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 있거라
2022년 01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12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09MB)
- ISBN 9791158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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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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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비웃는 전쟁의 폭력과 가혹한 운명의 힘….
이에 필사적으로 맞서는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 〈타임〉지가 뽑은 20세기 영문소설 100선
★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 작가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
★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 고전 200선
2부
3부
4부
5부
작품 해설
작가의 삶과 연보
謙뽀臼?혼자서 ‘단독 평화 조약’을 맺고 그것의 구체적 실천으로 나아가다가 스위스 로잔의 한 병원에서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소설의 제목 『무기여 잘 있거라』는 두 가지 대상에 작별을 고한다. 탈리아멘토 강에 뛰어들어 단독 평화 조약을 맺은 헨리가 전쟁, 즉 ‘무기(arms)’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 그 하나이다.
‘나는 혼자 있게 되어 좋았다. 신문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쟁 기사를 보고 싶지 않았다. 전쟁에 대한 건 다 잊어버릴 참이었다. 나는 혼자서 단독 평화 조약을 맺은 것이다.’ (본문 중)
그리고 출산 중 사망한 애인 캐서린의 ‘양팔(arms)’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 다른 하나다.
‘간호사들을 내보낸 다음 문을 닫고 불을 껐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치 조각상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 같았다.’ (본문 중)
이 문장의 ‘조각상’은 구체적으로 캐서린의 양팔을 의미한다.
이 소설에서는 인간다운 삶의 영위를 방해하는 전쟁과 그에 맞서는 수단으로서 사랑이라는 방벽(防壁)을 설정했지만, 그 벽은 위태롭고 불안하다. 헨리와 캐서린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비극은 심화되고 실존적 불안은 커진다. 그들은 마지막까지 삶에 집착하고 운명에 저항하지만 결국 무너진다. 무기를 버리고 전쟁터를 떠나기만 하면 불합리한 죽음에서 벗어나 일상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그들에게 운명의 폭력은 가혹하다. 그것을 깨달은 인간의 무력감이 묵직하게 가슴을 울린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에서 보이는 헨리의 모습은 안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잠시 후 병실에서 나온 나는 병원을 벗어나 비를 맞으면서 호텔을 향해 걸어갔다.’ (본문 중)
작품에 나오는 결말은 이렇듯 짧은데, 헤밍웨이는 1958년 뉴욕에서 발행하는 문학 전문지 〈파리 리뷰(The Paris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무기여 잘 있거라』의 결말은 39번이나 고쳐 쓴 뒤에야 결정한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헤밍웨이의 손자이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큐레이터인 션 헤밍웨이는 ‘할아버지가 언급한 결말은 39개지만 실제로는 47개가 넘는다.’고 말한다. 1979년부터 미국 보스턴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 중인 할아버지의 원고를 분석해 각기 다른 47개의 결말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이들 결말은 한두 개의 짧은 문장으로 이뤄진 것부터 여러 단
작가정보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1899. 7. 21.∼1961. 7. 2.)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에서 6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캔자스시티의 일간지 〈스타〉에서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1차 세계 대전 중이었던 1918년 5월 미국 적십자사 구급차 운전병으로 참전해 이탈리아 전선에 배치되나 박격포 파편을 220여 군데나 맞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병원에서 자신보다 7년 연상인 독일계 미국인 간호사 아그네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나이 차이를 의식한 그녀의 결별 선언으로 짧은 연애는 끝나고 말았다. (이 참전 경험은 10년 후 발표된 그의 작품 『무기여 잘 있거라』의 바탕이 되었다. 작품 속 주인공인 프레더릭 헨리와 캐서린 바클리는 각각 헤밍웨이와 아그네스가 모델이다.)
1919년 귀국해 기자로 일하다가 1921년 〈토론토 스타 위클리〉지의 해외 특파원으로 파리로 가서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작가들과 교유하며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23년 초기 작품 몇 편을 발표하고, 1924년에 단편집 『우리들의 시대에』를 펴냈다. 1926년에는 전쟁으로 상처 입은 이들의 상실과 허무를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하며 피츠제럴드, 포크너와 더불어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 작가로 주목받았다.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1952년에 발표한 『노인과 바다』로 1953년에 퓰리처상을 받았고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극도의 우울증과 피해망상에 시달리다가 1961년 62세의 나이로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함으로써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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