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등학교 일기장

임동규 지음

좋은땅 2022년 07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7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날의 기억은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나를 못 움직이게 만드는 족쇄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에게 맞고, 놀림을 받을 때마다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말했다.
“쟤는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간단하게 내뱉은 그 한마디가 자신의 미래를 어둡게 옭아맨다. 매일이 악순환의 반복이었고 보이지 않는 답안을 찾아 방황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들을 겪었지만 그 끝에서 발견한 것은….

목차

프롤로그 2년간의 꿈

01. 잘못된 일상 속에서
1) 과거 회상과 시작된 이야기
2) 상담
3) 웃음거리
4) 닫혀 버린 대화의 문

02. 나를 위해
1) 애완동물
2) 뒤집힌 공수

03. 더는 참지 않아도 된다
1) 희미하게 보이는 미래
2) 달라진 게 없는 결과
3) 책임회피 그리고 오해
4) 불쾌한 그림과 중단된 이야기
5) 선생님의 바람

에필로그 졸업식

출판사 서평

정말 할 수 있겠어?
처음이라 많이 불안하지만 꼭 참고 나갈 뿐이야

이 책은 저자가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알려 주고 경각심을 깨워 주기 위해 쓴 글이다.

저자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며칠을 폐인처럼 지내기도 하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대하는 것에 두려워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여러 친구들과 즐겁게 졸업할 수 있었다.

조금 더 다가가기, 한마디 말이라도 건네 보기 등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일 수 있다. 오히려 하나의 일상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담겨 있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당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이 쉽지 않은, 정말 무거운 한 걸음 한 걸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한 고등학생의 일기일 수도 있지만 버텨 내고 살아 내고자 하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동규

저자 : 임동규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하고 싶은 걸 하자.
그저 앞으로 나가는 것 하나만으로 대단한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