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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비즈니스

주디 윅스 지음 | 박여진 옮김
마일스톤

2015년 06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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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78MB)
ECN 0111-2018-000-002771966
쪽수 4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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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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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룬 필라델피아의 작은 식당 이야기!
『뷰티풀 비즈니스』는 협동과 조화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끈 ‘화이트 독 카페’의 창업자 주디 윅스의 이야기이다. 미국 최초로 지역 상품을 이용한 유기농 음식과 인도적으로 길러진 식재료들만을 이용한 요리를 내놓았던 화이트 독 카페.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 집단이 된 이 회사는 경쟁과 쟁취가 아닌 다른 경영,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 내 첫 공간 : 잉고마에서의 유년 시절
첫 번째 요새를 만들다·023 / 잉고마의 이웃들·027 / 내 롤모델, 어머니·030
잉고마의 추억·034 / 여섯 살짜리 사업가·036 / 여자라서 안 된다고?!·038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다·042 / 꿈 그리고 사랑·044

2 공유 문화를 배우다 : 이누잇 사람들과의 삶
못 갈 게 뭐 있어!·047 / 120명이 사는 외딴 마을 체포나크·048
무료함 속에서의 소소한 즐거움·051 /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느끼다·054
새로운 문화, 바다표범 파티·057 / 외딴 마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061
분홍색 슬리퍼 문화의 진실·064 / ‘억지’의 풍선 효과·066 / 체포나크와의 갑작스런 이별·068

3 내 첫 비즈니스 : 프리 피플스 스토어 이야기
서른 살 이하의 취향에 맞는 상점을 세우다·070 / 가게에서 먹고 자고·072
3,000달러로 시작한 사업 ·074 / 꽥꽥거리는 도시생활·077 / ‘끼’를 살리는 아이디어·080
장사의 복병, 도둑과의 전쟁·082 / 겁없는 대낮의 추격전·085
적나라한 현실이 안겨준 상실감·087 / 필라델피아의 아지트·090
첫 기부금과 첫 카탈로그·092 / 무에서 유를 상상하라·094 / 어쩔 수 없는 배신 법칙·097

4 헤아릴 수 없는 가치 : 경험으로 터득한 내 비즈니스 방식
안녕, 오아시스!·100 / 건강한 영혼과의 만남·102 / 같으면서도 다른 시작·105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107 / 느닷없이 총지배인이 되다·109 / 회계가 뭐 별거야!?·111
멋대로 할 거면 당장 그만둬!·114 / 완벽한 긴장의 정점·117
끝나지 않은, 끝낼 수 없는 싸움·120 / 비즈니스는 결국 인간관계다·122
비즈니스 예술가, 주디 윅스·125 / 직원들의 재능을 찾아주다·127 / 모두가 행복한 경영·129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132 / 두 번째 사랑·135 / ‘엄마’라는 이름의 전사·137
쓰레기 더미에서도 꽃은 핀다·138 / 문제해결의 실마리·141 / 마을을 지키기 위한 투쟁·145
물거품이 된 10년의 헌신·146 /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149

5 화이트 독 카페의 봄날
육아와 사업 사이의 신경전·152 / 다시 하나씩 자리를 잡다·155 / 궁하면 통한다더니·158
웃기는 곳, 화이트 독 카페·160 / 멋진 벗의 마지막 연말파티·164
전국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166 / 경쟁력 있는 메뉴가 필요해·170
진짜 레스토랑으로 거듭나다·174 / 보살핌과 효율성의 조화가 만들어낸 요리·178
마법사가 만든 신토불이 요리·182 / 마음을 열고 즐겨라·187 / 직원들이 주인공인 날·194
하얀 개 옆의 검은 고양이·196 / 가볼 만한 레스토랑에 선정되다 ·198

6 60억 명을 위한 식탁 : 세계적인 방식을 찾아서
50억 명이 앉을 테이블 주세요!·202 / 진실과 왜곡의 줄타기·204
음흉한 속셈 앞에서의 절망과 슬픔·208 / 그들도 진실을 알아야 해·210
멍석만 깔아주면 마음은 절로 춤춘다·213 /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의미도 찾고·216
샐러드와 샌드위치 그리고 마리화나의 조합·219 / 순식간에 뒤집히는 문화의 반전·221
하나를 위한 전부, 전부를 위한 하나·224 / 공항이 폐쇄된 국경 안으로 ·229
‘치킨 주디’의 탄생·232

