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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에요

술꾼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그 고통과 회복에 대해
제리 모 지음 | 김만희 옮김
메이트북스

2019년 11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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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06MB)
ISBN 9791160027242
쪽수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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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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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그 고통과 회복에 대해
대한민국 알코올 중독자 150만 명 시대, 중독가정의 아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줄 책이다. 우리는 왜 중독 가정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중독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유전적으로 미래에 중독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만약 유전적 요인을 갖춘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올바르게 지도받지 못하거나 보호받지 못한다면 중독자가 될 수 있는 환경적 요인까지 갖추게 된다. 중독자의 부모나 배우자는 이미 자기 정체성이 어느 정도 확립된 성인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아이들은 고통을 혼자 감내하면서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때 미래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안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치유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극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모의 중독과 직면했을 때 아이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관심은 종종 부모의 중독을 멈추게 하고, 유전적으로 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중독의 고리를 끊어주기까지 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만이 중독가정의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이들이 받은 상처나 심적 불안이 겉으로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 이상, 전문의사가 만나는 아이들은 의외로 적다. 부모와 가족을 제외하고 아이들은 누구를 많이 만날까? 학교 선생님이나 유치원 선생님, 학원 선생님, 동네 이웃, 목사님이나 신부님처럼 주위에서 자주 만나는 어른들이다.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중독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이제까지 중독 문제로 한 번쯤 고민해봤던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중독 가정에 대해 생소했던 사람들도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상처받은 모든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품은 희망을 키워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까지는 성인의 중독 치료와 회복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중독 가정 아이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옮긴이의 말_ 중독 가정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자
지은이의 말_ 상처받은 모든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다

1부 - 중독 가정 아이들,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1장 중독으로 고통받는 가족의 초상화
“아빠, 저는 중독이 정말 싫어요.”
중독 가정 아이들, 그들은 누구인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은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강점중심 접근이 인식의 변화를 이끈다
중독이라는 가족의 유산 바꾸기
회복에는 로드맵이 필요하다

2장 회복의 길을 찾는 데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중독에 대해 먼저 침묵을 깨뜨리다
회복을 향한 긴 여정이 시작되다
아이들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다
회복의 핵심은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것이다
다양함을 인정하고 마음을 어루만지자
중독 가정 아이들에게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주자

3장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
오늘 하루만을 산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자
연이은 회복과정에서 단순함과 여유를 잊지 말자
아이들이 관심 있는 것에 관심을 보이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모든 것을 경험하자
다른 무엇보다 융통성이 필요하다

4장 중독이라는 늪에 빠진 사람들
중독, 슬프면서도 너무 아픈 질병
중독에 빠지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의 덫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독으로부터의 치료와 회복, T&R
중독 가정 아이들이 첫째로 할 일, 자기 돌보기

5장 치유의 시작과 기적의 시간들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아빠 엄마가 중독된 것은 너 때문이 아니란다.”
중독이 가져다준 은총
어려움과 마주하고 직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받은 것을 다시 나누어주는 것, 그것이 회복이다
이제 세상 밖으로 당당히 나아가자

2부 - 중독 가정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6장 중독을 이해하기 위한 놀이 및 활동
자전거 타기
중독 게임
중독에게 편지쓰기
풍선껌 가족
T&R: 치료와 회복

7장 감정과 관련된 놀이 및 활동
돌로 채워진 가방
내 감정을 맞춰봐
감정 마을
감정 인형
감정 상자

8장 문제 해결과 자기 ? 돌봄을 배우는 놀이 및 활동
불운의 룰렛
위기상황: 자기-돌봄 놀이
자기-돌봄 가방
안전한 사람 지도
알파벳 수프

9장 자기이해와 자존감을 높이는 놀이 및 활동
생활 카드
특별한 가방
커다란 이름표
이름의 비밀
선물 풍선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예요』 옮긴이와의 인터뷰

왜 중독 가정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어야 할까? 중독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미래에 중독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유전적 요인은 물론, 올바른 개입이나 적절히 보호해주는 어른이 없다면 환경적 요인까지 갖추는 셈이다. 그러니 중독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 올바른 돌봄과 도움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부모의 음주를 따르거나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하지 못한 부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고통을 받으며 무력하게 성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독자의 부모나 배우자는 성인으로서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피할 수도 말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고통을 혼자 감내해야 할 경우가 많다. 『상속을 거부하는 아이들It will never happen to me』의 작가 클라우디아 블랙은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한다. “중독 가정의 아이들이 9세 때에는 자기가 커서 절대 부모처럼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아이들이 15세가 되었을 때는 이미 모두 술을 마시고 있다.” _ pp.9~10

