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남궁억
2017년 07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4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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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037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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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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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남궁억 할아버지가 누구예요? ‥ 13
2. 먼 미래를 내다 본 젊은 시절 ‥ 43
3. 대한협회에서 배화학당까지 ‥ 69
4. 보리울의 꿈, 무궁화동산 ‥ 103
5. 독립에 밑거름이 된 민족의 거인 ‥ 125
부록
에필로그
저자 저서
“우리는 민족을 위한 선각자가 되어야 합니다. 서구 열강들의 역사를 보고 배워서 백서들의 눈과 머리가 되어야 합니다. 발이 시리고 얼어도… 아무도 가지 않은 눈밭을 먼저 걸읍시다. 발자국을 냅시다! 모두가 따를 수 있는 분명한 길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날을 볼 것입니다.” -p39
남궁억 선생님은 이때쯤 서재필 박사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만드셨단다. 이곳에서 백성을 깨우치기도 하고, 미래를 생각해 조정에 개혁을 건의하다가 체포되기도 하셨지. 서재필 박사가 만든 <독립신문>은 그 내용을 통해 백성과 나라를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도 했고, 백성들을 계몽하는 역할도 했단다. 남궁억 선생님은 이 신문의 영문판 편집장을 맡기도 하셨어. 1897년에는 대한제국이 선포된단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독립협회가 해산되지. 그러고 나서 만든 신문이 <황성신문>이었어. 선생님은 여기서 많은 글을 쓰며 독자들을 계몽했단다. -55p
“사상이라는 것은 사실의 어머니이다. 어떠한 사실이든지 반드시 그 사상을 먼저 쌓을지니라. 그러나 사상이 있다고 사실이 곧바로 나타나는가? 이는 삼척동자라도 그 불가능함을 먼저 알 것이다. 그러므로 사상이 있어도 능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이제 우리 국민이라면 국가의 독립을 그 누가 빌지 않으며, 백성의 자유를 그 누가 바라지 않으며, 국토의 안전을 그 누가 원치 않으리오. 단지 이 큰 바람을 받들어 맞이할 능력이 있는가? 아! 우리들은 오늘날 잠자는 것을 잊고 밥 먹는 것도 폐하여 이 능력을 기를 것이며, 지혜를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이 능력을 만들지어다. 일어날지어다. 하늘이 주신 능력이 있는 우리 국민이여!”
-p75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이 동산에 할 일 많아 사방에 일꾼을 부르네
곧 금일에 일 가려고 누구가 대답을 할까
일하러 가세 일 하러가 삼천리 강산 위해
하나님 명령 받았으니 반도 강산에 일하러 가세… -p112
칠순의 남궁억 선생님은 보안법 위반 명목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어. 그 과정에서도 당당히 모든 진술을 하시고 흔들림이 없었단다. 재판 기록에 다 남아있지. 늘 너덜너덜한 밀짚모자만 쓰시고 일본이 만든 공산품을 절대 안 쓰던 남궁억 선생님은 감옥에서도 죄수복을 안 입겠다고 맨몸으로 버티시다가 숙경 어르신이 한복을 가져온 뒤에야 그걸 입고 계셨단다. 지금도 그때 조서를 보면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두루마리를 입고 계시지. -136p
한서 남궁억,
대한민국과 한국 교계가 몰라서는 안 될 이름
어린이 여러분, 학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목사님들은 남궁억이라는 이름을 들어 보셨나요? 아마 어른들은 찬송가를 통해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교회에서 화면을 띄워놓고 찬송가를 많이 부르기 때문에 청년이나 학생들은 잘 모르겠지요.