7 가게 위층살이 : 공간과 커뮤니티가 주는 교훈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235 / 직장과 가정이 한곳에 있다는 것·237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경영자·240 / 에너지 위기·242 / 10대 아이들과 함께 힙합을!·244
화이트 독의 사명은‘봉사’·247 / 봉사와 일을 잘하는 것은 양립이 가능하다·250
소유보다 존재가 더 중요하다·254

8 바스타! 이제 됐어! : 커피와 세계 혁명
사람, 지구 그리고 이윤 ·259 / 건방지게 구세요!·261 / 생존을 유린하는 자본의 논리·264
미국의 두 얼굴·267 / 너무 늦기 전에 뭔가 해야 해·270 / 6주일간의 긴박한 움직임·273
그냥 농부로 살고 싶습니다·276 / 비즈니스 단체이자 인권 단체·282
사파티스타 지도자들을 만나다!·287 / 커피 한 잔에 담긴 멀고 긴 여정 ·291

9 동물들이 전해주는 가르침 : 배려하는 경제 구축
삶의 모든 기쁨을 잃어버린 돼지·295 / 자연과 함께하는 동물의 당당한 자태·298
출발, 공정 음식!·302 / 뜻이 있으면 길은 열린다 ·304
황량한 공장형 농장·307 /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의 조화·314

10 큰 그릇을 작은 것들로 채워라 : BALLE 설립
보석 같은 지저분한 셔츠·318 / 몸과 마음을 뒤흔드는 경고·321
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323 / 더 간단한 방법을 모르다니!·327
본받아야 할 모델, 주디 경제·331 / 지역 네트워크 계획·334
모두를 위해 우리의 방식대로!·337 / 지역 생활경제 국제 네트워크·342
한 푼 한 푼이 결정적 한 수·344

11 60억 명을 위한 식탁 마련하기
가장 관대한 사람·347 / 늘 쓰는 ‘돈’이 아닌 다른 ‘돈’ ·349 / 즐거움의 성지·352
60억 명을 위한 커다란 잔치·354 / 양말을 갈아 신을 시간이 생기다·360
내 돈으로 무책임한 월마트를 후원한다고?·362 / 우리 돈이 이 땅에!·365
문제는 소유권이야·369 / 지역 흙에서 난 면화로 만든 셔츠를 입자·376
무력의 비호를 받는 맥도날드·379 / 슬픔이 기쁨이 되는 날을 위해!·384

12 굿모닝, 뷰티플 비즈니스
숱한 인연과 함께 가는 길·389 / 안녕, 아름다운 비즈니스!·392 / 화이트 독의 뜻·397
100년의 차이를 넘나드는 공통점·400 / 인생 2막을 위하여·402 / 화이트 독 동창회·404
일개 시민도 지구를 지킬 수 있다·407 / 매력적인 보라색 치마·412
지속가능한 19103·1414 / 눈앞에 다시 나타난 과거의 추억·416 / 글을 마치며·419 / 역자후기·426

이삭은 거의 매일 밤 자정 무렵에 나타나 술에 취한 채 카멜 담배를 피워대며 대학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듯 쉴 새 없이 손가락으로 바를 두드리거나 앞뒤로 미끄러지듯 손가락을 움직였다. 분주히 움직이는 그의 손에는 손가락 하나가 없었다. 사고로 잃었다고 했다. 그는 손가락을 잃어버린 탓에 피아니스트가 되려던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우리는 이내 친구가 되었고 나는 그에게 사업에 관한 내 양면적인 감정을 털어놓았다.
“결국은 돈이지. 어떻게 이 일이 내 인생에 진정한 의미를 줄 수 있겠어?”
그날 밤 나는 스카치 한 잔에 취해 그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이삭이 대답했다.
“저런, 친구. 전혀 그렇지 않아. 네 비즈니스에 방해가 되는 것은 그게 아니야. 한 손에 꼭 쥐었던 동전 한 닢을 다른 손으로 옮기면 그 동전은 단순한 동전이 아니라, 손의 온기가 묻어 있는 동전이 되지.”
진부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삭의 그 한마디는 나를 일깨웠고, 그때부터 내 직업을 이끄는 일종의 지침이 되었다. 나는 생각했다.
‘비즈니스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은 인간관계다.’
이 단순한 개념은 비즈니스에 관한 내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이제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일에 대한 불확실함은 사라지고 내 일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하게 되었다. -p125

