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
2018년 07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7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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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6.50MB)
- ISBN 9791158511043
- 쪽수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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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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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
장안의 폭발적인 화제와 감동!
tvN 〈리틀빅히어로〉에서 소개한
지혜로운 시골 약사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행복 여행
낮에는 환자를 돌보는 약사 선생님,
밤에는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
장안의 폭발적인 화제와 감동!
tvN 〈리틀빅히어로〉에서 소개한
지혜로운 시골 약사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행복 여행
“삶은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까요?
오늘 밤, 부림약국 영어 수업을 들어보세요!”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에는 아주 특별한 약국이 있다. 처방전을 들고 찾아온 환자들이 모두 돌아가고 나면, 가방을 멘 동네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잠시 뒤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가 약국 문을 넘어 사방으로 울려 퍼진다. 바로 이곳이 세간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이다. 약 10년 전 이 방을 처음 연 김형국 약사는 오뚝이 공부방을 거쳐 푸른 청년으로 성장한 졸업생들에게 일명 ‘김싸부’로 통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김형국 선생님을 싸부님으로 부르는 건, 선생님께 영어만 배워서가 아닙니다. 영어를 통해 더 큰 삶, 더 큰 세상을 열어가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저희에게 ‘참된 성장’을 가르쳐주신 싸부님이십니다.”
약사라는 직업은 한국 사회에서 안정을 보장해주는 징표였다. 하지만 그는 나이 마흔에 마음속 더 큰 세계를 향한 갈망을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10년 후 다시 돌아와 작은 시골에 약국을 차렸다. 환자를 돌보는 약사로 젊은 날을 살았고, 이제 여생을 한적한 농촌에서 평화롭게 보내면 충분히 성공한 삶을 산 것이었을 터였다. 하지만 그는 돌연 약국 안에 공부방을 만들었다. 공부에는 별 관심 없던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끈질기게 영어를 배울 것을 권유했다. 그렇게 하나둘 마지못해 학교가 끝나면 약국 문을 열고 들어왔던 아이들은 곧 그의 영어 수업에 흠뻑 빠져들었다. 사교육 한 번 받지 못한 시골 아이들이 각종 전국 영어경진대회에 나가 상을 타기 시작했다. 미국 유학 생활 10년을 통해 개발한 그의 영어 공부법과 함께 오뚝이 공부방은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tvN 〈리틀빅히어로〉에 소개되어 장안의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 그는 글자 그대로 ‘리틀빅히어로, 우리 시대 작은 영웅’이다. 입문자들을 단기간 내에 영어 고수로 만들어내는 탁월한 영어 교사라서가 아니다. 영어 공부를 통해 우리 삶 어딘가에 존재하는 꿈과 희망, 용기의 다양한 모습들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지혜의 교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좋은 삶, 참된 성공을 얻는 삶을 살려면 가장 먼저 그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야 합니다. 영어가 바로 그 입구들 중 하나입니다. 내가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는 삶의 출발점에 선 아이들에게 탄탄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단어와 문장들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50년을 영어와 분투한 지혜로운 사람의 앎과 통찰, 열망이 담겨 있다. 나아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단어와 문장들이 페이지마다 가득 차 있다.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 출신 아이들이 그러했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자신의 꿈과 희망이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지를 아름답고 유쾌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
1장 멀리멀리 돌아온 길
미국 한의사가 영어를 못 한다고요?
말보다 강한 진심
캐나다 고딩들과의 60시간
유레카! 비밀을 찾다
영어는 날개를 달았지만
2장 시골 약사, 영어 선생님이 되다
너, 나랑 영어 공부할래?
우리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두 가지 이유
다름을 인정하자
환경이 차이를 만든다
오뚝이 공부방의 시작
오뚝이들, 영어의 창공을 날다
3장 쿵쿵쿵쿵! 영어가 들려요
사하이 선생님처럼
머리 대신 몸을 써라
입 소리 한국말, 배 소리 영어말
부림약국에서는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
천천히 그러나 정확하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당신도 할 수 있다
4장 읽고 쓰기를 한 번에!
