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별똥별
2019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9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9.30MB)
- ISBN 9791186510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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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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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려 놓고 싶었던 스승이자 작가의 절절한 바람과
청춘의 적나라한 고민들!
[줄거리]
엄친아 선정은 유성비 내리는 겨울 하늘을 보며 자신이 광속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느낀다. 뇌에 차오르는 물때문에 공부는 할 수 없고 치료비 걱정에 가족들은 점점 피폐해간다. 오직 공부만 생각하고 살았던 그에게 탈출구는 없었다. ‘어게인 별똥별’까페지기 뚱별샘은 운석이 제주 백록담 근처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올리고 선정과 회원들에게 운석수집 여행을 제안한다. 선정은 또래상담 동아리 유리와 만나 제주도로 향한다. 유리는 탈진한 선정에게 허그가 필요함을 아는 유일한 아이였다. 선정 대신 모임에 참석한 유리는 작은 운석조각을 줍는다. 불에 타면서도 부서지지 않고 날아온 짱돌은 그들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줄까?
1. 세 번째 전학생
2. 허스키 보이스
3. 또래 상담 우체통
4. 사과할 기회
5. 우주소년을 위한 팁
6. 선정의 별똥별 카페
7. 유리가 꿈꾸는 프리허그
8. 선정, 유성비를 만나다
9. 제주도 여행
10. 에블린 글레니의 마림바
11. 불의 냄새를 맡다
12. 에필로그
네가 이 땅에 대한 마음을 닫아걸고 하늘로 향하는 동안 무관심하고 무책임했던 어른들을 용서해 주렴.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이야기’의 본질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는데 ‘생명’과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고사목에 올망졸망 매달린 버섯을 기억한다. 그 수많은 삶의 길을 생각하고 있단다. 이제 우리들이 설렘과 기쁨의 그 길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그 새끼, 모의고사는 몇 점이나 나올까?”
나는 코를 벌름거리며 말했다. 눈물 쏙 빠지게 매운 ‘상어떡볶이’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다. 상어떡볶이는 캡사이신을 들이붓는지 다른 떡볶이집에 비해 특별히 매웠다. 코끝과 귀 뒤까지 얼얼할 정도였다. 오늘도 가게 앞에서 컵을 들고 눈물을 짜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냄새에 자극받은 위장은 꼬르륵 소리를 냈다.
- 9쪽
지금 저에게는 지금 미래가 없어요. 현재만 있을 뿐이에요. 친구에게 저는 아주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제가 내놓을 수 있는 건 ‘사과’라는 카드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질주하느라 만신창이가 된 나를, 무심하기 짝이 없던 나를, 친구가 받아 줄까요?
종이를 든 손이 조금 떨렸다. 그리고 눈시울이 화끈해지는 걸 느꼈다. 나는 아이들이 눈치를 챌까 봐 얼른 손부채질을 했다.
- 54쪽
나는 등교하자마자 선정의 책상 서랍에 쪽지를 넣었다. 교문을 지키다 들어온 애라가 “뭐해?” 하며 등 뒤에서 물었다. 코끝이 빨갛게 얼어 있던 애라보다 내 얼굴이 더 빨갛게 달아올랐다.
“버릴 것 없나 뒤지는 중이야.”
“너도 참 집요하다. 얘 아파서 병원 갔잖아, 매우 바람직해. 친구.”
나와 선정의 관계를 모르는 애라는 하얗게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단단한 이빨로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칠 것 같지 않았다.
- 81쪽
방향을 잘못 잡았던 걸까. 나는 바람 때문에 제대로 설 수도 없는 상황에서, 백록담일 게 분명한, 희고 거대한 봉우리를 보았다. 그리고 망연히 그쪽을 바라본다. 이상한 휘파람 소리를 내며 달려오는 먹구름. 그 순간 나는 기찻길에 나뒹굴고 있을 내 머리통을 생각했다. 소름이 끼쳤다.
“죽고 싶어! 난 죽어 버려야 해!”
- 178쪽
고사목에 올망졸망 매달린 버섯들
죽은 나무에 움튼 그 수많은 삶의 길을 생각한다
이 책은 전태일 문학상과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박윤우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다. ‘우주소년’이라는 닉네임으로 운석카페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한 소년, 희귀 난치병을 앓다가 끝내 그토록 동경하던 우주의 별이 된 한 소년을 되살려 놓고 싶었던 작가의 절절한 바람과 청춘의 적나라한 고민들을 담고 있다.
조례시간에 자기소개를 하는 외고 전학생이 몇 년 전 자신과 사귀다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난 선정임을 유리는 단박에 알아본다. 그렇게 선정이 떠나고 성악가의 꿈도 접어야 했던 아픈 시간들이 떠올라 유리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도대체 왜 다시 돌아온 거야. 내신 등급 때문에? 너 땜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아는 척하는 심보는 대체 뭐야?’ 유리는 선정이 괘씸하기도 하고 다시 돌아온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다.
선정은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다. 자신의 병을 치료하겠다고 새벽까지 고생하며 일하는 부모님, 딱히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희망을 강요하는 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부담스럽고 괴롭다. 작별인사도 못하고 떠났던 유리를 다시 만난 선정은 반갑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꿈꿀 수 있는 미래는 없어. 내가 살아 있어서 다들 더 힘들고 아픈 거야.’ 그렇게 선정은 마지막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길을 나선다.
살면서 무수한 절망의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겠지만, 결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절망은 없다. 선정과 유리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희망’이라는 삶의 본질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고사목에 올망졸망 매달려 생명의 움을 틔운 버섯들처럼 설렘과 기쁨으로 우리 앞에 펼쳐진 수많은 삶의 길들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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