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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윈터 에디션)

완역, 1,2권 통합
걸 클래식 컬렉션
윌북

2019년 10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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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46MB)
ISBN 9791155812310
쪽수 9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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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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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겨울 감성 한가득
(선물용 특별 케이스 + 크리스마스 카드 포함) 윈터 에디션

2022년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절묘한 각색! 원작 모티프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
2019년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레타 거윅 감독 영화의 원작
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자매들의 이야기, 고전 중의 고전이자 탁월한 번역으로 사랑받는 윌북의 〈작은 아씨들〉 완역본을 겨울 감성 한가득한 윈터 에디션으로 준비했다. 애나 본드가 일러스트를 그린 아름다운 표지에 윈터 에디션 특별 케이스를 씌워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네 자매와 함께하는 겨울 감성을 담아 소장할 수 있으며, 특별히 제작된 크리스마스 카드를 동봉해 〈작은 아씨들〉을 선물하고픈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선물하기에도 제격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 매력 만점 작품은 50개 국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권이 팔렸고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100대 소설에 들어가는 고전 위의 고전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빼어난 각색과 연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작은 아씨들〉 붐을 일으킨 2019년 영화에 이어,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원작의 모티프를 절묘하게 살린 정서경 작가의 대본,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주연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흥미진진한 전개로 2022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온화하지만 허영심이 강한 메그, 천사 같은 심성을 지닌 이타주의자 베스, 투덜대면서도 자신이 나아갈 길을 아는 막내 에이미, 그리고 엉뚱한 사고뭉치지만 책을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 조. 가난하고 초라한 환경이지만 고비마다 서로에게 위로자가 되어주며 인생의 참의미를 찾아가는 네 자매는 1868년 첫 발표 이래 약 150여 년간 전 세계 50여 개국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독자들은 누구나 네 자매 중 한 명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마치 집안의 자매들에게 빠져들었고, 〈타임〉이 최고의 100대 소설로 선정한 것도 바로 이런 공감의 힘에서 나왔다.

이 책은 작가의 의도대로 1부와 2부를 합쳐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완역본이다. 현대적 언어로 번역하여 가독성을 높였으며 세계적 디자인 브랜드 Rifle Paper Co.의 애나 본드가 커버를 디자인하여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조앤 K. 롤링, 시몬 드 보부아르, 줌파 라히리가 평생 사랑한 책. 물질보다 영혼의 부유함을 찾은 그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강인한 어른이 되는 법을 기꺼이 나눠줄 것이다.
추천의 글-세상의 수많은 여성들이 그렇게 산다 | 곽아람

1부
순례자 놀이 | 메리 크리스마스 | 옆집에 사는 로런스 | 짐 | 이웃 | 베스가 발견한 아름다운 궁전 | 창피를 당한 에이미 | 악마를 만난 조 | 허영을 맛본 메그 | 픽윅 클럽과 우체통 | 실험 | 로런스 캠프 | 우리가 꿈꾸는 미래 | 비밀 | 전보 | 편지 | 충실하게 | 어두운 나날 |
에이미의 유언장 | 마음속 이야기 | 로리의 장난과 조의 화해 | 유쾌한 초원 | 문제를 해결한 마치 대고모
2부
그간의 이야기 | 메그의 결혼식 | 예술가의 시도 | 문학 수업 | 신혼의 나날들 | 방문 | 결과 |
해외 통신원 | 애달픈 마음 | 조의 편지 | 친구 | 비통한 마음 | 베스의 비밀 | 새로운 모습 | 현명한 처신 | 게으른 로런스 | 죽음의 골짜기 | 잊어야 하는 것들 | 홀로 견뎌야 할 시간 | 놀라운 일들 | 젊은 부부 | 데이지와 데미 | 우산 아래서 | 수확의 시간

“선물 없는 크리스마스가 무슨 크리스마스야.” -첫 문장

네 자매 중 누구를 모델로 삼아도 타인의 시선보다 내 안의 힘을 더 소중히 여기는 강인한 어른으로 무르익을 수 있다. 그것이 150년간 이 책이 변함없이 우리들의 사랑을 받는 까닭이리라. -곽아람 기자(서문)

