“당신은 나를 끝없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부서지기 쉬운 그릇을 당신은 비우고 또 비워, 언제나 새로운 생명으로 채웁니다.
이 작은 갈대 피리를 언덕과 골짜기로 가지고 다니며 당신은 그것에 끝없이 새로운 곡조를 불어넣습니다.
당신의 불멸의 손길이 닿으면 내 작은 가슴은 기쁨에 넘쳐 한계를 잊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언어들을 외칩니다.
당신이 주는 무한한 선물을 나는 이 작은 두 손으로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영원의 시간이 흘러도 당신은 여전히 채워 주고 있으며, 내게는 아직 채울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 기탄잘리 1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 낯익은 군중의 한 사람처럼 내 마음 안에 들어온 이는 누구인가? 그리고 덧없이 흘러가는 내 삶의 수많은 순간들에 영원이라는 각인을 새겨 놓은 이는?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는?

그를 위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나는 이곳에 있다. 어떻게 하면 내 모든 곡조에서 그의 존재가 드러나게 할 수 있는가? 그가 나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임을 알기에.

“연꽃이 핀 날, 내 마음은 방황하고 있어서 꽃이 핀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내 바구니는 비어 있었지만 꽃은 내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따금 한 가지 슬픔이 내 위에 내려앉아, 나는 놀란 듯 꿈에서 깨어 바람에 실려 오는 신비한 향기의 감미로운 자취를 느꼈습니다.
그 어렴풋한 향기가 내 마음을 그리움으로 아프게 했습니다. 내게는 그 향기가 절정으로 치닫는 여름의 열정적인 숨결 같았습니다.
그때 나는 알지 못했습니다. 꽃이 그토록 가까이 있음을. 또 그 꽃이 나의 것임을. 그 완벽한 향기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 기탄잘리 20

무명의 인도 시인에게 동양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안겨 준 시집

무명의 인도 시인이었던 타고르에게 동양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시집 『기탄잘리』는 103편으로 된 산문시로 신, 고독, 사랑, 삶, 여행을 노래한다. 기탄잘리의 ‘기트(git)’는 노래이고, ‘안잘리(anjali)’는 두 손 모아 바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기탄잘리는 ‘노래의 바침’을 뜻한다.

이 시들은 원래 타고르의 모국어인 동인도 벵골어로 쓰였으나 그 자신이 영역해 런던에서 출간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벵골어 시집 『기탄잘리』에서 53편, 그 전후에 발표한 시집 『바침』, 『어린이』,『건너는 배』, 『노래의 꽃목걸이』에서 타고르 자신이 50편을 선정해 한 권으로 엮었다. 영문판은 시에 제목 대신 번호를 붙였으나, 원래는 연작시가 아니라 각각 따로 쓰인 독립된 시이다. 영문판 『기탄잘리』는 영역이라기보다 영어로 쓴 새로운 작품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서양의 시인과 문인들은 타고르의 맑고 순수한 시 세계에 매료되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타고르를 서양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예이츠는 “이 서정시들은 내 생애를 통틀어 오랫동안 꿈꾸었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타고르의 작품을 인도 전체의 영혼에 비교하기도 했다.

“어떻게 해야 한 방울의 물이 영원히 마르지 않을까?”
“바다에 던져지면 되느니…….”

시인은 세상 구석구석에서 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이의 ‘끝없는 손길’을 느낀다. 타고르에게 ‘님’은 사랑과 기쁨의 대상이고, 영원에 대한 추구이고, 맑고 순수한 갈망이다. 초라한 자아를 지닌 채 사랑하는 님 앞에 다다른 부끄러움은 우리들 누구나의 모습이다.

들풀 같은 소박함과 섬세한 빛깔을 지닌 『기탄잘리』의 시편들은 장식적인 언어를 버린 평이한 시어와 경건한 어조로 자연과 영혼, 삶과 신에 대해 노래한다. 순수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각각의 시편은 한 편의 시가 어떤 외침보다 크게 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생의 고뇌와 죽음의 두려움까지도 초월한 투명한 운율이 전편에 흐른다.

