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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부당함에 맞서는 삐따기들의 행진
하승우 지음 | 방상호 그림
풀빛

2020년 11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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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25MB)
ISBN 9791161727813
쪽수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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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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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부조리하다면 우리가 바꾼다
‘시민불복종’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은 조카와 삼촌의 지식 공방전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풀빛의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사회 쫌 아는 십대〉의 07번《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부당함에 맞서는 삐따기들의 행진》이 출간되었다. 시리즈 01번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의 개성 만점 두 주인공 백수 삼촌과 철부지 중학생 조카가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번에는 잘못된 법을 어겨도 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한 판 붙었다. 논쟁을 이어 가는 주제는 ‘시민불복종’. 18대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대한 추억으로부터 시작해,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시민의 불복종 사례를 되짚어 보며 부조리한 제도, 잘못된 법을 고쳐 나가려는 깨어 있는 시민의 용기에 주목한다. 혁명과 불복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완전무결하지 않은 불복종의 부작용과 불복종이 감수해야 하는 후유증은 무엇인지 깨시민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논쟁은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넌다.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서 청소년이 해 왔던 불복종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한층 성숙해진 조카의 날카로움과 훨씬 더 유연해진 삼촌의 넉살이 맞붙은 한 판 대결을 기대하라.
긍정하라는 세상에서 삐딱선 타기

1. 시민 그리고 불복종
잘못된 법 앞에서
시민이여, 깨어나라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유 있는 저항
불복종, 처벌을 받아들일 것

2. 옳지 않은 법을 마주한 용기
전쟁에 쓰일 세금을 내지 않겠노라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이끈 6만 인 소금행진
물러서면 부당한 현실이 똑같이 반복되니까
부패한 정치인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린다

3. 청소년의 참여로 조금씩 바뀌는 세상
오늘, 우리는 감옥에 간다
미군이여, 사죄하라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 합니다
민주시민 ‘교육’ 말고 참여를 허하라

4. 혁명과 불복종, 그 경계
혁명과 불복종이 3.1 운동의 용광로에서
흑인만의 나라를 세우자
불법을 통해 더 큰 범죄를 예방하다

5. 불복종이라는 약의 부작용
법치주의가 법만능주의가 되지 않으려면
시민권이 없을 때 불복종은 어떻게?

6. 소비자의 주권과 이익을 지킨다
거대한 상대에 맞서는 방법, 불매운동
언론 민주화를 위해
지금처럼 하다가 죽을 것인가

7.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가 변하지 않는다면
양심을 허락하는 곳이 어디인가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 엑시트!

8. 시민불복종, 나부터 시작한다
폭력 없는 직접행동에 198가지 방법이
지구를 지키는 온도 1.5℃

내가 사는 공동체의 운명과 함께하기

㈌? 낙천낙선 운동을 벌인 시민단체 모두 체포되었거나 감옥에 갇혔다. 어떤 경우에는 일부러 감옥에 가는 걸 전략으로 내세운 운동도 있었다. 1960년대 미국 버밍햄시에서 벌어진 흑인민권운동은 심각한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불법으로 규정된 시위를 계속했고, 수많은 청소년의 참여로 감옥 수감자가 수용 인원을 넘어서면서 미국 전역에 이 일이 알려지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결국 인종분리조례가 폐지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시민불복종에서 처벌을 받는 건 의도적이다. 그래야 시민들이 그 법의 부당함을 더 잘 알게 되기 때문이다. 낙천낙선 운동을 통해 선거법이 바뀌면서 시민단체가 기준을 만들어 선정한 낙천자 명단을 정당에 전달하거나 공개하는 행위가 허용되었다. 이렇게 시민불복종은 조금씩 제도를 바꾸는 운동이다. 역설이지만 시민불복종은 법을 지키기 위한 운동, 준법운동일 수 있다고 삼촌은 말한다. 왜냐하면 법을 모두 없애자는 운동이 아니라 내가 지킬 수 있는 법, 내가 지키고 싶은 법을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시민불복종은 법을 지키지 않는 운동이 아니라 지키고 싶은 법으로 바꾸려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시민불복종을 선언한 사람들은 법을 피해 도망치거나 처벌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시민불복종은 시민에게 허용된 최후의 권리이다. 부당한 현실을 눈감고 피해 가지 않고 뭐라도 하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며 시민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이 바로 시민불복종의 순간이다. 그 뒤에 올 일은 날것의 몸싸움일 수도 있고,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 활동일 수도 있고, 법정의 치열한 논리싸움일 수도 있다.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만이 아니라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건설, 밀양과 청도의 송전탑 건설반대 운동에서도 많은 시민이 불복종 운동을 펼쳤다. 당장 진행 중인 공사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런 군사기지나 송전탑, 시설들이 만들어져야 하는지, 그 절차와 정당성은 확보되어 있는지 등을 물으면서 시민들은 정부 결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던졌다. 만약 이런 활동들의 없었다면? 정부의 결정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정당성과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없다면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각될수록 정부는 더욱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인간이 내리는 결정인 이상 어떤 것이든 잘못된 수

작가정보

저자(글) 하승우

저자 : 하승우
고등학생 시절, 학생회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학교에 유인물을 뿌렸던 그날 밤만큼 심장이 두근거렸던 적은 없습니다. 심장 뛰던 그 순간이 지금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눈 감고 피하기보단 직시하며 방법을 찾아보자, 그것이 시민불복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중앙?지방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을 주로 해 왔습니다. 지역의 시민단체들을 돕고 녹색당에서 정책위원장을 지냈습니다. 〈교육공동체 벗〉, 〈땡땡책협동조합〉에서 이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정치의 약속》,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공저), 《시민에게 권력을》, 《아렌트의 정치》(공저), 《민주주의에 反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림 : 방상호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오랫동안 책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상상하고 그리고 만들고 디자인하고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또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빛 쫌 아는 10대》,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싸우는 인문학》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단행본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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