“너희가 짊어져야 할 작은 짐에 대해 조언을 해줄게. 때로는 짐이 버거울 때도 있겠지만, 짐은 우리에게 유익한 거야. 짊어지는 방법을 깨달으면 점점 가볍게 느끼게 돼. -243쪽

“늙어서 관절이 굳을 때까지,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하는 날까지 계속 뛸 거야. 나를 철들게 하려고 재촉하지는 마, 언니. 사람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잖아. 나는 최대한 오래 아이로 살고 싶어.” -312쪽

조는 자신이 천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글이 잘 쓰일 때면 모든 것을 잊고 몰입했다. 결핍도 근심도 좋지 않은 날씨도 의식하지 않고 상상 세계 속에 안전하고 행복하게 들어앉아 작가에게는 현실과 다름없는 상상 친구들과의 삶을 즐기며 희열을 느꼈다. 그럴 때면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동하지 않았다. 그렇게 행복한 몰입의 순간이 찾아올 때면 밤낮이 짧게 느껴졌고, 결실을 맺지 못해도 매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523쪽

“물론 오빠가 조 언니에 대한 사랑을 평생 간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런 식으로 자신을 망쳐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원하는 걸 갖기 어렵게 됐다고 나머지 좋은 선물들을 다 내다버리는 건 정말 못난 짓이야.” 797쪽

“우리가 읽고 싶어. 우리를 위해 뭐든 써보렴. 세상 사람들은 신경 쓰지 말고 시도해봐. 분명히 너한테 도움이 될 거고 우리도 즐거울 거야.” 843쪽

★ 〈타임〉 선정 최고의 100대 소설
★ 50개 언어로 출간되어 세대를 이어가며 사랑받은 고전 위의 고전
★ 조앤 K. 롤링, 시몬 드 보부아르, 줌파 라히리, 힐러리 클린턴… 수많은 작가가 사랑한 책