손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광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나는 직원들도 파티를 함께 즐기기를 바랐다. 그래서 일부러 직원들에게 댄스 플로어에 나가 같이 춤을 추라고 부추겼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파티였다. 이윽고 새벽 두 시가 되자 모든 직원이 너도나도 청소를 시작했다. 우리는 식탁과 백 개도 넘는 의자를 한쪽으로 치운 뒤 파티가 벌어진 공간과 댄스 플로어를 쓸고 닦았다. 청소가 끝났을 때 놀랍고도 행복한 일이 벌어졌다. 직원들은 나를 어깨에 메고 성공적인 파티가 벌어진 야외로 데려갔다. 가슴이 터질 듯 행복했고 고객과 직원 그리고 라 테라스를 향한 애정이 끊임없이 솟구쳤다.
그다음 날, 우리는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 문을 열었고 가게에는 조금도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
-p132

필라델피아 작은 식당이 전 세계인의 가슴을 뛰게 하는 위대한 기업이 되다
다른 경영, 다른 방식의 경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끈 기적 같은 이야기

이 책은 협동과 조화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끈 ‘화이트 독 카페’의 창업자 주디 윅스의 이야기이다.
기업을 운영하다가 우연히 공동체를 소생시키고 국가적인 경제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1983년,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주디 윅스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낡은 건물 1층에 화이트 독 카페 White Dog Cafe를 차렸다. 이 카페는 미국 최초로 지역 상품을 이용한 유기농 음식과 인도적으로 길러진 식재료만을 이용한 요리를 내놓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집단이 되었다. 긍정의 영향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 사람의 변화는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불러왔고 또 다른 사람의 실천을 유도하며 국제적으로까지 영향력을 펼쳐갔다.
주디 윅스는 경쟁과 쟁취가 아닌 다른 경영,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번 뿐인 세상, 무엇을 하려고 생각중인가? 무엇을 위해 맹목적으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철거촌 10평 식당에서 협동과 조화로 연매출 500만불 달성!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뉴스위크 극찬!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기업 25가볼만한 레스토랑,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기업을 운영하다가 우연히 공동체를 소생시키고 국가적인 경제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1983년,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주디 윅스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낡은 건물 1층에 화이트 독 카페 White Dog Cafe를 차렸다. 이 카페는 미국 최초로 지역 상품을 이용한 유기농 음식과 인도적으로 길러진 식재료들만을 이용한 요리를 내놓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 집단이 되었다.
창업자 주디 윅스는 지역음식에는 음식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지역의 자금흐름을 좋게 해 지역경제를 육성하는 것에서부터 지역 농부들이 책임감을 갖고 제품을 생산하도록 거래처를 확보해주는 일, 장거리 수송에 발생되는 탄소률 감소 등 무엇보다 몸에 좋고 신선한 식재료를 손님에게 대접할 수 있다는 것 등. 이러한 비즈니스 과정과 기쁨은 어느새 화이트 독 카페의 중요한 신념이 되었고 지역 음식을 사는 것이 왜 이로운 일인지 화이트 독 카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알아갈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화이트 독 카페는 무언가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에 애정을 기울였는데, 이러한 행사는 점차 화이트 독 카페의 상징이 되었고 손님이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과 농부, 어부, 제조업자 등을 만나 직접 제조과정을 듣고 배우는 자리로 거듭났다.
그리고 화이트 독 카페 설립 10주년이 되던 해 ‘미국에서 가장 가볼만한 레스토랑’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고 100여 명의 정규직과 시간제 직원, 200 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연간 총 매출액 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업이 되었다.

“평범한 한 인간의 변화는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한 사람의 실천이 또 다른 실천을 자연스레 유도하다
요리계에서 명성이 자자했고 사업을 통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게 된 순간이었지만 주디는 자신이 하는 일이 그저 매일 밤 벌어지는 멋진 파티로 그치기를 바라지 않았다.
화이트 독 카페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며 골치 아픈 문제를 내려놓게 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모든 아픔과 고통에 대한 뜻을 알리고픈 열망도 있었다.
이제부터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배부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레스토랑과 외교정책의 조합을 구상하게 된다.
‘60억 명을 위한 식탁을 주세요’라는 이름으로 국제 자매 레스토랑 결연을 맺기 위해 베트남, 소련, 리투아니아, 쿠바 등을 방문하고 여행을 마친 후에는 여행 후기를 손님들에게 들려주는 ‘좌담회’를 가졌다.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개발도상국을 지배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무력 사용에 대한 반대와 노동력 착취에 대해 알렸다. 한 번의 좌담회는 또 다른 좌담회로 이어졌고 한 사람의 실천은 또 다른 실천을 유도하기에 이르렀다.
좌담회를 통해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지역 문제도 다루며 전국 각지의 연사들과 인맥을 쌓고 그 폭을 다양하게 넓혀갔다. 좌담회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커뮤니티, 녹색 빌딩에서의 지속가능한 삶 재생 가능한 에너지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젝트 등으로 이어졌다.

