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첫 페이지

권여원 지음

시산맥사 2018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5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권여원 시집 [구름의 첫 페이지].

목차

1부
봄의 첫 장
옥상
왕눈이 거미의 사냥법
김치가 미쳐갈 때
돌곶이
존재의 문
렌즈구름
이석증
목격자
소금성전
플래시몹
극야의 아침
곰치국

2부
Zero
전망 좋은 무덤
페와호수
빈자리
망둥어 깃발
너도바람꽃
크레바스
지푸라기
삼선 쓰레빠
그때의 기다림으로
주전자에게
쑥개떡
생중계

3부
쇼생크 탈출
제 아픔의 무게
엄마는 멸치다
부표
어름산이
아바타
맹그로브 숲
처음처럼
갯벌도서관
심리사탕
유리멘탈
물 위를 걷는 사내
1m의 비행

4부
산을 베끼다
루트
싱크대
용연향
숨은그림찾기
비행기모드
몸국
은사시나무의 날개
잠수타다
숲속의 빈방
Smart 렌즈

■해설 | 마경덕(시인)

작가정보

저자(글) 권여원

지성으로 불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스스로 교회에 찾아가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2살 겨울부터 홀로 새벽기도를 다녔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언젠가 주님을 알기를 소망했다. 어느 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공개 처형을 당하는 꿈을 꾼 후, 예수가 누구이기에 목숨까지도 기꺼이 버릴 수 있는지 고뇌했고, 그것은 소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문준경 전도사에 대한 순교시로 대상을 받은 후, 소설을 써야 한다는 강력한 부르심을 따라 첫 소설 『터미네이터 라인 덫』을 집필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마지막 나팔소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고, 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했다. 어느 날 갑자기 많은 사람이 동시에 사라진 상황에서 남겨진 사람들의 황망함, 참담한 미래의 환란을 작가는 실감나게 표현했다.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했고, 농어촌희망문학상과 국민일보 신춘문예에서 우수상을 받아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영혼의 실체를 파헤치는 예리한 필력으로 쓴두 번째 소설『 23:59』을 집필했다.

작가의 말

내 영혼이 별이 되기를 꿈꾸는 순간부터
눈물은 나를 만들어가는
원석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유리병에 나의 눈물을
담아 드립니다.

2018년 5월 권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