★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Rifle Paper Co.의 애나 본드의 커버 디자인
★ 젊은 여성 번역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완역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레타 거윅 감독의 2019년 영화에 이어
2022년의 정서경 작가의 화제작 TvN 드라마까지
1868년 처음 발표된 이래 150년 넘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은 〈작은 아씨들〉 완역본이다.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은 첫 권 1부의 성공에 힘입어 연이어 2부를 발표했고, 이 책은 1부와 2부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Good Wives〉라고 알려진 2부의 제목은 당시 영국에서 임의로 붙인 것으로 작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총 페이지는 968쪽이지만 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작품답게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를 끌어당긴다.
캐서린 헵번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1933년 동명의 영화를 시작으로 거의 10년마다 드라마와 영화로 꾸준히 리메이크되며 어느 시기에나 ‘작은 아씨들’ 열풍을 일으킨 원작이다. 2019년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빼어난 각색과 연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다시 한번 〈작은 아씨들〉 붐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원작의 모티프를 절묘하게 살린 정서경 작가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흥미진진한 전개로 2022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50개 국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권이 팔렸고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100대 소설에 들어가는 고전 위의 고전이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한 주인공 조 마치
그리고 입체적인 매력만점 캐릭터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여성주의의 선구자 시몬 드 보부아르, 퓰리처상 수상 작가 줌파 라히리, 20세기 문화를 주도한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 2004년 이래 영미권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로 꾸준히 지목되는 조이스 캐롤 오츠, 미국의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까지,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주인공 조에게 스스로를 투영하며 〈작은 아씨들〉에 탐닉했다는 것이다. 뚜렷한 꿈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삶을 헤쳐 나가는 인물, 조에게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매력이 있다. 영원히 철들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조는 다락방에서 혼자 책읽기나 글쓰기를 즐기고, 자신과 타인에게 지나칠 만큼 솔직하며, 가족에게 헌신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끝까지 지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하고 혁명적인 캐릭터다. ‘여성’이라는 사회적 제약을 절감하던 문인들은 조에게서 희망을 보았고,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작은 아씨들〉이 미국 여성 문학의 원류로 대접받는 것도 조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성숙의 힘 덕분이다.
더불어 최근 각색작들에서는 그간 ‘허영심이 많은’ 메그나 ‘병약한’ 베스, ‘밉상’ 동생 에이미 등으로 요약되던 작품 속의 인물들이 ‘원작에 충실하게’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재발견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이 작품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여성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저자 루이자 메이 올컷은 청빈하고 엄격한 청교도 집안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집필했다. 〈작은 아씨들〉에는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많다. 올컷은 메그처럼 가정교사로 일했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남북전쟁 기간에는 간호사로 근무했는데, 이는 자매들의 아버지가 전쟁 중 부상당하는 대목과 연결된다. 특히 둘째 조는 작가가 직접적으로 투영된 인물이다. 여성에게 직업이 허락되지 않고 결혼과 육아만이 삶의 전부이던 시절, 작가는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여성의 삶 사이에서 갈등했다. 그러나 조를 통해 이상과 현실을 조합했고, 〈작은 아씨들〉의 예기치 않은 성공 덕분에 실제로도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올컷은 실제로 네 자매 중 둘째였으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에이미도 화가였던 동생이 모델이 되어주었다. 지금도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는 올컷이 실제로 살았던 ‘오처드하우스’가 있고 작품 속에서처럼 작지만 따스한 가정의 온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어른이 되어도 잊히지 않는 불멸의 작품, 고전 중의 고전
〈작은 아씨들〉을 흔히 어린이가 읽어야 할 명작으로 여기곤 한다. 10대인 네 자매가 가난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가족 소설이자 불행을 통해 행복을 깨달아가는 성장 소설이며 〈천로역정〉의 모티브를 차용한 청교도적 메시지를 담은 종교 소설이기 때문이다. 물론 10대가 읽어도 좋을 재미와 교훈이 작품에 전반적으로 깔려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작은 아씨들〉은 작품성과 가치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4인 4색 개성 강한 네 자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인물들이다. 결혼과 비혼 사이,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풍요 사이,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 성공 사이, 부와 가난 사이, 그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더 자기다운 것을 고민하는 네 자매의 모습은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과도 유사하다. 인생에는 부침이 있고 누구나 자기만의 ‘짐’을 지고 살아간다는 어머니의 말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책 속에서 어머니 마치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때론 버거울 때도 있겠지만 짐은 우리에게 유익한 거야. 짊어지는 방법을 깨달으면 점점 가볍게 느끼게 된단다.”
〈작은 아씨들〉은 어린이에게는 ‘성장의 가치’를, 어른에게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는 책으로, 우리는 네 자매 중 하나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책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150여 년 전 출간된 이 책이 세대를 이어가며 사랑받고 세계적 성공을 거둔 이유다.
최고의 자기계발서는 문학작품이라는 말처럼, 삶의 의미를 고민할 때 인간은 언제든 고전을 읽어왔고 그 안에서 답을 찾았다. 〈작은 아씨들〉 또한 우리에게 그 답을 제시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작가정보

1832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저먼타운에서 태어나 메사추세츠주 콩코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사회 개혁가였고, 어머니 애비게일 메이 올컷은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올컷은 인내와 절제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을 온몸으로 떠안고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벗이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성주의자 마거릿 풀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어려운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바느질, 가사노동, 가정교습, 글쓰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남북전쟁중인 1862년에 자원입대하여 북군의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하다 장티푸스 폐렴을 앓은 뒤 평생 건강문제로 시달린다. 당시 야전병원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병원 스케치』(1863)는 그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을 안겨주었다. 그뒤 1863년부터 1870년까지 A. M. 버나드라는 필명 또는 익명으로 고딕풍의 선정소설들과 스릴러들을 발표했다.
여성주의적 관점과 노예해방사상 등 급진적인 사상이 여실히 담겨 있는 이 시기의 작품들은 이후 여성주의 문학연구자들에게 새로이 발굴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68년과 이듬해에 ‘소녀들을 위한 책’ 『작은 아씨들』 1, 2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굉장한 인기를 끈 덕분에, 올컷은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하고 작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후 『구식 소녀』, 『작은 신사들』, 『조의 소년들』 등의 아동문학과 『변덕』, 『일』 등의 성인문학을 펴냈다. 생의 말년까지 여성운동과 노예해방운동, 금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올컷은 1888년 3월 보스턴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설, 에세이, 인문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엘런 L. 워커의 『아이 없는 완전한 삶』,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레이 얼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1, 2,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러너』 시리즈,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할런 코벤의 『스트레인저』, J. G. 밸러드의 『물에 잠긴 세계』, 『하이라이즈』, 웨스 앤더슨의 『개들의 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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