뼈대문법의 탄생
품사에도 가족이 있다
순서의 중요성
5개 문장만 외워라
동사는 문장의 엄마다
동사의 변신은 무죄!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접속사
더 이상 헷갈리지 말자, 전치사
뼈대문법으로 독해 훈련하기
5장 365일 영어 쉽게 즐기기
단어 도사가 영어 도사
게임으로 영어와 친구 되기
하루에 한 문장씩
쓰는 게 힘이다
부록1 캐나다, 미국 원어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구동사 101가지
부록2 현지에서 바로 써먹는 영어회화 101
막상 학교 생활을 시작해보니 영어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영어의 벽이 높게 느껴졌다. 영어로만 된 전공 책으로 공부해나가는 일도 만만치 않았지만, 머리를 질끈 동여매는 결심과 끈기만 있으면 해낼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하지만 듣기가 안 되는 것은 이를 앙 다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물론 한국에서 익힌 영어 내공으로 간단한 생활회화 정도는 가능했지만, 미국에서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간혹 교내에서 낯익은 외국인 학생들과 말을 섞을 기회가 있어도 간단한 안부나 날씨를 묻는 정도에서 대화가 끊기고 말았다. 동양인인 내게 한의학 용어에 대해 묻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벙어리 냉가슴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내 입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얼마나 답답하던지. 상대방도 곧 알아차린다. 개념 설명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내 영어 실력의 현 주소를 말이다. “No problem.” 괜찮다는 웃음을 짓지만 그럴 때마다 내 속은 쓰렸다. 그리고 갑갑했다. 그동안 영어에 투자한 시간이 얼마인데 왜 영어가 생각대로 잘 안 되는 거지? 왜 저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거지?
- ‘미국 한의사가 영어를 못 한다고요?’ 중에서
영어라면 우이독경 수준이던 홍식이가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의 질문에 혼자 대답을 하게 되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듯 어쩌다 생긴 일이라 속단하던 친구들은 점점 당황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즈음 치른 중간고사에서 월등한 성적 향상을 보인 홍식이는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표창장까지 받게 되었다. 홍식이의 변화를 그 누구보다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온 홍식이의 단짝 홍모가 나의 두 번째 학생이 되었다. 약국 앞까지 함께 와서 내 눈앞에서 손을 흔들며 헤어지던 녀석이 드디어 함께 공부방에 입성한 것이다. 홍모는 기억력이 아주 좋은 녀석이었다. 특히 어휘 암기에는 금방 존재감을 드러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홍식이와 홍모는 학습 진도를 함께 맞출 수 있었고, 홍모도 홍식이와 함께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지난 학기만 해도 입 밖에 내기가 민망하던 영어 성적에서, 친구들이 인정할 만큼 영어 도사로 인정받게 된 홍식, 홍모의 변화는 조그만 시골 중학교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 ‘오뚝이 공부방의 시작’ 중에서
의성어식 발성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의성어 소리 하나에 한 단어를 한 번에 소리 내야 한다는 것이다. ‘the’같이 짧은 단어도 ‘catches’같이 긴 단어도 무조건 기합 소리처럼 단번에 소리를 내야 한다. 달리 표현하자면 짧은 단어나 긴 단어나 모두 한 박자 안에 소리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주 천천히 느린 템포로 정확하게 발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빨라지기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야만 한다. 한 박자에 한 단어를 발성한다는 것이 ‘the’, ‘bird’, ‘worm’ 같은 이른바 1음절, 혹은 2음절인 경우에는 수월하다. 하지만 4음절, 5음절같이 긴 단어는 훈련 없이 처음부터 빠르게 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메리 크리스마스’ 같은 표현도 메리도 한 박자, 크리스마스도 한 박자에 소리를 내야 한다.