브렌트는 4개월 내내 단주하며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었다. 그와 아내 주디는 아이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길 바랐다. 하지만 한번 빠진 중독은 이 가족을 사정없이 파괴했다. 그가 단주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악몽은 계속되었다. 아이들이 안정을 느끼고 마음을 여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시간이 좀 지나 브렌트가 부모 오리엔테이션을 하려고 방을 나간 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안젤라는 부모의 싸움과 별거가 얼마나 싫었는지 이야기했다. “어떤 날은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것이 너무 슬프고 무서웠어요. 해야 할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브렌단은 자신의 누나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듣고 나서 낯선 사람인 나를 차츰 자신의 세계에 받아들였다. “아빠는 왜 그런 모임에 가야 해요?” 브렌단은 질문으로 말문을 열고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난 아빠가 집에서 나랑 놀아주면 좋겠어요.” 두 아이 모두 이 상황이 두렵고 혼란스럽고 불안했지만, 차츰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가면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원래 프로그램 첫날에는 아이들이 사람과 질병을 구분하도록 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 중독이라는 질병을 분리하는 것이다. _ pp.26-27

여기에 오는 아이들은 모두 안젤라와 브렌단의 경우처럼 보호자와 함께 온다. 그들은 모두 다른 얼굴과 체격,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불안해하는 아이들은 둥그렇게 앉아 축제가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핵가족, 한부모가족, 이혼가족, 재혼가족, 입양가족, 위탁가족, 성소수자 가족, 다인종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방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중독은 정말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중독은 나이, 인종, 성별, 문화, 교육수준, 성적 지향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리지 않는다. 이 특별한 아이들의 부모들 중에는 회복중인 부모들도 있지만, 아직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가 회복단계를 밟아서 부모의 약물 복용이나 음주 행동을 본 적이 없는 운 좋은 아이들도 있다. 반대로 중독이 죽음을 초래할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은 부모, 조부모, 친척, 형제?자매 때문에 여기에 왔을 것이다. 각자 상황은 다르지만 심정은 같을 것이다 _ pp.30~31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아이와 어른을 보면 때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 어른들은 어린 시절에 이런 프로그램도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많은 어른들의 내면에는 존중과 보호와 사랑받기를 원하는 상처받은 아이의 모습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런 부모와 조부모들을 아이들에게 하듯 친절하게 대하며 존중하고 배려한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그들은 아이들과 자기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렸을 때 받지 못했던 선물을 아이들에게 주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배우고 놀고 회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 중독 가정에서 성장하는 고통과 혼란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공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것이다. 중독은 가족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스트레스, 혼돈, 불확실함으로 인해 가족들이 영향을 받는다. 질병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는 중독자들은 가족을 일관되게 사랑할 수 없다. 그럼에도 자기 아이들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에 데려오는 것은 그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_ pp.46