“신뢰하지 않는 시스템에 동참하기를 거부한다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라!”
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루며 세상을 바꿔가는 경영!
처음 주디가 사업을 하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가치와 창의력을 표현하고 그것으로 무언가를 얻거나 잃는 결정을 내릴 자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윤 없이는 사업이 존재할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이윤만 고민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사업과 관련된 모든 사람의 행복이 이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디는 결정은 혼자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늘 혼자말로 ‘손님들도 좋아하겠는 걸’이라는 혼잣말을 했다.
‘이 결정이 손님에게 직원에게 재료 공급자에게 커뮤니티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 답은 화이트 독 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국가, 심지어 국제적으로 점점 확장되는 가치 공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방식에 있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주디윅스에게 커뮤니티에 대한 애착과 독창적인 비즈니스 관점을 만들어줬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온 결정을 하면 다른 이들은 물론 나 자신에게도 최대 이익이 돌아온다는 철학으로 지금도 그녀는 지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디의 성과와 발자취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 올해의 인도주의자 상, 요리 전문가 국제 연합 인도주의자 상, 여성 주방장과 레스토랑 운영자 공로상 등 수많은 상으로 이어졌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불균형, 독식, 탐욕의 물든 이 시대를 바꿔나갈 유일한 주디 경제
경영자, 예비 경영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조심하라. 이 책은 다른 비즈니스 책들과는 다르다. 이 책은 세상을, 미국을, 비즈니스를, 경제를 보는 방법을 바꿔놓는다. 모든 경영대학과 경제 관련 기관에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경영을 하고 미친 듯이 좋은 시간을 보내는 주디 윅스는 건전한 공동체와 세상 모두에게 성공적으로 기여하면서도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주디 윅스와 화이트 독 카페를 모델로 삼은 사람들은 세상을 하나의 아름다운 비즈니스로 변화시킬 것이다.”
● 데이비드 코튼David Korten, 잡지 〈예스!Yes!〉의 공동 설립자이자 『새로운 경제를 위한 의제: 실체 없는 부를 실제 부로Agenda for a New Economy: From Phantom Wealth to Real Wealth』 『위대한 전환: 제국에서 지구 공동체로The Great Turning: From Empire to Earth Community』의 저자

“이 책은 주디 윅스가 얼마나 훌륭한 리더이고 통찰력 있는 사람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 화이트 독 카페를 설립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녀는 필라델피아의 지역 식품 운동,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기업 네트워크, 그리고 지역에서부터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기업을 만들도록 고무시켜 전 세계 기업인을 위한 유산을 남겼다. 또한 그녀는 매혹적이고 재미있으며 감동적인 자전적 책을 통해 빼어난 이야기꾼이자 날카로운 정책 비평가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북극에서 치아파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펼쳐지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한 사람의 열정이 정의를 향한 역사 테두리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잘 밝혀준다.”
● 마이클 슈만Michael Shuman, 『지역 화폐, 지역 감정: 자본을 월스트리트에서 중심가로 옮기고 진정한
번영을 이루는 방법Local Dollars, Local Sense: How to Shift Your Money from Wall Street to Main Street and Achieve RealProsperity』의 저자

“주디 윅스는 내가 지금껏 만난 사람 중 가장 놀라운 여성이다. 그녀는 열정과 진심, 상
식, 경제적 성공이 조화를 이루는 전설적인 식당 화이트 독 카페를 만들었다. 또한 진정
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새로운 길을 구축하고자 끊임없이 열
정을 불사르고 있다.”
● 벤 코헨, 벤 앤 제리Ben & Jerry의 공동 설립자