타고르가 지대한 영향을 받은 까비르의 시들이 그렇듯이 『기탄잘리』는 사랑시이고 명상시이다. 또한 자아실현의 욕구를 담은 종교시이며 기도시이다. 때로는 신을 향한 기도문으로, 때로는 청순한 사랑을 위한 연가로 인간 영혼의 순수한 소리가 시로 표현되어 있다. 각각의 시편들이 시대를 뛰어넘어 아름답게 다가온다. 시를 읽는 동안에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의 기도가 된다. 언젠가 하늘이 투명해지는 그런 날에 이 시집을 들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 며칠 시의 향기에 젖었다 오는 것도 좋은 일이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고전

103편의 영문 원문 수록, 30여 점의 인도 18-19세기 세밀화 수록
100페이지에 이르는 [타고르의 생애와 문학]: 타고르의 사진과 그림 수록

바닷가에서 모래와 빈 조개껍질을 가지고 무심히 놀고 있는 아이의 세계에서부터 누구라도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죽음의 세계까지, 타고르는 인간의 삶 전부를 쓰려고 시도했다. 생명과 죽음, 사랑과 영원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노래하는 그의 시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수많은 모습들과 만나게 된다.

영어판 『기탄잘리』로 타고르는 19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학술원은 수상 이유를 “대단히 심오할 정도로 섬세하고, 신선하며, 아름답다. 자신의 시적 사유를 완벽한 기술로 표현해 냈다.”라고 발표했다. 신비하고 순수한 시에 릴케 등 당대 최고의 시인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는 타고르를 ‘사상가’ 이전에 ‘위대한 시인’이었다고 평했다.

파블로 네루다도 스페인 시인 후안 히메네스가 번역한 타고르의 시를 읽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기탄잘리』 프랑스어 번역은 앙드레 지드가 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도 번역되었다. 일본에서는 마시노 사브로가 1915년에 최초로 번역 출간했고,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시인 폴 베를렌의 시를 번역해 젊은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시인 김억의 번역으로 1923년 4월 평양 이문관에서 출간되었다. 시인 정지용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도 타고르의 시에 미쳐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기탄잘리』는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시집이다. 이 시집은 1913년 영국 런던의 맥밀란 출판사에서 출간한 영문 시집을 번역본으로 삼았으며 원서에 실린 103편의 영문을 수록했다. 또한 인도 구자라트와 라자스탄 지역에서 18세기와 19세기에 그려진 세밀화들을 본문에 실어 시의 분위기를 살렸다. 그리고 100페이지에 이르는 해설 [타고르의 생애와 문학]에는 인도 델리에 있는 인디라간디국립예술센터에서 제공한 타고르의 사진과 그림들을 담았다.

류시화 시인의 『기탄잘리』 번역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일깨우고, 『기탄잘리』가 이토록 놀랍고 시적인 작품이었나 생각하게 된다. 류 시인의 소개 글처럼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듯 읽다가 잠시 덮어 놓고 눈을 감게 하는 감동’을 선물하는 명시집이다.

추천의 말


나는 이 번역 원고를 여러 날 동안 가지고 다니며 기차 안에서도 읽고, 이층 버스의 위쪽 자리에서도 읽었으며, 식당에서도 읽었다. 또 내가 얼마나 감동하고 있는지 낯선 사람이 눈치 챌까 봐 두려워 가끔 그 원고를 덮어 놓아야 했다. - 예이츠

나는 어떤 문학에서도 이처럼 엄숙하고 이처럼 아름다운 운율이 가능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 앙드레 지드

나는 유럽의 정신과 아시아의 정신을 접근시킬 절실한 요구를 느낀다. 나는 타고르를 존경한다. 그분 안에서 두 정신의 조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 로망 롤랑

타고르 당신은 온화하고 자유분방한 당신의 사상을 온 세계에 전해 인류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 아인슈타인