티미, 엘리, 조지는 양부모의 신청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위탁부모인 필과 클레어는 세 아이들의 내면에 있는 사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그들이 지켜야 할 것들을 진심으로 알고 싶어했다. 아이들의 친부모는 둘 다 약물중독자였고, 그들 가족의 삶은 혼란과 광기로 가득 차 있었다. 천사같은 세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겪어보지 못했을 폭력, 학대, 심각한 방임과 같은 끔찍한 것들을 경험했다. 그런 고난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위탁부모에게 충분한 관심을 받고 있는 듯했다. 그것은 첫째 날 모임이 끝났을 때 세 아이들이 위탁부모에게 매달려 포옹하고 뽀뽀를 나누는 것을 보며 쉽게 알 수 있었다. 필과 클레어는 위탁부모가 된 지 몇 년이 지났다. 그들은 6개월 전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아이들을 모두 데려와 키웠다. 그렇게 티미와 엘리, 조지는 재회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친아버지는 투옥되었고, 친어머니는 일 년이 넘도록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필과 클레어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적절하게 대처할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 프로그램에 찾아온 것이었다. _ pp.54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방해 없이 진심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대단한 일들이 일어난다. 래리의 아버지는 도움을 얻기 위해 그날 오후에 제 발로 상담부서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프로그램을 마친 날에 치료를 시작했다. 일 년이 지나 래리의 가족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 어린이 ‘지속-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부모가 12단계 모임에 참여하는 동안 래리는 7~9세 모임에 참석했다. 래리의 가족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 무엇보다 래리가 다시 보통 아이들처럼 지내는 것이 정말로 감사했다. 모임이 끝난 후 래리는 아주 흥분해서 내게 뛰어왔다. 그리고 신나는 소식을 전했다. “제리 선생님, 그거 알아요? 다음 주 금요일이 내 10번째 생일이에요. 그날 생일 파티에 특별한 친구가 오기로 했어요.” 그는 잠시 다급한 숨을 내쉬고, 다시 작은 입으로 말을 쏟아냈다. “우리는 밤새도록 놀 거예요. 피자도 먹고, 영화도 보고, 숨은 사탕 찾기도 할 거예요. 밤에 큰 지렁이를 찾을 손전등과 건전지도 있어요. 벽장에 몰래 가져다놓은 휴지로 현관에서 미라 분장을 할 거예요. 우리가 벨을 누르고 아빠가 문을 열면 깜짝 놀랄 거예요.” 내가 말할 틈도 없이 래리가 이어 말했다. “제 특별한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다음 주 금요일 밤 7시 15분까지 와주세요.” _ pp.73~74

중독 가정 아이들에게 말로만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내일부터는 끊을게.” “만약 네 엄마가 또 마약을 하면 그땐 엄마랑 이혼할 거야.” “네 돼지저금통에서 돈을 빌리는 건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야.” “20분만 기다려. 담배 한 대만 피우고 돌아올게.” “때려서 미안해.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야.” 이런 의미 없는 말들을 너무나도 오랫동안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임에서 말보다는 행동을 한다. 경험은 머릿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마음속 깊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면 느낌과 감정에 맞닿아 더 깊은 이해와 통찰을 할 수 있다. 이야기하기?그리기?만들기?인형극?역할극?음악?놀이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들이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회복과 새로운 발견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충분히 이야기 나눌 시간을 허용해야 한다. 아이들마다 각 활동에 대해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 그 내용을 공유할 때 모임은 더 풍성해진다. _ pp.82

언젠가 극장처럼 의자가 배열된 큰 강당에서 모임을 할 때의 일이다. 숨바꼭질을 하는데 나처럼 몸집이 큰 어른은 숨을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꼭꼭 숨으려는 마음에 의자 두 줄 사이에 숨기로 했다. 나는 첫째 줄에서 몸을 최대한 밀어넣고 머리를 팔 아래에 묻은 채 바닥에 엎드렸다. 숨을 곳을 찾던 아이들도 우왕좌왕 돌아다니다가 곧 모두 숨었는지 조용해졌다. 계속 놀다가 체력이 소진됐던 나는 그만 꾸벅꾸벅 졸고 말았다. 그러다 갑자기 내 위로 달려가는 화물열차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로라가 내 다리부터 등, 머리를 밟으며 지나간 것이다. 그다음으로 스티브, 신디, 필립과 프랭크가 지나갔다. 나는 아이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다음 칼리, 타일러, 로니가 지나갔다. 프랭키는 빠르게 지나가다가 거의 넘어질 뻔했다. 술래였던 메리루가 나를 잡았다. 결국 술래에게 유일하게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구태여 재확인해주지 않아도 될 말을 들었다. “여기는 숨기에 정말 바보 같은 장소 아니에요?” _ pp.84

중독 가정 아이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이 책은 중독자 치료를 위해 운영되는 베티 포드 센터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하면서 느낀 것들과 함께 아이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하우, 아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원칙과 교훈, 회복과 치유에 성공적인 방법과 피해야 할 위험요소,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활동 등을 잘 정리해놓은 지침서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과 아이들의 실제 사례가 담겨 있어 그 내용이 매우 생생하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 보는 중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1부 각 장의 도입부에 한 가족이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부터 끝난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장기적인 치료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인 제리 모는 30년 이상 중독 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일에 헌신해온 상담 전문가로, 현재는 베티 포드 센터(Betty Ford Center)의 어린이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수염 난 소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아이처럼 놀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순수한 마음과 동심을 지닌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위트 있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중독 가정 아이들,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에서는 저자가 아이들을 만나면서 겪었던 일들과 그를 통해 느낀 점,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 2부 ‘중독 가정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서는 저자가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활동들을 정리해놓았다. 구체적인 활동 규칙은 물론, 실제 사례도 함께 수록되어 독자들도 쉽게 응용해볼 수 있다.