“주디 윅스는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공동체에 봉사하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비즈니스
여정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포괄적이고 탄력 있는 지역경제, 녹색 일자리 제공,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구축 등을 위한 국가적 운동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이
책은 고무적이며 살아 있는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의 신선한 미풍이다.”
● 밴 존스Van Jones, 『다시 만드는 꿈Rebuild the Dream』의 저자

“강력한 활동가적 감수성을 지닌 주디 윅스는 화이트 독 카페에, 다른 비즈니스에, 그밖
에 자신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중요한 영향력을 아름답게 퍼트린다. 정
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 앨리스 워터스Alice Waters, 슬로푸드 전문 식당 셰 파니스의 주인이자 『단순한 음식의 예술The Art ofSimple Food』의 저자

“주디 윅스는 이 시대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사람이자 보기 드문 인물이다. 무엇
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문화 르네상스에 대해 선견지명이 있는 장인이다. 이 책을 읽
어라. 그녀가 한 일을 배워라. 특히 그녀가 어떻게 오늘날의 그녀로 우뚝 섰는지 배워라.
여러분의 문화적 예술 감성이 마음껏 고무되도록 이 책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
● 빌 플로트킨Bill Plotkin, 『소울크래프트Soulcraft』의 저자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재정의한 주디 윅스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화이트 독
카페는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해 기업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즉, 화이트 독
카페는 인류애, 친절, 공동체, 정의, 기쁨, 변혁, 리더십, 관대함으로서의 비즈니스를 실천
한다. 한마디로 화이트 독 카페에는 경영대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곳은 생
명을 파괴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생명을 창조하는 비즈니스를 실천한다. 주디 윅스와 그
녀의 통찰력 덕분에 필라델피아와 이 세상은 축복받았다.”
● 폴 호켄, 『축복받은 불안Blessed Unrest』의 저자

“주디 윅스의 여정은 개인의 삶과 일, 자신과 공동체, 비즈니스와 환경, 기업가 정신과 행
동주의를 그릇되게 분리하는 문화를 향한 일종의 치료제다. 이 책은 기업가의 충만한 이
상을 얻고자 하는 사람, 여러 목표를 취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
에게 자신감을 안겨준다. 주디가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는 이상을 밝혀주고 즐거운 독
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니나 시몬Nina Simons, 바이오니어스Bioneers의 공동 설립자

“정말 놀라운 여성과 놀라운 비즈니스에 감탄을 금하기 어렵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그
녀가 이뤄낸 일과 그 일을 이루기까지 배운 일, 심지어 어린 시절부터의 그녀의 삶 속으
로 들어갈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겐 그 어느 때보다 주디 윅스의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
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그 자신감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 분명히 말하건대 주디 윅스
의 용기에는 전염성이 있다.”
● 프랜시스 무어 라페Frances Moore Lapp?, 『에코 마인드: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
EcoMind: Changing the Way We Think, to Create the World We Want』의 저자

책속으로 추가
나는 레스토랑 사업을 사랑했지만 단순히 칭송받기 위한 도구로서의 직업은 원치 않았다. 또한 운 좋게 인생에서 덤으로 얻은 직업에 만족할 수는 없었다. 나는 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샌섬 가의 내 커뮤니티 내에서 나는 든든하고 행복했지만 곳곳에, 전 세계에 고통받는 이들이 너무 많았다. 어느 날 내 인생에 작은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 나는 사업을 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닫게 되었다. 길을 걷던 나는 우연히 전봇대에 붙어 있는 전단지 한 장에 시선을 빼앗겼다. 전단지에는 엘살바도르의 내란을 조사하고 돌아온 사회운동가들이 제작한 슬라이드 쇼를 보여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나는 중앙아메리카를 잘 알지 못했지만 엘살바도르에 대한 레이건 대통령의 정책 논쟁은 알고 있던 터라 모임에 참가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베트남 전쟁을 거짓으로 포장한 정부가 다른 국가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p141

“지나치게 효율성만 추구하면 결국 남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결과를 맺습니다. 그렇다고 효율성이 떨어지면 제아무리 관심과 보살핌을 쏟아도 재정난을 이기지 못해 망하고 말지요.”
이후 나는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고 땅이나 그들과의 친밀한 관계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의 차원을 넘어 지역의 신선한 음식을 바라보는 내 시각에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땅과의 관계이자 삶 그 자체와의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이었다.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공급한 또 다른 농장은 랭커스터 카운티에 있는 그린 미도Green Meadow인데, 이곳의 농장주는 글렌과 카렌 브렌들이었다. 훗날 그 농장은 아들 이안에게로 계승되었다. -p181

