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열리는 나무

제4회 노천명 문학상 수상 작품집/전원일 시집

전원일 지음

문학마을 2020년 06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머리를 맑게 하는 시집. 저자는 대학에서 수목학을 전공하고 조경업을 하면서 만난
118종의 나무에 대해 시상을 불어넣음. 제4회 노천명문학상 수상작품집.

목차

제1부 나무속의 자연
죽순대(맹종죽) 17
보리수나무 20
광나무 21
푸조나무 22
가이즈카향나무 24
가래나무 26
오리나무 28
은사시나무(현사시) 30
미루나무 32
메타스퀘어 33
덩굴장미 34
개나리 35
개나리2 36
가시나무 37
구주피나무 38
단풍나무 40
구상나무 41
이대(전죽) 42
옥향玉香 44
아왜나무(산호수) 46
복사나무 47
자귀나무 48
회화나무 50
측백나무 52
뽕나무 53
능소화 54
모감주나무(염주나무) 55
종가시나무 56
피라칸타 57
영춘화 58
찔레꽃(들장미) 59
초피나무 60
은행나무 61
호랑가시나무 62
목련 63
족제비싸리 64

제2부 사람과 나무
화살나무 69
조팝나무 70
산딸나무 72
고욤나무 74
사스레피 75
튤립나무 76
층층나무 77
닥나무 78
당종려 80
금목서(만리향) 81
홍단풍 82
적송 83
엄나무(음나무) 84
장미 86
벚꽃 88
벽오동 89
모과나무 91
동백나무 92
아까시나무(아카시아) 93
소태나무 94
황금편백 95
꽃댕강나무 96
박태기나무 98
사철나무 100
다릅나무 102
굴거리나무 104
돈나무 105
겨우살이 106
등나무 108
은목서 109
홍가시나무 110
스트로브잣나무 113
능수버들 114
백정화 115
낙우송 116
황매화(죽단화) 118
개옻나무 120

제3부 잉태한 나무
밤나무 123
홍시 124
배나무 126
대봉감 127
석류나무 128
만첩홍도 129
멀구슬나무 130
모과나무 131
떨감나무 132
단감나무 133
앵두나무 134
으름덩굴 135
청미래덩굴(망개나무) 136
꽝꽝나무 138
때죽나무 139
살구나무 140
남천 142

제4부 회색빛 나무
후박나무 145
선주목朱木146
버즘나무(플라타너스) 147
이팝나무 148
서양오얏나무 150
정향나무 151
영산홍 152
칠엽수(마로니에) 154
벚나무 155
팔손이 156
리기다소나무 158
구실잣밤나무 160
갯버들(버들개지) 161
고로쇠나무 162
담쟁이덩굴 164
두릅나무 166
소나무 167
백목련 168
애기사철 170
비파나무 172
돌배나무 173
자귀나무 2 174
조록싸리 176

제5부 시詩가 열리는 나무
나무를 닮은 아버지 179
시詩가 열리는 나무 180
나무와 아내 182
나무의 성기性器184
물푸레나무 186

작품해설

강영환 | 나무를 통하여 자연을 끌어안는 인간정신의 투사 189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저자가 석?박사 과정에서 수목학을 전공하고 수십년간 조경업을 하면서 만난 118종의 나무에 대한 시를 묶은 시집이다.
일반적으로 시인들이 나무에 대한 시를 몇 편 쓰는 예가 있지만 대부분 표피적으로 본 나무에 대한 시 몇 편 정도였다. 그러나 전원일 시인은 나무에 대한 전문가적인 수준에서 많은 시를 쓴 시인이다. 그런 시인은 한국에선 없으며 앞으로도 전무후무하다고 봐야겠다. 또 나무에 대학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쓴 시인과 겉핥기식으로 알고 쓴 시는 그 느낌과 감동이 남다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시집 외에도 ‘시를 품은 나무’(2002), ‘시를 노래하는 나무’(2008년), ‘나무들의 푸른 노래’(2008년)도 발표 했는데 그런 시집 속에 들어있는 나무를 모두 합하면 600여수의 시를 쓴 것이다. 그런 점을 눈여겨 본 재미교포가 세계기네스협회에 “세계에서 나무시를 제일 많이 쓴 한국의 시인”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기네스협회에서 회신이 오기를, 아쉽게도 기네스에는 문학에 대한 항목은 없다고 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저자는 시집 외에도 나무치료를 하는 나무의사이기도 하다. 나무 시술을 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나무병원”(2019년)이라는 책으로 집필하기도 했다. 그의 나무사랑을 지켜본 문학평론가 강영환 교수는 저자를 일컬어 “나무시인”이라는 호칭을 부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나무시인은 나오기 힘든다고 여겨지며 추후에는 또 어떤 나무시가 나올까 기대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원일

저자 : 전원일
1955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하여 부산에서 성장했으며, 동아대대학원 도시조경학전공(조경학 석사), 경북대대학원 조경학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문예시대' <봄호>를 통해 문병란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2002년 처녀시집 '시를 품은 나무'를 시작으로 '나무들의 푸른 노래', '시를 노래하는 나무', '시가 열리는 나무' 등이 있고,
소설로는 장편소설에 '하동역'(상?중?하), '봉화산'(상?하), 중편소설에 '장돌뱅이'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나무병원', '봉화산 부엉이는 돌아오지 않는다', '귀가 달린 나무'(상?하), '뻐꾸기여 울음소리를 바꿔라' 등이 있다.
이육사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노천명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도서출판 문학마을' 대표, 종합문예지 '봉하문학' 발행인, (사)한국시연구협회 부회장, (사)한국작가회의 회원, (사)경남작가회의 회원, (사)경남소설가협회 회원, (사)한국육필문인협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