[책속으로 이어서]
“전 그냥 자기-돌봄 가방에서 카드를 하나 꺼냈어요. 제가 아빠나 엄마를 변하게 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정말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우리는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브렌트가 다시 중독의 덫에 걸린 것에 상처받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녀는 계속 두려워했다. “아빠가 영영 낫지 않을까봐 두려워요. 아빠를 잃고 싶지 않아요.” 적당한 틈을 타 나는 가볍게 말했다. “안젤라, 오늘! 오늘 하루만 견뎌보자.” 우리의 암호는 안젤라의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안젤라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말해주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어떻게든 도와줄테니 언제라도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대화를 마치기 전에 안젤라는 조심스레 말했다. “아까 자기-돌봄 가방에서 카드를 하나 꺼냈을 때 그 카드에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 이야기하기’라고 쓰여 있었어요. 그래서 전화했어요. 제리 선생님, 도와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전화를 끊고 나서 눈을 감고 안젤라와 그 가족 모두가 별 탈 없기를 기도했다. _ pp.103

중독 가정의 아이들은 건강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하게 인식하는 역할모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감정을 표현하도록 교육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선 ‘감정’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몇 해 전 러시아 출신의 심리학자가 닷새간 어린이 프로그램의 수련을 받았다. 그녀에게 가르쳐준 것 이상으로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그것은 프로그램 과정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대해 단순하게 나에게 질문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프로그램의 모든 것이 새로웠기에 신선한 관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녀의 질문들은 아이와 가족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나의 접근방법에 깊이와 힘을 더해주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아이들이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각적 단서를 왜 벽에 붙여 놓지 않았는지 궁금해했다. 정말 멋진 생각이었다. 바로 다음 날, 모임방 벽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얼굴들 64개가 그려진 포스터가 붙여졌다. 반드시 64개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8~10개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오늘 기분이 어때?” _ pp.140

중독의 개념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좋아할 때도 있지만 힘들어할 때도 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중독의 덫에 걸려 있는 것을 알게 되면 애써 부정할 만한 것들이 없어진다. 그러다가도 그것은 아이들이 회복시키기 위해 어떻게든 노력해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슬픔을 느낀다. 모임의 긍정적인 면은 중독 문제의 원인이 아이들 자신에게 없고, 함께하는 또래 친구들을 보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으로 아이들과 역할극을 하면서 T&R(Treatment and Recovery)에 대해 알려준다. T&R은 중독의 최대 강적이다. 그것은 치료, 상담, 12단계 모임, 영성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중독자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자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개입을 수용하면 T&R은 그를 구하러 가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한다. 아이들과 가족이 일상에서 T&R을 가까이 한다면 진정으로 회복할 수 있다. 지역공동체와 학교 내의 상담센터, 교육적인 모임을 통해 중독 가정의 아이들은 ‘아이로 지내는 법’을 배운다. _ pp.151

“너무 무서워서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도했어요.” 나는 이 용감한 소녀를 꼭 안아주었다. 그녀는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을 쏟아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했다. “제발 엄마를 멀리 데려가지 마세요. 엄마를 못 보게 될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엄마예요.” 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머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위험하거나 무서울 때 언제든지 전화할 수 있는 ‘안전한 사람’을 정하라고 한다. 우리는 몇 주 동안 아만다와 다른 아이들에게 이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런 상황에서 아버지가 딸을 보호하고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합법적인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있다. 나는 아만다가 주머니에 항상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안에는 안전한 사람의 이름, 전화번호와 함께 전화를 걸 수 있는 동전이 들어 있다. 나는 아만다의 아버지와 함께 그녀가 안전한 사람에게 전화하게 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_ pp.162