- ‘부림약국에서는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 중에서
사부의 말이면 묻지 않고 따라와주는 1기생 홍식이가 의성어식 발성법의 산 증인이다. 의성어식 발성이 충분히 숙달된 후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하루에 한 문장 내지는 두 문장씩 일 년 정도 꾸준히 원음을 섀도잉한 결과 토익 시험에서 800점이 넘는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작은 농촌 마을의 실업계 고등학생이 거둔 결과치고는 상당히 놀랄 일이었다. 하지만 내게는 점수 그 자체가 주는 감흥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들리는 영어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감격스러웠다.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중에서
tvN의 <리틀빅히어로>를 통해 오뚝이 영어 공부방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난 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어려운 점은 견학 오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학생들의 요청을 거절하기 쉽지 않았다는 거다. 어떤 날에는 두 시간이 더 걸리는 곳에서 사전 협의도 없이 여러 명의 견학팀이 들이닥친 경우도 있었다. 조그만 공부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는 아이들 외에 볼 것이 뭐가 있었겠는가. 거기다 교재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동화들. 먼 길을 오신 그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과 허탈감에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 하지만 영어가 익숙하게 여겨질 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교재는 특별한 게 필요하지 않다. 반복이 영어의 네 가지 스킬을 익숙하게 하는 최고의 열쇠라는 사실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깨우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300 동화를 오디오를 통해 듣고 암송해서 발표하고 소리 내어 읽고 숙제로 써오는 훈련이 반복되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믿
“나는 영어를 가르치고
아이들은 용기와 도전을 배웁니다.”
삶의 참된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시골 약사의 아름답고 유쾌한 영어 수업
영어만큼 한국 사람들을 좌절에 빠지게 하는 분야가 또 있을까?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력과 돈, 시간을 바쳐도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지은이는 말한다. “덮어놓고 달달 외우기보다는, 영어가 자신에게 왜 필요한지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 깨달음을 생생하게 갖고 있는 사람은 정말 빠르게 실력이 늡니다.”
매일 밤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에서 펼쳐지는 영어 수업의 핵심은 ‘자극과 몰입’이다. 공부방에 모여든 아이들은 저마다 ‘확신’을 갖고 있다. 영어를 배우면 자신의 앎과 삶이 더 확장될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을 갖고 있기에 아이들은 더욱 자극을 받고 더 깊이 몰입한다. 이제 막 삶의 출발점에선 아이들이 스스로를 믿고 두려움 없이 큰 바다로 뛰어들 수 있게 이끄는 일, 그것이 자신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소명이라고 김형국 약사는 말한다. “한국에서 영어를 습득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 비용 때문에 영어를 포기하면, 그만큼 인생의 많은 기회들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 날아보지도 못한 채 날개를 접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들에게 인생이라는 거대한 모험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일이 아니다.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도전과 열정,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한 희망의 상징이다. 그래서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에선 매일 밤, 꿈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단어와 문장, 목소리들이 쏟아진다.
부림약국 시골 약사의 영어 수업의 목표는 영어 마스터가 아니다. 매일의 가슴 뛰는 변화와 성장이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영어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고 근원적인 검토다.
단기간 내에 영어를 마스터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강남 학원으로 가라.
당신 삶의 참된 변화와 성장을 들여다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림약국 영어 수업을 들어보라!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모든 삶은 한 번에 한 걸음씩 전진할 뿐입니다.”
매일 밤,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부림약국 오뚝이 영어 공부방의 비밀!
이 책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의 저자 김형국 약사는 불혹이 넘어 떠난 미국 유학길에서 깊은 좌절감을 맛보았다고 털어놓는다. 스스로 지성인이라 자부했고 10년 넘게 영어를 배운 터라 자신 있었지만 영어라는 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외국인 앞에만 서면 ‘온화한 인상을 가진 지나치게 과묵한 동양 신사’가 되어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영어를 정복하지 못한다면 남은 인생을 온전한 나의 의지를 일궈나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전 회화책을 달달 외워갔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무엇보다 미국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밤새 문법책을 파고들어도, 하루 종일 영어로 된 TV 프로그램을 돌려 봐도 영어 실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방법을 바꿔야 했다. 김형국 약사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정복할 수 있을까’에서 ‘왜 영어는 우리말처럼 잘 안 들리는가’로 생각의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자 차츰 답이 보였다.