우리가 처음에 지역 농부들에게 재료를 구입한 이유는 갓 수확한 채소가 더 맛있기 때문이었지만, 우리는 점차 지역 음식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신선한 음식이 몸에 더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신선한 식재료에 정성을 쏟는 것은 어느새 화이트 독 카페의 중요한 신념이 되었다. 과일과 채소를 장거리로 수송하면 포장을 위해 획일적인 크기로 자르는데다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으로 재배하게 된다. 이처럼 품종을 개량한 작물은 맛과 영양에서 차이가 크다.
사람들은 대부분 도매상을 거쳐 1년 내내 거의 똑같은 맛을 내는 풍미도 없고 싱거우며 푸석푸석한 토마토나 복숭아에 익숙하다. 제철에 나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장거리 수송하면 그 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고 장시간 상점에 진열돼 그 풍미도 확 떨어진다. 화이트 독 카페는 가급적 제철 재료를 이용하려 노력하는데, 이는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이로울뿐더러 제철에만 내는 풍미를 기대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p185

화이트 독 카페에 오는 사람들은 맛있고 윤리적인 음식을 갈망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무언가를 배우는 데 목마른 사람들이기도 했다. 결국 ‘음식, 재미, 사회적 활동’은 화이트 독 카페의 좌우명이 되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늘 손님들에게 설교만 한 것은 아니다. 화이트 독 카페 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문제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그래도 화이트 독이 성공적이고 인기 있으며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의외로 많
은 사람이 한 번쯤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덕분에 나는 사회 문제를 전혀 모르던 손님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 수 있었다.-p221

“먼저 제 조언은 사뭇 다른 내용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굳이 좋은 일을 하는 것과 일을 잘하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자기 일을 잘할 수도 있지요. 사실 저는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가 좋은 일과 이윤을 구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평화롭고 건강한 세상,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좋은 일과 이윤의 조화입니다. 이 세상에서 좋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때 매일 박애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내 이야기가 청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른다. 내가 청중을 다소 당황스럽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통해 내 사업의 목적과 박애의 진정한 의미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늘 기부를 염두에 두었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일상적인 경비를 지출할 때마다 그 돈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자문했다.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액수는 매일 사용하는 사업경비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액수다. 그 몇 푼 안 되는 돈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 나는 보잘 것 없는 기부가 변화를 위한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했고, 돈을 쓸 때마다 내 지출이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p253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주디 윅스

저자 주디 웍스는 세상을 바꾸는 국제적인 리더로 살아있는 지역 경제 운동을 알리고 있다. 사회적으로 환경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비즈니스로 명성이 자자한 화이트 독 카페의 설립자이다. 필라델피아에서 있는 ‘화이트 독 카페’에서는 잔인한 방식으로 사육되지 않은 고기,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하며 연간 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 이런 손님들은 이런 노력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그저 음식이 맛있어서 찾아오지만 카페에 찾아 온 이후 자연스럽게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점차 아동 보호를 위한 도시빈민가 탐방 후원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주디는 화이트 독 카페 재단이 모태가 되어 레스토랑 이윤을 투자해서 일군 더 나은 필라델피아의 살아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Sustainable Business Network of Greater Philadelphia)와 공정한 음식 Fair Food의 공동 설립자이자 살아있는 지역 경제를 위한 전국 비즈니스 연합 (BALLE)의 공동설립자이다. 20년 동안 지역에서 만든 제품과 공정무역 제품만을 취급하는 블랙캣 Black Cat 설립자이자 소유주이기도 하다. 1970년, 주디는 현재는 어반 아웃피터스 Urban Outfitters로 알려진 프리 피플스 스토어 Free People’s Store를 공동 창립하기도 했다. 그녀의 성과는 수많은 상으로 이어졌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 올해의 인도주의자 상, 요리 전문가 국제 연합 인도주의자 상, 여성 주방장과 레스토랑 운영자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현재 주디는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새로운 경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며 차세대 기업인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기업을 위한 컨설팅도 하고 있다.

역자 박여진은 한국에서 독일어를 호주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기업경영컨설팅 회사 CEO를 맡아 운영했다. 이후 영어 관련 일을 하다가 고전문학 단편집을 기획하고 번역한 것을 시작으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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