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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면서 속으로 무너졌다 - 한국 사회에서 시기와 부러움의 심리

현택수 지음
빠리까페

2025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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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0.77MB)   |  113 쪽
ISBN 979112423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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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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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면서 속으로 무너졌다- 한국 사회에서 시기와 부러움의 심리
》는
시기라는 감정을 ‘나쁜 마음’이 아닌
한국 사회에서 너무 오래, 너무 자연스럽게 학습된 감정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우리는 왜 남의 성공을 보며 축하하면서도 마음이 무너질까.
왜 연예인은 괜찮은데 친구의 잘됨은 유독 아플까.
왜 “같이 시작했는데”라는 말 앞에서 자존감이 흔들릴까.

이 책은 시기를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습관의 문제로 다룬다.
성적표, 등수, 서열, 스펙으로 출발선이 정해진 사회에서
시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관계와 자아를 어떻게 조금씩 갉아먹는지를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다.

특별히 이 책은
“시기를 없애자”거나 “착해지자”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시기를 이해하고, 분리하고,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비교에 지친 사람들,
축하가 힘들어진 사람들,
남의 인생을 내려놓고 다시 자기 삶으로 돌아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언어로 말을 건넨다.

오늘도 우리는 축하해준다.
이제는, 덜 무너지기 위해서.
프롤로그

1부 우리는 모두 시기한다

1장 시기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다
2장 비교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 비교하게 된다
3장 시기는 나쁜 성격이 아니라 살아남은 감정이다
4장 왜 유독 가까운 사람에게 더 시기할까
5장 시기는 성공보다 격차에서 커진다
6장 우리는 언제부터 남의 인생을 스캔하게 되었나

2부 왜 유독 한국인은 시기에 민감한가

7장 비교로 시작하는 인생
8장 등수, 서열, 급매김의 문화
9장 남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공포
10장 나보다 잘되면 불편해지는 순간

3부 한국형 시기의 일상 풍경

11장 만나자마자 시작되는 무의식적 스캔
12장 비교는 왜 이렇게 디테일해지는가
13장 겉으로는 축하, 속으로는 패배감
14장 괜찮은 남편,그럭저럭 사는 인생’

4부 시기는 어떻게 사람을 갉아먹는가

5장 시기심이 강한 사람의 하루
16장 자존감이 아니라 자아가 문제일 때
17장 시기는 왜 관계를 소모품으로 만드는가
18장 시기는 결국 나를 가장 먼저 공격한다

5부 시기는 극복 대상이 아니라 다루는 대상이다

19장 시기를 없애려 할수록 더 커진다
20장 시기심이 발동할 때 실제로 일어나는 일
21장 남을 평가하는 순간, 나도 평가당하고 있다
22장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

6부 덜 비교하며 사는 사람들

23장 욕심 없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24장 남의 인생에서 내려오는 법
25장 비교가 줄어들면 삶은 단순해진다

에필로그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무의식적으로 스캔한다. 무엇을 입었는지, 어디에 사는지, 차는 어떤지, 아이는 어떤지. 누가 더 나은지, 누가 조금 뒤처졌는지 마음속에서 빠르게 서열을 매긴다. 이 비교는 악의라기보다 습관에 가깝다. 너무 오래 반복해온 탓에, 멈추는 법을 모르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 시기가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우리는 질투하는 사람을 경계하고, 시기하는 사람을 ‘찌질하다’고 평가한다. 그래서 시기는 도덕적으로 숨겨야 할 감정이 된다. 대신 우리는 웃고, 축하하고, 덕담을 건넨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능숙하게 내뱉으며,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표현되지 않은 시기는 방향을 바꿔 안으로 파고든다. 남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깎아내린다. 비교는 계속되고, 만족은 점점 어려워진다. 누군가의 성공은 축하의 대상이 아니라, 나의 결핍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시기는 타인을 향한 감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삶을 잠식한다.

이 책은 솔직하다. 그리고 정확하다.

《축하해주면서 속으로 무너졌다-한국 사회에서 시기와 부러움의 심리
》는
한국 사회를 살아온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겪었지만
쉽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정면으로 다룬다.
바로, 시기다.

저자는 시기를 개인의 인성 문제나 열등감의 산물로 몰아가지 않는다.
대신 한국 사회가 만들어온 비교의 구조,
출발선이 정해진 경쟁 시스템,
서열과 격차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감정의 환경을 차분히 짚어낸다.

이 책의 미덕은 시기를 ‘고치려는’ 태도에 있지 않다.
시기가 생기는 순간을 해부하고,
그 감정이 나 자신과 동일시되는 과정을 끊어내며,
다시 자기 삶으로 돌아오는 현실적인 거리두기를 제안한다.

특히 이 책은
관계 속 시기, 말 속에 숨은 비교,
축하 뒤에 따라오는 패배감 같은
일상의 아주 구체적인 장면들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축하해주면서 속으로 무너졌다》는
위로를 가장한 처방전도,
긍정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이 책은 말한다.
시기는 사라지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삶의 중심에 앉히지 않으면 된다.

남의 인생을 오래 바라보느라
자기 삶을 잠시 내려놓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말한다.

이제, 다시 당신 차례다.

인물정보

저자(글)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프랑스 Paris 8 대학 사회학 석사
프랑스 Paris 4 대학 사회학 박사
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방문 교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
저서, 역서로서 100여 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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