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가이. 2
웰메이드출판사
2014년 03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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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11-2018-000-0026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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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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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인 은경은 아이를 원하지만 결혼은 글쎄라고 생각하는 골드미스. 지성이면 지성, 외모면 외모,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는 완벽한 여자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그녀는 자신의 2세 역시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결혼이 가능한 주위 남자들 중에서 아이의 아빠가 돼줄 남자를 물색하지만 자신의 높은 기준에 맞는 남자를 찾을 수가 없다. 결국 그런 완벽한 남자는 없다고 포기할 무렵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퍼펙트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
은경은 한 팔을 자신에게 베개처럼 내어주고 다른 한 팔로는 자신의 허리를 단단하게 감싸 안고 있는 우진을 바라봤다. 팔이 저리진 않을까. 몸을 뒤척이려는 찰나 우진이 은경을 더 세게 안았다. 그리고 잠투정하는 아이처럼 간절하게 은경의 체취를 맡았다.
“가지 마.”
우진이 잠결에 중얼댔다. 이 사람, 설마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겠지. 가볍게 즐기는 남자치고 이렇게 다음날까지 치대는 경우도 있던가.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고급스럽게, 우아하게 스테디한 관계를 즐기는 남자일 것이다. 한마디로 연애하는 흉내를 잘 내는 고수 중의 초 고수인 것이다. 은경은 우진을 그런 남자로 정의했다. 우진이 동의하건 동의하지 않건 간에.
“으음.”
괜찮아. 이 정도는. 은경은 만족스런 어젯밤에 대한 대가로 가벼운 포옹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어젯밤 자신에게 그랬듯이 언젠가 다른 여자를 안고 제 것처럼 탐하겠지. 그럴 것이고, 꼭 그래야만 했다.
그런 생각을 하자 어쩐 일인지 가슴 한편이 서늘해지며 냉기가 차올랐다. 은경은 애써 남자란 존재가 얼마나 귀찮은 것인지 생각해내려고 애썼다. 책임진다느니 아껴준다느니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내뱉은 뒤 뒤돌아서면 오히려 여자에게 의지하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남자라는 족속들이었다.
지금까지 어떤 남자한테도 온전히 마음을 줘본 적이 없는데 우진이라고 다르겠냐고 은경은 생각했다. 어차피 임신만 하면 안 만날 사이였다. 좋은 유전자를 제공해 줘서 고마운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우진은 딱 거기까지 만이어야 했다.
결혼이 가능한 주위 남자들 중에서 아이의 아빠가 돼줄 남자를 물색하지만 자신의 높은 기준에 맞는 남자를 찾을 수가 없다. 결국 그런 완벽한 남자는 없다고 포기할 무렵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퍼펙트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
은경은 한 팔을 자신에게 베개처럼 내어주고 다른 한 팔로는 자신의 허리를 단단하게 감싸 안고 있는 우진을 바라봤다. 팔이 저리진 않을까. 몸을 뒤척이려는 찰나 우진이 은경을 더 세게 안았다. 그리고 잠투정하는 아이처럼 간절하게 은경의 체취를 맡았다.
“가지 마.”
우진이 잠결에 중얼댔다. 이 사람, 설마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겠지. 가볍게 즐기는 남자치고 이렇게 다음날까지 치대는 경우도 있던가.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고급스럽게, 우아하게 스테디한 관계를 즐기는 남자일 것이다. 한마디로 연애하는 흉내를 잘 내는 고수 중의 초 고수인 것이다. 은경은 우진을 그런 남자로 정의했다. 우진이 동의하건 동의하지 않건 간에.
“으음.”
괜찮아. 이 정도는. 은경은 만족스런 어젯밤에 대한 대가로 가벼운 포옹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어젯밤 자신에게 그랬듯이 언젠가 다른 여자를 안고 제 것처럼 탐하겠지. 그럴 것이고, 꼭 그래야만 했다.
그런 생각을 하자 어쩐 일인지 가슴 한편이 서늘해지며 냉기가 차올랐다. 은경은 애써 남자란 존재가 얼마나 귀찮은 것인지 생각해내려고 애썼다. 책임진다느니 아껴준다느니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내뱉은 뒤 뒤돌아서면 오히려 여자에게 의지하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남자라는 족속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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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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