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선물
2019년 10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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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3.51MB)
- ISBN 97911574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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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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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꽃, 어린이들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
그러나 단지 눈물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렵고 힘든 속에서 꿋꿋하게 이겨 나가는 법, 불의에 맞서 싸워 나가는 법, 용기와 정직, 지혜와 희망의 가치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 책을 오늘 다시 펴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사랑의 선물》에는 총 10편의 세계 유명한 동화가 실려 있는데 모두 어린이를 아끼고 동정한 방정환의 사랑, 그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그 사랑이 변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은 방정환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리라. 원문의 글맛은 최대한 살리되 문장은 현대의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었고, 각각의 동화 뒤에는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열 가지 테마(목숨, 꿈, 동정, 지혜, 죽음, 성공, 소외, 습관, 정직, 원수)를 덧붙여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드룡의 유리 구두 (프랑스)
왕자와 제비 (영국)
요술왕 ‘아아’ (시칠리아)
한네레의 죽음 (독일)
어린 음악가 (프랑스)
잠자는 왕녀 (독일)
천당 가는 길 (독일)
마음의 꽃 (미상)
꽃 속의 작은 이 (덴마크)
방정환은 첫 번째로 <왕자와 제비>를 번역하면서 ‘지구의 꽃인 어린아이들을 위하여 내가 낳은 조그만 예술이 세상 많은 어른의 편달을 받기 바라며, 또 이로 인해 더 좋고 더 값있는 동화 예술이 나기 바란다’고 피력하였다. 그는 외국 동화를 단순하게 원작 그대로 소개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각으로, 불필요한 내용은 빼거나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요소를 첨가하여 이야기를 바꾸기도 하였다. 이 책에 실린 동화들이 제목도, 내용도, 방정환의 시각으로 재탄생한 경우가 많은 이유이다. ‘번역’이라는 방법을 통해 당시 조선 어린이가 처해 있는 딱한 현실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사회의 각성을 촉구하고자 함이었다.
격랑 속에 휩쓸리며 침몰하는 <난파선>의 모습이 일제의 침략으로 침몰해 가는 조선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듯 《사랑의 선물》은 비록 외국 동화의 옷을 입고 있지만 그 안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우리 민족이 처한 불우한 이야기, 그 속에서 설움 받고 살아간 당시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설움과 구박 속에서도 끝까지 꿈을 버리지 않고 나서 보려는 어린 세대의 당찬 모습을 그린 <산드룡의 유리 구두>는 어린이들에게 눈물과 위로를 주었고, 〈한네레의 죽음〉에서는 굶주리고 학대받으며 죽어 가던 조선 어린이들의 절망스러운 삶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왕자와 제비의 선행을 알게 된 사람들이 왕자의 상을 다시 세우고, 그 어깨 위에 제비의 상까지 만들어 주는 내용은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방정환이 번역한 〈왕자와 제비〉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이야기 요소라 할 수 있다. 착한 왕자와 제비가 승천 세계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바로 이 땅 위에서 기억되고 그 사랑이 실천되기를 바랐던 방정환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잃어버린 바이올린’이라는 일본 번역본 제목을 그대로 쓰지 않고 〈어린 음악가〉로 바꾸어 쓴 것에서는 잃어버린 바이올린 자체보다 인물의 성장 과정에 주목했던 방정환의 관점도 엿볼 수 있다.
조선 민족을 복종시키고 악행에 동참시키려던 일본의 소행을 연상시키는 <요술왕 아아>, 조선을 강제로 빼앗고 죄 없는 수많은 조선인을 마구 죽인 일본군과 경찰을 연상시키는 〈꽃 속의 작은 이〉, 아무리 죄를 지어 나쁜 사람도 뉘우치면 새로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전하고 있는 〈천당 가는 길〉, 정직한 사람이야말로 최후의 진정한 승자임을 알려주는 〈마음의 꽃〉 등 작품 속에서 방정환이 들려주고자 했던 속뜻을 생각하며 읽는다면 더욱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정보
한국 어린이운동의 선구자, 아동문화운동가, 아동문학가, 동화구연가...
방정환(1899~1931)은 야주개(현 당주동)에서 미곡상과 어물전을 경영하던 방경수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천도교의 배경 속에서 자라난 방정환은 점차 자라면서 동학의 평등사상과 인내천주의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운동을 실천해 나간다.
1919년 일어난 3.1 독립운동은 어린이 문제의 진지한 연구와 사명으로 그를 이끌었으며, 1920년 9월 이후 동경 유학을 통해 그의 구상은 상당희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천된다.
방정환은 김기전과 함께 1921년 5월 1일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고 전국 소년회 운동을 전개 하였다.
그 창립 1주년을 맞아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의 날 창설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1923년 5월 1일에는 역사적인 `제1회`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1923년 3월 소년소녀 문예잡지 <어린이>응 창간하고, 동요, 동화, 도화극, 아동자유화, 세계어린이예술전람회 등 어린이를 위한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부흥시켰다.
같은 해 5월 1일에는 공경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문제 연구 <색동회>를 창립한다. 색동회 회원들은 전선소년지도자대회 개최를 비롯하여<어린이> 잡지의 필진으로 활약하며, 초창기 우리나라 어린이운동과 아동문학 형성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방정환이 생전에 남긴 유일한 책은 세계명작동화집 <사랑의 선물>(1922, 개벽사)이며, 그의 대표 작품은 동요 `형제별`(번안), 동화<사월그믐밤>, 소년소설<만년 샤쓰>, <탐정소년소설>, <찰찰단의 비밀>, <어린이 독본>등이 있다.
그의 대표 필명은 `작은 물결`이라는 뜻의 `소파(小波) `잔물`이다. 이 외에도 그는 일본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목성, 몽경초, 몽중인, 북극성, 은파리, ㅈㅎ생, 파영 등 다수의 익명을 사용했다.
방정환 사후 10주기를 기해, <소파전집>(1940, 박문서관)이 발간되었다.
1971년 남산 기슭에 방정환 동상 제작,(색동회, 1987년 능동어린이대공원으로 이전), 1983년 망우리 묘역을 수축할 때 <방정환 묘비>(비문: 이재철, 글씨: 정주상)가 건립, 방정환은 보성전문학교 교내 신문<조선독립신문>을 등사하여 배포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여 감옥에 가기도 하고,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민족계몽 운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훈으로 2017년 보훈처에서 방정환을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저자(글) 장정희 (해설)
방정환 연구가이며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열한 그루의 자작나무(필명 장성유)>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마고의 숲 1,2》로 방정환문학상을, <골동품 가게 주인 득만이>로 율목문학상을 수상했다. <방정환 문학 연구>로 지훈인문저술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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