타고르의 시를 읽을 때마다 나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영혼이 투명해진다. 그의 시는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듯 읽다가 잠시 덮어 놓고 눈을 감게 하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갈증 속에서 샘물을 마시듯 가슴 밑까지 전율이 전해진다. 내면을 응시하게 하는 것이 시 본연의 역할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 류시화

저명한 시인이자 작가인 류시화 시인이 구루데브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탄잘리』 한국어 번역본을 마침내 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새 시대를 위한 이 새로운 번역은 또한 서울에 있는 인도문화원을 통해 제공된 타고르의 사진, 그림들과 함께 위대한 시인의 삶과 시대에 대한 에세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새 시집을 보면 어떤 독자들은 질문할 것입니다. 한국에 이미 잘 알려진 인도 시인의 널리 번역된 작품인데 또 다른 번역이 필요한가? 이것에 대한 최고의 대답은 다음과 같은 반문일 것입니다. 한 번역을 다른 번역과 다르게 만드는 점은 무엇인가? 즉 번역의 진정한 기능은 무엇인가? 원본 작품에 담긴 정확한 의미를 가능한 한 가깝게 전달하는 문학적 접근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단어의 뜻과 운율을 문학적으로 전달하는 정서적 접근이 있습니다. 류 시인의 번역은 바로 후자의 번역입니다.
이 시집은 인도의 시성으로 불리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만의 언어와 은유, 진정한 그만의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인이자 삶을 여행 중인 여행가 류시화만의 독특한 문학적 감각과 철학적 감성이 번역에 녹아 있습니다. 이것이 이 시집을 새로운 작품으로 만듭니다. 인도를 오랫동안 여행하고 인도의 사상과 문학을 깊이 이해해 온 류 시인의 독특한 삶과 공감력은 내게 이 시집이 분명 그 어떤 『기탄잘리』 번역보다 더 특별한 결실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이 작품에서 독자들은 동방의 등불인 한국의 재출현을 예언했던 위대한 인도 시인뿐 아니라 한국어로 시를 쓰는 영적 계승자의 목소리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 주한인도대사, 비크람 도라이스와미

작가정보

저자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자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인도 벵골 지방의 문학예술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한 콜카타의 타고르 가문에서 태어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는 시인이며 소설가, 화가, 극작가이자 음악가이며 사상가이다. 중세 페르시아의 잘랄루딘 루미와 인도의 까비르 이후 아시아에서 타고르만큼 널리 읽히는 시인은 없다. 그는 문어체인 고대 산스크리트어에 의존하던 전통에서 벗어나 구어체 문장을 사용해 시문학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한 민중들 속에서 생활하며 탄생시킨 단편소설들은 아직까지 최고의 걸작들로 평가받고 있다.

무명의 인도 시인이었던 타고르에게 동양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시집 『기탄잘리』는 인간과 신의 관계를 사랑하는 연인의 관계로 묘사한 103편의 시편을 담고 있다. 벵골 지방에는 ‘바울’이라 불리는 떠돌이 음유 시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거리에서 신과 진리를 이야기하는 시를 노래하며 춤을 추었는데, 타고르는 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 기탄잘리는 ‘님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뜻으로, 타고르에게 ‘님’은 사랑과 기쁨의 대상인 신이고 연인이며 만물에 내재한 큰 자아이다.

타고르는 오늘날까지도 간디와 더불어 인도의 국부로 존경받고 있으며 인도, 방글라데시의 국가는 그의 작사이다. 예이츠, 에즈라 파운드, 로맹 롤랑 등 서양 문인들뿐 아니라 아인슈타인과도 교류하였고,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에게 동양철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길을 잃은 자만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살면서 많은 고통과 고뇌를 겪었지만 타고르처럼 세상과 인생을 깊이 사랑하고 삶의 기쁨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본 사람은 드물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으로 살았으며, 그래서 조용히 죽음을 수용할 수 있었다

역자 : 류시화
역자 류시화는 시인.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출간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펴냈고,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을 엮었다. 그리고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으며, 번역서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예언자』 등이 있다. 2017년 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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