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슬픔의 연가
2015년 06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12월 0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2MB)
- ISBN 97911589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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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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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미인
겨울 여행
사랑의 목소리
영혼의 입맞춤
작은 아이
어린 슬픔의 연가
하얀 그대 모습에
소녀
길을 거닐다 꽃을 보았네
길에서
미인
인연
그대 꽃잎에 물든 가슴으로
꿈속의 하루
5월 31일, 저녁 9시 45분 지금에
눈물
Take it easy
제2부 강가에 흐르는 꽃잎을 보네
도마뱀
강가에 흐르는 꽃잎을 보네
난초
홍학
꽃잎 편지
호숫가 언덕에서
꽃잎 날개
삼월의 동산에
이슬
벚꽃
봄비
사월의 꽃이 피었네
사월의 바람이 불면
둥지
감빛 아가 새
여울가에서
해변에서
제3부 그렇게도 기분 좋은 오후를
이층 카페
일중독
어느 삼월의 토요일 저녁
사랑의 침묵
하루를 보내고 싶다
산책
사랑 편지
그리워 길을 본다
받아들임
서로에게
그렇게도 기분 좋은 오후를
풀잎 요정
푸른 하늘 보는구나
사랑의 노래가 되어
내 사랑의 둥근 둥지가 되어
나의 고운 빛 흰빛 되어
사랑하는 그대에게
제4부 꽃이 되어서
나 홀로 그대와 같이
꽃이 되어서
위로
천사
빛이 벗이 되어
정인
사랑한다 그 아이가
그대 나의 발길 머문 그 고운 여정에
사랑함에 또 사랑함이 진정 나의 사랑임을
강한 자여, 강함이로니
사랑하는 그대의 붉은 장미 되어
그대, 내 광야의 뜨거운 심장이여
행복하여 내 가슴의 흙토를 만지어
용기여, 불어다오
사랑하는 그 고운 자태에
단아하게 앉은 높은 솔나무라 부르네
나의 아가 천사 소피아여?부활절
얼음꽃 하얀 시선
잊은 듯 그리움으로
길을 물어 여행을 떠난다
낮추어 고개 내린
옥빛 조약돌을 고르며
혼자 딛는 가벼움으로
낮은 담장 너머 옛 추억으로
멀리 그렇게 겨울을 듣는다
라벤더 향 그 따스한 찻잔에
겨울비 내리던 나뭇가지 사이에
얼어붙은 그 차가운 바람 속을
비스듬히 작약꽃 찻잔 안에 겨울을 보낸다
사월 봄빛 그 밝은 옛 미소 머금은
그대 어엿한 맑은 눈망울에
보랏빛 잘 자란 사랑 하나 담고
바람 덧신 딛고 여울가에 앉아
겨울 속 내 여문 가슴을 적신다
―「겨울 여행」 전문
[책 소개]
문학의전당 신간 시집. 이승현의 첫 시집 『어린 슬픔의 연가』는 기성 시인들의 발화법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이승현의 시는 기존의 시문법과는 다르게 무엇 하나 숨김없는 맑은 음성이 특징이다. 너무 맑아서 투명한 가을 하늘처럼 조심스럽게 읽게 된다. 또한 “그대 사랑 내 머리카락 끝에 젖은 작은 물방울처럼”(「봄비」) 독특한 상상력에서 촉발된 그녀의 재기발랄함 역시 어딘가 낯설고 새롭다. 이러한 ‘낯섦’은 이승현의 시가 오로지 자기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에만 오롯이 귀를 기울이는 데서 온다. 『어린 슬픔의 연가』가 보여주는 투명함을 새로운 목소리의 출현이라 일컬어도 좋을 것이다.
[추천 글]
이승현의 시는 맑다. 너무 맑아서 투명한 가을 하늘처럼 조심스럽게 읽어야 한다. 한데 이 맑음은 어딘가 낯설고 새롭다. 기성 시인들의 단아한 서정시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이 ‘낯섦’이 반가울 수도 있겠다. 그것이 바로 이승현의 시가 갖는 매력이다. 기존의 문체와 사뭇 다른 그녀만의 연금술에 빠져 있노라면 “저녁 9시 45분”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대 사랑 내 머리카락 끝에 젖은 작은 물방울처럼”(「봄비」) 독특한 상상력에서 촉발된 그녀의 재기발랄함이 독자들에게 즐거움으로 휘발될 때, 이 시집의 진면목을 비로소 접할 수 있을 터이다. 이승현의 시집 『어린 슬픔의 연가』는 새로운 목소리의 출현이자 우리 시대의 자산으로 기억될 것임을 확신하며, 그녀의 다음 행보에 기대와 함께 격려를 보낸다. 또한 많은 독자들께서도 그녀의 이 외롭고 지난한 여정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이정하(시인)
[시인의 말]
사랑하여 그대에게
사랑하여 살며시 보듬은 가을 햇살의 문턱
그다지 어렵지 않은 시간을 보내련만
또 어려워서
새순 돋은 봄에 잊은 인사 보내려고
살며시 펜을 들어 이렇게 노랫가락을 실으며
저 푸른 하늘의 새의 지저귐에
햇살 비추어진 나뭇잎의 고운 움직임을 들으며
풀벌레 울음소리의 들녘에
가을을 반기어 서서
내 작은 사랑의 추억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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