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일기

김형석 지음

김영사 2020년 09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4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오디오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한번 멋지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
올해로 만 100세를 맞은 철학자 김형석의
온몸으로 겪어온 역사와 소박하고 성실한 일상,
삶의 철학이 담긴 잔잔한 기록들

평범했던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소소한 일상이 더욱 특별한 철학자가 있다. 2020년 4월, 바야흐로 꽉 채운 ‘100세’가 된 철학자 김형석이다.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년을 살아보니> 등 기록적 베스트셀러로 한국 에세이의 역사를 새로 썼고, 지금도 꾸준히 신간을 내고 있는 그가 이번엔 100번째 생일을 맞아 <백세 일기>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조선일보 주말섹션 ‘김형석의 100세 일기’로 연재한 원고에 새로 쓴 몇 편의 글을 추가해 책을 꾸렸고, 소박하지만 특별한 ‘일상’, 온몸으로 겪어온 격랑의 ‘지난날’, 100세의 지혜가 깃든 ‘삶의 철학’, 고맙고 사랑하고 그리운 ‘사람’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엮었다. 나이 듦, 건강, 가족, 그리움, 신앙, 사랑, 사회, 소박한 일상 등을 주제로 건네는 70편의 따듯한 글에는 한 세기를 살아온 삶의 무게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성실하게 계속되고 있는 단단하고 충만한 삶의 조각들이 반짝인다.

목차

1회 머리말
2회 1부 한번 멋지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 아침 6시 반, 토스트 반 조각
3회 60에 수영을 시작했다
4회 또순이를 떠나보내다
5회 작년에 165회 강연을 했다
6회 연희동 산책길 20년
7회 구름 보는 시간이 늘었다
8회 김형석 교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어
9회 고유명사부터 잊어버린다
10회 여자 친구라는 거짓말을 했어야
11회 세금을 많이 내 흐뭇하다
12회 할머니들이 무서웠다
13회 여자 친구들이 다 도망갔다
14회 나도 늙어가는가
15회 아흔두 살 할아버지가 반말을 했다
16회 나는 아직 골동품이 아니다
17회 98세처럼 살자
18회 외손자 결혼식 축의금
19회 철이 덜 들어 젊어 보이나
20회 2부 석양이 찾아들 때 가장 아름답다: 생일 저녁, 밥을 굶어야 했다
21회 아내의 사랑
22회 공 좀 찼던 철학 교수
23회 1945년 8월 15일에 꾼 꿈
24회 꿈에서야 찾아간 고향
25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26회 가장 힘들었던 일은
27회 최루탄 냄새 자욱했던 고별강연
28회 고해 같은 시절의 유산
29회 열네 살의 기도
30회 제2의 고향, 양구
31회 미국 동생의 이야기
32회 아내의 전시회
33회 도자기 사랑
34회 나는 언제쯤 철이 들까
35회 두 스승과 두 친구
36회 3부 사랑은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남는다: 그래도 2분의 양심은 있군
37회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인가
38회 나 말고 다른 이에게 갚아라
39회 피보다 진한 사랑
40회 고등학생 때 연애해보셨어요?
41회 양심의 전과자로 만들지 말라
42회 크리스마스이브에 지난 100년을 돌아보다
43회 인생의 3단계
44회 100번째 새해를 맞는 마음
45회 정의의 완성, 사랑
46회 세뱃돈과 용돈
47회 H 형, 당신이 그립습니다
48회 마지막이 될 주례를 마치고
49회 사랑은 3단계로 익어간다
50회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 미안하다
51회 간디와 톨스토이가 남겨준 교훈
52회 100세, 나의 비결
53회 4부 더불어 산 것은 행복을 남겼다: 고마운 사람들, 아름다운 세상
54회 안창호 선생의 마지막 강연
55회 세상을 앓던 사람, 조만식 선생
56회 김성수와 하지 장군
57회 김수환 추기경의 사진을 보며
58회 선배들에게 세배를 드릴 때가 좋았다
59회 개구리들의 교향곡
60회 독일 교환학생은 왜 울었을까
61회 말없이 건넨 선물
62회 오래 살기를 잘했다
63회 ‘TV는 사랑을 싣고’가 물었다
64회 김태길 교수의 미남자 타령
65회 이기붕의 선택
66회 몽클라르 장군의 마지막 사명
67회 이 양반들은 왜 박수를 안 치는가
68회 도지사의 첫사랑
69회 늦게 철드는 사람이 행복하다
70회 젊은이들을 보면 뜨거워진다
71회 맺음말

작가정보

저자(글) 김형석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만 100세를 맞이하는 지금까지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도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백 년을 살아 보니>,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냈다. 특히 첫 수필집인 <고독이라는 병>,은 피천득의 <인연>,의 뒤를 잇는 수필문학의 명작으로 평가받았으며, 이태 뒤에 나온 <영원과 사랑의 대화>,는 혼란스런 시대, 고뇌와 고독에 싸인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등대’가 되어주었고, 60만 부 판매를 넘기며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백수白壽를 맞아 일생 동안 써온 수상과 수필을 엮어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를 펴냈다. 2012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그와 그의 오랜 벗 고故 안병욱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기려 양구인문학박물관 ‘철학의 집’을 개관했다.

낭독 김석철

김석철
'서초구 느티나무 쉼터' 유튜브 등에서 맹활약중인 시니어 앵커.
<백세 일기>의 감동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목소리 출연을 결심하였다.


이영혜
전직 국어교사이며 서초구에서 시니어 시 낭송가로 활동중이다.


홍진욱 성우
KBS 성우극회 소속, 2002년 KBS 29기 공채 성우로 데뷔.
출연작으로 슈퍼펫 (2019) , 눈의 여왕4 (2019) , 프린스 코기 (2019) 등이 있다.


박상훈 성우
KBS 성우극회 소속,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로 데뷔.
출연작으로 얼리맨 (2018) , 캡틴 샤키 (2017) , 래빗 스쿨 (2017) 등이 있다.

낭독 이영혜

낭독 홍진욱

낭독 박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