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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남종영 지음
한겨레출판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8년 0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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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8.90MB)
ISBN 9791160401288
쪽수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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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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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는 2011년 7월 불법포획된 돌고래들이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에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국내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총 420쪽 4부 1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대한민국 돌고래쇼의 역사에서부터 돌고래 불법포획의 문제, 돌고래라는 동물에 대한 이해, 동물복지와 생명정치의 문제, 제돌이시민위의 출범과 야생방사, 그리고 방사된 돌고래의 최근 모습까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히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돌고래와 동물복지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프롤로그

1부 물 아래로부터의 역사
1장 아무도 그들을 모르던 때
2장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삼총사
3장 고리와 래리의 공연 거부

2부 남방큰돌고래는 돌고 돌고 돈다
4장 큰돌고래, 아니 남방큰돌고래!
5장 JBD009는 서울에 있었다
6장 제돌이의 운명
7장 야생방사는 가능하다
8장 프리 윌리, 프리 제돌

3부 생명정치와 돌고래의 저항
9장 돌고래 정치의 개막
10장 야생의 몸에서 수족관의 몸으로
11장 자유, 저항, 공존
12장 마지막 쇼
13장 돌고래 재판-사건 2012도16383

4부 국기에 대한 경례도 않고 돌고래는 떠났다
14장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15장 생명정치의 실패
16장 태산이, 복순이와의 약속
17장 오래된 미래

에필로그

대한민국 돌고래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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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돌고래가 있어야 할 곳은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다!”

인간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돌고래 해방의 뜨거운 대서사시


불법포획되어 강제로 돌고래쇼의 대상이 되었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르포.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동물인 돌고래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동물복지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기자이자 《북극곰은 걷고 싶다》 등을 펴낸 환경 논픽션 작가인 저자의 흥미진진한 신간.

‘제돌이의 운명’에서 금등이와 대포 야생방사까지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2017년 5월 7일 마지막 공연을 했다. 금등이와 대포는 오는 5월 22일 제주로 옮겨져 자연 적응 훈련을 받은 뒤 7월 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2013년 제돌이, 2015년 태산이와 복순이에 이어 야생방사가 계속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그 인기 많던 돌고래쇼는 자취를 감추어가고, 돌고래들은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그와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2012년 3월 3일 <한겨레> 토요판에는 1면 머리기사로 ‘제돌이의 운명'이 실렸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불법포획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준비한 특집기사였다. 편집회의에서는 마지막까지 ‘한낱’ 돌고래에 대한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게 당시의 정서였다. 하지만 기사가 나간 후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서울대공원 운영 책임을 지고 있는 서울시가 움직였다. 박원순 시장은 3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돌고래쇼를 잠정 중단하고 제돌이를 바다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돌고래 야생방사의 출발이었다.
위의 ‘제돌이의 운명’ 특집기사를 쓴 이가 바로 이 책의 저자다. 저자는 2011년 7월 불법포획된 돌고래들이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에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국내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돌고래에게 자유를!”

인간이 거울을 통해 자신을 봤을 때, 그게 자신임을 아는 나이가 두 살쯤이라고 한다. 동물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는지 ‘거울실험(몸에 몰래 표시를 하고 거울 앞에 두어 반응을 살피는 실험)’을 해보면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유인원과 코끼리 그리고 돌고래가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 몸의 표시를 바라보며 반응한다고 한다. ‘자의식의 증표’다.
서오스트레일리아 바다에는 해면류를 입에 물고 다니며 물고기를 사냥하는 돌고래들이 있다. 침팬지가 나뭇가지를 이용해 개미를 꺼내먹는 것처럼, 돌고래도 도구를 이용할 줄 아는 동물인 것이다. 이런 도구 사용법은 대대로 전승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돌고래 집단에 전승되는 ‘문화’가 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돌고래는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 동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돌고래가 수족관에 갇혀 있는 것을 세계적인 돌고래보호운동가 리처드 오배리는 작은 호텔 방에 갇혀 룸서비스를 받는 사람에 비유한 적이 있다. 먹을 것을 가져다주니 편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평생 그곳에 살아야 한다면 감옥이 따로 없지 않을까?
더군다나 돌고래는 물 속에서 음파를 쏘고 그 반송파를 통해 자기 앞 지형지물의 지도를 그린다. 좁은 수족관에 갇혀 짧은 거리의 벽에 튕겨 나오는 반송파 속에 있다 보면 돌고래의 스트레스는 엄청날 것이다. 인간으로 치면 극심한 소음이 있는 방에 갇힌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 지금은 제주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태산이와 복순이의 경우 수족관에 있을 때 자기들을 돌고래쇼에 적합하게 길들이려는 인간의 노력에 맞서 먹이도 쇼도 거부하며 ‘우울증 돌고래’라 불리기까지 했다. 건강 상태를 이유로 2013년 제돌이 야생방사 때 함께하지 못했지만, 결국 2015년 보란듯이 바다로 돌아가 현재 잘 살고 있다. ‘우울증’은 어쩌면 수족관과 돌고래쇼, 그리고 억지로 먹어야 했던 냉동생선에서 기인했는지도 모른다.
자의식, 스트레스, 저항, 우울증 …. 돌고래에 대해 알면 알수록 “돌고래에게 자유를!

작가정보

저자(글) 남종영

저자 : 남종영
저자 남종영은 환경 논픽션 작가, <한겨레> 기자. 캐나다 처칠에서 북극곰을 보고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때 만난 야생동물들과 끝없이 펼쳐진 툰드라에 매료되어 북극권을 여행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인 북극·적도·남극을 종단하고, 방사능 유출 사고가 터진 체르노빌 등을 오가며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를 취재했다. 불법포획되어 돌고래쇼에 동원된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취재는 제돌이 등의 야생방사로 이어졌다. 영국 브리스틀대학 지리학과에서 인간-동물 관계를 공부했다. 인간의 동물통치체제와 생명정치, 비인간인격체 등에 관심이 많다. 《북극곰은 걷고 싶다》, 《고래의 노래》, 《지구가 뿔났다》, 《해서열전》(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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