비행기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했을 때 나는 진짜 그 가족에게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좌석이 반만 차 있었기 때문에 내가 쉽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착륙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래기는 의자 아래에 둔 가방을 잊어버리고 출입문을 향해 뛰어나갔다. 잠시 후 그가 가방을 찾으러 되돌아오면서 나와 시선이 딱 마주치고 말았다. 래기는 큰 소리로 나를 불렀다. “제리 선생님!” 그는 올림픽 육상선수처럼 나를 향해 빠르고 힘차게 달렸다. 다른 승객들이 옆으로 몸을 젖혀 길을 열어줘야 했고, 마치 홍해를 가르는 것처럼 보였다. 래기는 바로 내 품으로 뛰어올랐고, 사람들은 한꺼번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다. 래기는 고개를 돌려 주위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분명한 목소리로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분은 저를 치료해주시는 선생님이세요.” 그리고 다시 나를 본 래기의 눈에는 짓궂은 표정이 가득했다. 그리고 몸을 빙그르르 돌면서 말했다. “선생님이 제 잘못이 아니라고 계속 가르쳐줬어요.” 그러고는 마침내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등을 돌렸다. _ pp.176-177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도전에 부딪히며 늘 어려움을 겪는다. 이곳의 아이들에게 중독에 대한 고민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궁금해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술이나 약물을 끊을 수 있을까?’ ‘언젠가 그 사람이 도움을 원하는 날이 올까?’ ‘혹시 우리 가족이 모두 헤어지는 것은 아닐까?’ 부모가 이미 회복중이라면 다를까? 힘들어하는 정도가 조금 다를 뿐 아이들의 고민은 여전하다. ‘부모님이 치료를 멈추면 어떻게 하지?’ ‘중독이 재발하면 어쩌지?’ 그리고 그들도 역시 가족들이 헤어질까봐 두려워하고, 아이들은 이런 고민을 반복한다. 그러면서도 친구를 사귀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학교에서도 잘 지내다가도 자기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몇 년간 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사람’에 대해 소개해왔다. 안전한 사람이란 아이들이 살아가는 동안 도움과 조언을 주는,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다. 회복력은 어려움과 역경을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방법으로 극복하는 힘을 말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을 돌봐주고 양육해주는 어른의 존재가 회복력의 핵심 요소라고 한다. _ pp.181~182

“아빠가 재발했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너무 속상하고 무서워요.” 나는 계속해서 연락하며 프로그램에서 알려준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다.’ ‘넌 혼자가 아니다.’ ‘안전한 사람에게 연락해라.’ ‘중독은 질병이다.’ ‘자신을 돌봐라.’ 나는 그동안 내가 도울 수 있는 축복을 주었던 모든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 앞으로도 그들이 손을 뻗을 때 나는 언제나 그곳에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정해주고, 격려해주고, 가르쳐주고, 힘을 줄 것이다. 몇 달 전 애니가 내게 메일을 보냈다. 학교 숙제 때문에 나와 인터뷰를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답했지만 애니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때까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녀는 사회탐구 시간에 생활 속의 영웅에 대한 과제물을 쓰고 있다고 했다. 애니가 날 선택한 것이 매우 영광스러웠지만, 더 가슴이 뭉클했던 것은 모든 반 친구들에게 자기 가족의 문제를 공개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것이었다. 침묵, 비밀, 수치심과 낙인으로 불렸던 중독을 용기 있는 11세짜리 아이가 침묵을 깨고 진실을 말하려는 것이다. _ pp.194-195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제리 모

저자 : 제리 모
Jerry Moe
미국 베티포드센터(Betty Ford Center)의 국가어린이프로그램의 책임자이자 미국 NACoA(National Association for Children of Alcoholics)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만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수련을 받았다. 중독정신의학에 관심을 갖고 중독환자를 오랫동안 진료해왔다. 현재 평온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그는 다른 어떤 타이틀보다 마라토너, 클라이머 또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50을 넘긴 나이에도 레고와 건담,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온갖 놀이와 운동을 좋아하고, 내담자의 회복프로그램에 이를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중독자보다 중독 가정의 자녀, 복합 트라우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역자 : 정민철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임상심리 전문가 및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급을 소지하고 원광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성신여자대학교·명지대학교·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그 밖에도 한국종합심리상담센터 교육강사, 한국예술치료학회 특별이사,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상임이사, 한국인터넷중독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역자 : 구도연
성신여자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임상심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교원자격증과 미술심리상담가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임상전문가 수련을 마치고, 현재 성신여대 부설 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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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에요
    술꾼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그 고통과 회복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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