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22년 02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1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78MB)
- ISBN 9791157068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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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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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 재단에서 공동육아로 자란 로렌 허프는 미국 공군에 입대하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은 후 제대한다. 이후 홈리스가 되었다가 클럽 기도, 바리스타, 바텐더, 콜택시 기사, 케이블 기사 등 수많은 최저 임금 직업을 전전한다.
임금 체불, 자연재해, 이삼일의 병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언제든 밑바닥으로 굴러떨어질 수 있는 취약 계층 여성은 광신 집단과 닮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삶과 회복,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용기 있고 통찰력 있는 11편의 에세이.
작가 노트
혼자서 하는 카드놀이(Solitaire)
나락(The Slide)
배드랜즈(Badlands)
방언(Speaking in Tongues)
의미 없는 남자들(Boys on the Side)
적을 만드는 법(How to Make an Enemy)
독방동(Cell Block)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Leaving Isn?t the Hardest Thing)
애완 뱀(Pet Snakes)
케이블 기사(Cable Guy)
모든 아름다운 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Everything That?s Beautiful Breaks My Heart)
감사의 글
까지 강요하지만, 일하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치료비조차 지원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마지막에 로렌은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잘 치료되지 않아 장애 수당 신청을 위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회사에 연락하지만, 회사는 그의 연락을 무시한다.
〈케이블 기사〉가 그토록 많은 독자에게서 큰 반향을 얻은 까닭은,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우리 또한 언제든 버려질 수 있는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것, 자본주의 사회로부터 제대로 된 인간 취급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내심 깨닫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로렌은 동성애자로서 겪은 온갖 편견, 가난한 노동자라는 이유로 받은 경멸, 과거를 밝히지 못한다는 이유로 겪은 고초와 사회적 단절 등을 들려주는 한편으로, 광신 집단(cult)과 현 사회의 공통점을 통해 광신 집단의 세뇌 기술이 우리에게 얼마나 잘 먹히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간절히 바라면, 그리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무책임한 말, 열심히 일하면 맨손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 물건이 행복함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말, 우리 사회 리더들이 우리를 보호해줄 것이라는 말, 우리가 신뢰하는 시스템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말 등.
로렌은 더 이상 그런 이야기에 현혹될 수가 없었다. 광신 집단에서 자란 그는 광신 집단만큼은 한눈에 알아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로렌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사는 것처럼 살기를 꿈꾼 그는 집과 모든 물건을 버리고 조그만 차에 올라 광신 집단 출신 사람들을 위한 일을 수행한다. 그리고 자신이 도착할 다음 장소는 더 나은 곳이기를 희망한다.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에 대한
동료 작가들의 호평
작가 록산 게이는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를 읽고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고, “즉시 문학 정전에 포함될 흔치 않은 책이다”라고 추천했다.
2020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데뷔작 《내 모든 어머니의 연인들(All My Mother's Lovers)》 작가 일라나 마사드는 NPR의 북 리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2018년 말에 로렌 허프의 첫 에세이 〈케이블 기사〉가 발표되고 나서 몇 달 후, 내 창작 수업 학생들에게 이 에세이 속 캐릭터들을 연구하게 했다……. 로렌 허프의 에세이에는 매우 뚜렷한 목소리가 있다. 그는 짧고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자신이 겪은 사람들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준다.”
몬태나 대학교
작가정보
저자 : 로렌 허프
독일에서 태어나 일곱 개 국가와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살았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 재단에서 자라 미 공군에 입대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후 제대했고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2018년 말, 《허핑턴 포스트》의 요청으로 10년 동안 여성 케이블 기사로서 일한 경험이 담긴 〈케이블 기사〉를 쓰게 되었고, 이 에세이는 미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케이블 기사〉와 열 편의 통찰력 있는 에세이가 실린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는 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낸 광신 집단(cult)과 현 사회의 공통점을 비롯해 취약 계층 노동 환경의 부조리,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 여성 혐오 등을 적나라하게 짚어내고 있다. 2021년 4월에 미국에서 출간된 뒤 수많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로렌 허프의 글은 《그란타》, 《래쓰 베어링 트리》, 《가디언》, 《허핑턴 포스트》에 실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정해영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리버보이》, 《빌리 엘리어트》,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더 미러》, 《이 폐허를 응시하라》, 《곰과 함께》, 《페미니스트 99》, 《두 번째 스무살》, 《번역의 일》, 《비틀 보이》, 《데카메론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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