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nweh

정혜성 지음

유페이퍼 2021년 03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대의 어떤 날들을 담았다.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의 도입부 내레이션 중,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알았다.
아이는 아이였을 때 아이인지 몰랐다.”가 내내 맴돌았고,

전혜린의 《목마른 계절》을 읽으며 Fernweh를 만났다.
책들 속에 파묻혀 활자를 탐독하고 사색할 때 행복했다.
전혜린이 살았던 뮌헨 슈바빙 거리를 배회하고, 대학로 학림 다방을 자주 서성거렸다.

김환기 화백의 그림 “우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처럼,
어쩌면 누군가는 어디서 어떠한 무엇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전에…
당신의 현재는 어떠한가.

살아있는가.
숨 쉬고 있는가.
무사한가.

목차

머리말
제1장 국경의 밤
제2장 Fernweh
작가의 말

작가정보

저자(글) 정혜성

정혜성

1990년 1남 1녀 막내딸로 태어났으나 막내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학부에서 경영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하였고 석사로 미학을 연구했다. 10대 후반부터 영화,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서적을 탐독했고, 큐레이팅과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살아왔다. 침묵과 요가를 알고 싶어 수행하고 있으며, 겨울바다와 제주 돌문화 공원, 그리고 어느 도시의 야경을 좋아한다. 평안하게, 무사하게 일상을 평범하게 보내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