그렇습니다. “일하러 가세, 일하러 가. 삼천리 강산 위해. 하나님 명령 받았으니 반도 강산에 일하러 가세.”라는 가사의 찬송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지은 분이 바로 남궁억 선생입니다. 저도 어릴 때 이 찬송가를 부르면서, 기독교는 서양에서 온 건데 왜 찬송가에 삼천리 반도가 나오는지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신앙을 담아 만든 곡이라는 걸 알았지만 남궁억이라는 분이 음악가인지 시인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잘 몰랐습니다.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남궁억 선생에 관한 이 책을 집필하면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강원도 홍천에 내려가 남궁억 기념관을 방문해 현재호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보리울의 모곡학교와 예배당이 있던 자리도 밟아보았습니다. 또한 한서선교회장 신현포 장로님을 뵙고 남궁억의 정신을 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남궁억 선생의 위대하고도 큰 뜻을 조금이나마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구성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일러스트레이터 최현정 선생님의 만화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서 남궁억 선생은 민족의 가장 큰 지도자로도 손색이 없는 지식인이었습니다. 대표적인 독립운동 단체인 독립협회와 대한협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실천가였으며 대한제국의 관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언론인이자 교육자였으며 탁월한 학자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노랫말과 무궁화 정신을 통한 감성적 사상가로 다방면에서 민족의 앞날을 내다 본 선각자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이었으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리고 기독교 정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분이었습니다. 일제에 결단코 굽히지 않았던 서슬 퍼런 남궁억 선생의 발자취는 우리 독립의 역사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남궁억 선생은 여느 독립운동가보다 한 세대 전의 인물입니다. 그가 남긴 글과 저서는 오늘날 그대로 읽기는 힘들 정도로 오래전이라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화를 통해 다른 등장인물과 역사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남궁억의 업적과 일생을 담았습니다. 기타 등장인물들은 허구지만 남궁억을 둘러싼 에피소드는 모두 사실이며 역사적 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
만화와 함께 다른 읽을거리들을 보시면 당시의 사건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남궁억 선생이 지은 노래가사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노래를 통해 시대상을 알 수 있고, 남궁억 선생의 고뇌와 아픔, 민족사랑 정신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궁억 선생을 생각하면 ‘거인’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역사에 묻히고 또 저평가된 그의 이야기를 꺼내 볼 때마다 이대로 잊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민족의 스승이자 어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민족의 거인이 독자들의 가슴 속에서 살아나고, 잃어가는 독립정신이 다시 불붙기를 바랍니다. 남궁억 선생이 일생을 바친 대한민국에 우리 주 하나님의 보살피심과 평안이 늘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이 널리 읽히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봄, 김재욱
남궁억(1863-1939)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의 찬송가를 작사한 남궁억 선생님은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고, 신앙으로 나라를 세우기 위해 힘쓴 민족의 선각자입니다. 고종의 영어통역관을 시작으로 경상도 성주목사, 강원도 양양군수로 관직 생활을 하였으며, 독립협회와 대한협회를 조직하고 상동청년학원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황성신문>을 창간하여 언론을 통한 계몽운동에도 힘썼습니다.
48세의 늦은 나이에 기독교에 입교하여 신앙을 통한 구국운동을 결심하고, 56세에 강원도 홍천 모곡리로 낙향한 뒤 모곡학교를 지어 교육과 복음전파, 그리고 독립운동에 남은 여생을 바쳤습니다. 모곡학교의 학생들에게 “독립 이후의 일을 계획하라”고 가르치신 선생님은 특히 생명력이 강한 무궁화를 전국에 보급하였고, 교육 자료인 <교육월보>, 《가정교육》, 《조선문법》, 《조선어보충》과 역사서인 《동사략》, 《조선이야기》를 저술하여 잊혀져 가는 민족의 혼과 사상을 일깨우고자 했습니다. 쓰러져 가는 국가의 운명에 자신의 삶을 바친 남궁억 선생님은 국사교육과 무궁화 보급운동 중 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후 병고에 시달리다가 1939년 4월 5일 77세의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추천사]
최헌영 목사(감리교 동부연회 감독, 원주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
한서 남궁억 선생님은 종교교회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감리교인이자 강원도가 낳은 대표적인 크리스천이십니다. 또한, 남궁억 선생님은 일제 당시에 온몸으로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향인 홍천 모곡에 내려와서 피고 지고 또 피는 무궁화를 심어 나라를 살리고자 애쓴 애국자이십니다.
감리교단은 남궁억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첫 주를 ‘무궁화 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하고, 전국의 6,500여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 소속 교회들이 예배 때에 찬송가 580장인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교단 지방회 차원에서는 교회학교를 중심으로 ‘남궁억 장로와 무궁화’를 주제로 백일장을 열고, 가정과 교회 정원 등에 ‘무궁화심기 운동’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남궁억 선생님이 농촌계몽운동에 뒤어든 지 99주년을 맞아 다음 세대들에게 좀 더 쉽게 널리 알리기 위해 남궁억 선생님의 일대기가 만화로 출판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서석근 목사(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강릉반석교회 담임목사)
민족의 가장 암울하였던 시대에 일찍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어두움을 밝히시는 등불이 되셨고, 찬송가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함과 더불어 민족의 혼을 일깨우시는 일을 하셨고, 다음 세대를 일깨우시는 선구자적인 삶을 사시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궁화를 심고 보급함으로 널리 전파하셨던 역사에 큰 별이신 남궁억 선생의 이야기가 만화로 나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역사에 길이길이 기념되어야 할 분인데 많은 사람에게 숭고한 뜻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알아도 깊이 있게 알지 못하였고 점점 잊혀 가는 때에 재미있는 만화를 통하여 쉽게 알아 갈 수 있게 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1부에서 5부로 나누어 남궁억 선생님의 생애와 정신과 하신 일들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한번 읽으면 머릿속에 쉽게 들어오고 가슴에 뜨거운 여운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이 만화를 통하여 민족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열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무궁화 꽃이 피어나듯 가슴마다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재욱
저자 김재욱은 프리랜스 작가. 선교 기업 낮은울타리. 여성지 우먼센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했습니다. 생명의말씀사, 국제제자훈련원 등을 통해 창조과학, 성경연구, 에세이, 웨딩칼럼, 위인전, 글쓰기 등 3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남궁억 기념관과 한서선교회 등을 취재하면서 남궁억 선생의 일대기를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로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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