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이 뭐예요?
2022년 05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2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9.64MB)
- ISBN 9791161724683
- 쪽수 1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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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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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지구를 구하려면 탄소 중립을 꼭 이루어야 해요.
탄소 중립, 대체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요?
인간이 자연을 망가뜨린 엄청난 대가, 코로나19 사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어요. 우리가 이런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물 몸에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사태의 핵심은 동물 서식지 파괴예요.
인간이 자연을 지나치게 망가뜨린 결과 생물이 살아가는 곳들도 극심한 파괴와 오염을 겪게 됐어요. 수많은 동물이 죽고 병들고 쫓겨 다니게 된 건 그 당연한 결과이지요. 한데 바이러스도 생명체예요. 어떻게든 생존을 이어 가려면 본래 살고 있던 야생 동물의 몸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살아갈 곳을 찾을 수밖에 없어요. 지금 지구 전체 인구는 78억이 넘어요. 그러니 바이러스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은 드넓게 펼쳐진 새롭고도 맞춤한 서식지가 아닐 수 없지요.
그러므로 코로나 사태는 바이러스가 인간을 공격했다기보다는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고 침범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인간이 자연을 무분별하게 망가뜨릴 때 어떤 일이 닥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지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고, 사람은 자연의 일부야. 자연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고, 자연이 병들면 사람도 병들 수밖에 없어요. 코로나 사태는 우리의 생존과 문명의 토대가 자연이라는 것을, 이 지구와 생명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해야 우리 인간도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어요.
기후 위기도 마찬가지예요.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더위와 추위, 초강력 태풍, 집중 호우, 가뭄, 대형 산불, 바닷물 수위 상승 등이 지구 곳곳을 덮치고 있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공룡이 그랬던 것처럼 인간도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대멸종’이라는 말이 오르내릴 정도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어요. 기후 위기 문제를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기후 위기의 실체는 뭘까요? 왜 발생했을까요? 이 지구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해결책은 뭘까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특히 기후 위기와 관련하여 요즘 ‘탄소 중립’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이건 뭘까요?
1장 대멸종이 시작됐다고? 8
사람도 공룡처럼? 10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 13
기후 변화가 난민을 만들어 17
식물도 동물도 모두 피해자 21
불타는 지구 23
2장 기후 위기가 뭐기에 28
기후가 문명을 낳았어 30
온실가스를 만드는 화석 연료 32
기후 위기가 무서운 이유 37
기후 위기의 티핑 포인트는? 43
지구를 지키는 1.5도 49
3장 탄소 중립이 뭐예요? 56
파리 협정의 빛과 그늘 58
기후 위기 해결, 탄소 중립으로! 63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하여 69
우리나라는 기후 악당 국가? 72
4장 기후에도 정의가 필요해 78
우리한테 무슨 죄가 있나요? 80
기후 위기도 불평등해 87
선진국들에게 더 큰 책임과 의무를! 92
5장 에너지 전환으로 탄소 중립을! 96
에너지 낭비를 줄이려면 98
재생 에너지에 날개를! 101
내가 만드는 탄소 중립 109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하기 116
“지금 당장 행동하십시오” 125
작가정보
저자 : 장성익
작가이자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입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편집주간을 지냈고, 지금은 책 쓰는 일 외에도 대중 강연, 출판 기획, 학술 연구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어깨동무하며 생명과 삶의 가치가 꽃피는 녹색 세상을 꿈꿉니다.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 모두가 고루 나누고 함께 누리는 평등과 연대의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삶과 세상을 더욱 새롭고 깊게 보는 책, ‘다른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북돋우는 글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본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새로운 삶의 지도》, 《자본주의가 쓰레기를 만들어요》, 《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과학이 해결해 주지 않아》 등 다수의 책을 썼습니다.
그림 : 방상호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책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상상하고 그리고 만들고 디자인하고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또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부동산 쫌 아는 10대》, 《나다움 쫌 아는 10대》, 《신소재 쫌 아는 10대》, 《탈성장 쫌 아는 10대》,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싸우는 인문학》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단행본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감수 :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농촌유토피아대학 공동대표. 환경 에너지 문제와 기후 변화 문제를 환경사회학과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환경 에너지 기후 변화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학술지에 약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약 70여 편의 국내외 단행본 저술에 참여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환경사회학: 자연과 사회의 만남》(공저), 《메콩 유역 개발과 환경 협력의 딜레마와 거버넌스》(편저) 등을 쓰고, 《에너지란 무엇인가: 석유·가스·전기 소비자를 위한 교양서》, 《생태논의의 최전선》(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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