먼저 영어와 우리말은 소리 내는 방식이 다르다. 소리의 높낮이가 거의 없는 우리말과 달리 영어는 강세와 리듬, 소리의 높낮이가 두드러진다. 따라서 한 문장 안에 있는 여러 단어 중 특정한 몇 개만 귀에 들린다. 리듬이 없는 언어를 주로 사용한 한국인들이 강세가 있는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그렇다면 우리말 중 강세와 리듬을 익히기 가장 좋은 말은 무엇일까? 바로 의성어다. ‘포탄이 터졌다’와 ‘포탄이 쾅! 터졌다’라고 말할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김형국 약사는 쿵, 쾅, 얍, 킥 등의 의성어를 이용한 발성이 영어 소리를 알아듣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영어 문장에 적용해 듣기와 말하기를 완성하는 의성어식 발성법을 개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인들의 말이 또렷하게 들렸다.
그는 유학 생활 동안 5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 ‘의성어식 발성법’과 함께 ‘뼈대 문법’이라는 독특한 공부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이를 통해 네이티브 못지않은 영어 실력자가 되는 데도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5년이 흐른 뒤 그는 한국에 돌아와 시골 마을에 약국을 열었다. 약국 한편에 작은 공부방을 꾸려 동네 아이들을 위한 무료 영어 교실 ‘오뚝이 영어 공부방’을 꾸렸다. 자신이 깨달은 공부법을 자라면서 영어 때문에 온갖 두려움에 시달릴 아이들이게 전수해주고 싶었다. 오뚝이 공부방에서 영어 영재들이 하나둘 탄생하면서 그 또한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유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열망과 앎, 경험, 지혜를 나누는 삶만이 유일한 성공이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간에, 모든 삶은 한 번에 오직 한 걸음씩 전진할 뿐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은 주어진 좋은 환경이 아니라, 주어진 기회를 지혜롭게 발견하는 데 쓰여야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처방전을 쓰는 시골 약사의 특별한 영어 수업을 통해 독자들은 마침내 알게 될 것이다. 자신들이 인생의 근본적인 앎과 지혜에 도달해, 그것을 만끽하고 있음을.
[추천의 글]
김형국 약사님은 내가 가르친 대학원생들 중 최고령자입니다. 머리가 희끗한 중년의 나이에도 항상 강의실 맨 앞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에 남다른 저자의 열정과 애착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결코 식지 않는 그의 열정에 존경을 보내며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정승영 전(前) 경남대 교육대학원장
9년 전 김형국 약사님께서 제게 건넨 “너, 나랑 영어 공부할래?”라는 말 한마디는 제 인생을 바꾸어놓았습니다. KBS TV 프로그램 <스카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수업 시간마다 ‘넌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어’라고 말씀해주신 사부님의 격려 덕이었습니다. 이 책이 영어 공부뿐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김홍식 오뚝이 공부방 1기 졸업생
“오뚝이처럼 다시.” “될 때까지 반복.” “자투리 시간 이용.” “영어는 소리 반 단어 반.” 하도 들어서 사부님 생각만 해도 절로 떠오르는 것들….
전건영 신반중 3학년
처음 의성어식 발성을 배울 때는 ‘정말 영어 실력이 늘까?’라는 의심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지날수록 점점 영어가 선명하게 들려왔습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영어도 재미있어졌죠. 분명 저는 의성어식으로 발성만 했을 뿐인데 영어가 이렇게 잘 들리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분명히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최유빈 신반중 2학
작가정보
저자(글) 김형국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마산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1996년 마흔 살의 나이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는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0년 뒤, 노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와 경남 의령군 부림면에 약국을 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치열한 연구 끝에 개발한 의성어식 발성과 뼈대문법을 자신이 살고 있는 농촌 마을의 아이들에게 전수하기 시작했다. 사교육 한 번 받지 않았지만, 그가 차린 무료 공부방에서 영어에 눈을 뜨는 아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그 또한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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